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너머

일본인 꽃사람 이시까와가 부인과 함께 어제 한국에 왔다..

2005년 꽃다지 일본 콘서트 할 때 10여명의 문화활동가들이 함께 가서 그를 알게된

20여명의 문화활동가들이 모여서 함께 환영회를 했다..

사실 말이 환영회이지 그를 빙자하여 이 참에 만나보자라는 기색이 역력..ㅎㅎ

여튼 즐겁게 환영회하는 도중에 그의 부인의 한국인 친구가 도착했는데..

 

마중 나갔던 그가 부인의 친구에게 말하길..

"이상한 사람들이니까 너무 놀라지 마세요"

 

그 이상한 사람들과 10여년 넘게 어울린 본인은 정상인이란다..;;

유유상종이다.. 이시까와야...쩝

 

우리가 그렇게 이상한 사람들일까?

흠.. 뭐 그렇게 보일수도..

근데 유유상종이어야 우리의 뜻을 전달하고 동의를 구할 수 있는 거 아닌가?

하는 쓰잘데기없는 사념이 마구마구 들더라는..

 

동시통역을 멋지게 해주었던 이영채도 왔다는데 언제 보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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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3/20 01:58 2007/03/20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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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알이 2007/03/21 01:17 URL EDIT REPLY
캬캬캬~ㅋ
이드 2007/03/21 17:20 URL EDIT REPLY
까르르르~ 메렁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