기냥...

소위 전문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다가 느끼는 생각.

내가 왜 사정사정하면서 일을 부탁해야 하는가?

분명히 동지로서 연대체로서 해야할 서로의 일을 나누는 것인데,

그 관계를 곰곰히 들여다보면 말 그대로 부탁하고 부탁 들어주는 꼴이다.

 

속은 속대로 타고

그렇다고 맘대로 질러버릴 수도 없고

...

 

가끔은 내가 기냥 확 변호사고, 교수고, 국회의원이고 해버릴까

그런 생각도 든다.

나약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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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8 17:32 2006/04/18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