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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새해가 무려 2주전에 밝았는데 뜬금없기도 하지만,
그동안 여행이다 출장이다 분주하여 도대체 앉아 글 쓸 시간이 없었기에 늦더라도 적어본다.
이렇게 적어놓으면 나중에 '평가'에 요긴하다 -.ㅡ+
어느 해나 돌아보면 그렇지만, 2009년은 실로 다사다난하였다.
대한민국 사회와 지구촌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개인사, 가정사까지 꽤나 많~은 일들이 있었다.
#. 올해 (를 포함하여 앞으로 오랫동안) 개인으로서 견지하고자 하는 삶의 방식은...
1. 불확실성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지기
2. 체계의 복잡성을 잊지 않기
3. 부동의 평정심!
4. 몰두하되 매몰되지 않기 + 욕심과 집착에서 벗어나기
5. 안빈낙도(?)의 삶을 즐기기 (즐겨야지 어쩌겠어.... ㅡ.ㅡ)
#. 공부할 것들 + 논문 주제
1. 사회역학-보건정책 연구방법론
2. 지역 간 건강불평등
3. 자살 국제 비교 - 젠더, 노령, 문화/제도 요인
4. 고용과 건강
5. 공공성과 건강권
* 국제비교 (특히 일본) 논문작업과 공공성 공부를 위해 일본어를 익혀볼 생각임. 나 미친 거 아니겠지? (에스빠뇰은 일단 1년 미룸 - 이래서 어느 세월에 마르께스 책을 읽는단 말인가???)
#. 책 쓰기 - 조만간 계획을 구체화
1. 건강불평등 문제 비전공자 버전 입문서
2. 사회 속의 보건의료 - 이상한 (?) 인물들 중심의 대중서(?)
3.[예방의학의 전략] 번역서 마무리
#. 활동
1. 노건연 - 주 1회 출근!
2. 진보신당 건강위
3. 학술/담론 투쟁 - 근거지는 아직 확정을 못함
최근에 통화했던 분들 중 적지않은 이들께서
'아니 히말라야도 다녀왔다며 목소리에 포스 (혹은 호연지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데?'하며 의문을 표하셨다.
오해가 있으신 듯한데, 히말라야는 '득음'하러 가는 곳이 아니다. ㅡ.ㅡ
그리고, 목소리에 내공이 실릴만큼의 깨달음은 얻지 못했지만 (서역 골짜기 어딘가에서 구양진공이 쓰여진 비급이라도 주우면 모를까.... ㅡ.ㅡ), 정신줄 놓고 무작정 걷기만 하다 온 것 또한 아니다...
2010년... 흐흠....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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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이 있어요. "하늘을 나는 새는 위험한 나뭇가지에 둥지를 튼다" "부두에 정박한 배는 안정을 유지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배를 만든 것은 아니다".... 계획을 하나씩 이루어가는 그 시간 속에서 더욱 행복하길 빕니다.부가 정보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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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소 ㅎㅎ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