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 속의 우물

녀름님의 [지리산 : 준비물 점검 좀 해볼까요?] 에 관련된 글.


◆공동물품 중에서 가져갈 수 있는 것 : 코펠 1세트, 식용 죽염, 라이터, 휴지 1롤

소화제, 두통약, 맨소래담, 지사제, 연고, 대일밴드, 근육이완제, 비타민C, 압박붕대, 진통제 <-- 일체의 약품은 제가 준비할께요^^

비상연락망 <-- 요건 제가 복사해서 가져갈까요?

 

◆ 공동물품 중에서 더 확인했으면 하는 거

가스 2개 아니면 3개 :<-- 취사용인가요? 네끼를 해먹어야하는데 이걸로 충분할까요?

버너는 안가져가도 되요?

비누, 샴푸(;;) <-- 공동용으로 한 개만 가져가면 안될까요? 세안제는 각자 개인취행 따라 쓸 듯하기도 한데..

 

◆ 준비완료 공동물품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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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물품

비닐봉지, 물파스/버물린, 근육 이완제, 배낭, 모자(산행결정하고 제일 먼저 구입..ㅎㅎ)

세면도구(수건/치솔/로션), 생수통, 컵(금속제), 물휴지(소형) /필기도구/썬크림, 수저/개인그릇,

신분증(여권이나 운전면허증으로), 핸드폰, 손수건, 긴팔상의, 등산바지, 속옷, (장갑), 

등산화 <-- 12년 된 건데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작동할런지?

 

◆ 구입해야하는 개인물품

배낭커버, 비옷/판초, 등산용 양말 2족, 무릎 보호용 아대


◆그 외 개인물품

 

스틱< -- 없는데.. 걍 나뭇가지로 하지모..
손목시계 <-- 없는데;;

소형랜턴, 해드랜턴 <-- 어디서 빌려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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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빠진 거 없을까요?

86년에 5박6일로 지리산 완전 종주한 이래로 딱 21년만이네요..

그동안 지리산지리산 입에 달고 살았는데.. 점점 골골거리는 건강 상태로 인하여 로망으로만 남아있던 것인데..

'뭐 오르다 힘들면 말고..'라는 아주 방만한 자세로 생각해보니 결정하기가 쉽더군요..

 

사람들 : 휴가 계획이 뭐예요?

나 : 지리산~~!! 음하핫

사람들 : 실현가능한 걸로 하시쥐..

나 : 진짜라니까...

사람들 : 누구랑?

나 : 진보넷 여자 블로거들이랑~~

사람들 : 안돼~ 지금 여자들이랑 놀러다닐 땝니까? 솔로 탈출을 위한 노력을 좀 하시쥐..

나 : 그건 그거고 지리산은 지리산이쥐

사람들 : 지리산을 가더라도 남자들도 함께 가는 걸로 가면 되잖아요..

나 : 불편해!!!!!! 칫..

사람들 : 칫.. 그러면 지리산 갔다와서 며칠이나 얼굴을 못보려나? 일주일? 한달?

나 : 우씨.. 무슨 쏘리.. 바로 다음날.. 아니 하루 쉬고 화요일..ㅠ.ㅠ

사람들 : 유서 써놓고 가시오..  무사히 귀환한다고 장담 못하니 태양이를 어떻게 할건지.. 재산을 어떻게 분배할건지.. 등등...

나 : 오케이~ ㅎㅎ

지리산 가는 그날까지 병이 재발하지 않고 가서도 아프지 말고 무사히 귀환하길 기도 중입니다..


지리산 맑은 정기 받아 더욱 씩씩해져서 오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하며..ㅎㅎ 여튼 지금은 헤벌레.. 모드입니다.. 일단은 북한산에서 만나요^^

 

푸핫하.. 기다려라 지리산.. 내가 간다.. 우리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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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14 00:40 2007/08/1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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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run 2007/08/14 01:24 URL EDIT REPLY
산 열여덟 개를 넘고 강 스물네 개를 건너 9654킬로미터를 행군한 빛나는 홍군의 정기를 지리산 가기전에 제가 미리 넣어드릴게요. 자, 받으세요!!(던진다 디첼라 받아서 보면, ☆이다-> 아우 유치뽕~)
리우스 2007/08/14 01:27 URL EDIT REPLY
ㅎㅎㅎ 20년만이시군여!!
코펠, 버너 가져오시면 제꺼랑 해서 얼추 될 거 같네요?
☆디첼라 2007/08/14 01:36 URL EDIT REPLY
달과껌/받았당 오바~ 토욜에 북한산 등반하고 수다 떨자..ㅎㅎ
리우스/ㅎㅎ 네.. 마음으로만 체력단련하고 있어요..ㅎㅎ 코펠, 버너 두 세트 있으면 되겠죠?!
리우스 2007/08/14 01:38 URL EDIT REPLY
베낭 25리터짜리는 작은 축에 들어가요. 아마 몇몇은 40리터 이상짜리를 들고 오셔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베낭꾸릴 때 베낭크기랑 얼추 비슷한 비닐봉투를 먼저 깔고설랑 각종 물품들을 넣으면 더 안전할 거 같어요...(앗! 이 덧글은 녀름님 방에 써야 됐었는데 왔다갔다 하다가 그만 ㅋㅋ 여기에 써도 되겠져??)
녀름 2007/08/14 01:58 URL EDIT REPLY
리우스/녀름 읽었습니다.
디첼라/지리산 준비하면서 더 기분이 좋은 거 같아요.

☆디첼라 2007/08/14 02:15 URL EDIT REPLY
리우스/글쳐.. 40리터 쯤은 되야 할 거 같아요.. 비닐봉토 먼저 깔고<-- 소중한 팁인요..
녀름/너무 일찍부터 들떠서 나불나불 자랑하다가 사무실서 핀잔 듣고 있어요..ㅎㅎ 아참 각자 가져 올 수 있는 밑반찬도 점검해야겠네요.. 룰루랄라^^
당신의 고양이 2007/08/14 08:51 URL EDIT REPLY
오 공동몰품 다 챙겨오시다니, 디첼라님 짱! 하지만 당고는 배낭이 무거운 게 싫다는ㅠ_ㅠ
☆디첼라 2007/08/14 14:58 URL EDIT REPLY
당고/챙겨가는 사람 따로 지고 올라가는 사람 따로 일 수 있다는 사실..ㅎㅎ
☆디첼라 2007/08/14 16:03 URL EDIT REPLY
두구두구.. 장터목대피소 예약자 대기순번 3번.. 대기자 8명<-- 빨리 포기하셔야할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