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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생협연대 조직실무위(?) 참석

  • 등록일
    2009/04/02 14:48
  • 수정일
    2009/04/02 14:48

의료생협연대 회의 참석차 서울로 갔다.

 

아침 일이 끝나고 대충 씻고 급히 서울행 고속버스에 올라탔다.

차에서 잠시 자다가 황급히 터미날에 내려서 부리나케 지하철을 탔다.

그 어렵다는 지하철 갈아타기(?)도 훌륭하게 해내며 드뎌 구로디지탈역에 하차...

지도 한장을 들고 의료생협연대 사무실을 찾았다....물론 당당하게 헤매지 않고...크크

 

 

 

 

문제는 서울에 너무 빨리 도착한 것....

회의 1시간전에 도착해서 서울의료생협도 구경하고 연대 사무실에서 사무총장님께 자료도 받고..

그러고도 시간이 엄청 남아버려 난감...?....ㅎㅎ

담배 몇 개피 등으로 뭐 그럭저럭 졸린 눈 비비며 기다리다가 드뎌 회의시작

 

대전민들레, 원주, 용인, 수원, 인천, 서울, 함께걸음, 성남, 안산 의료생협들의 조직/교육 실무책임자들.

논의는 생협법 개정 추진사항 점검 및 논의

향후 일정 논의

 

한마디도 하지 않고 우선 구경반,.... 경청반,......뭐 한마디로 귀담아 듣는것에 치중....ㅎㅎ

 

 결정사항 들 중 내가 해야 할일 정리

 

4월 15일 생협법관련 토론회 참가자 조직...20명선(에구구...큰일났다...^^;;)

4월 22일 이사 임원 및 조합원 교육 강사섭외(연대에서 강사문제 해결해주기로...ㅎㅎ)

분담금....5월부터 분할납부로 정리함....!!

차후 회의는 조직실무자 중심의 논의 구조를 갖기로 함

정기 모임은 2개월에 1회...그 사이 사안발생시 비정기적 모임 개최...

 

회의 끝나고 다 같이 식사를 하고 그렇게 서울 출장 마무리....ㅎㅎ

 

느낀 점....

 

---  다들 이해의 정도가 다름...아마도 각 지역의 의료생협의 상황들이 다름에서 기인한 듯.

      그럼에도 너무 지나치게 서로의 생각들을 공유하는 것에 방점이 찍혀 있는 듯.

      아주 사소한 것 하나를 결정하는데 너무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받음...

      결국 무엇을 결정하는 회의적 성격보다는 토론 혹은 입장공유의 성격이 강함....

      논의 안건에 대한 명확함이 있어야 할듯....

 

--- 상임위에서 이미 논의한 것들을 재차 논의...결국 상임위 결정사항들을 재가하는 형식

     굳이 2번씩 같은 내용들을 논의할 필요가 있는지...하는 생각이 듦...

      가급적 논의 안건의 사전 공지 ---->참가자들의 충분한 숙지----> 명쾌한 회의 진행....ㅎㅎ

 

 

다소 우려스러운 점

 

--- 실무책임자들의 모임으로 회의의 위상을 잡고 서로의 고충들을 공유하는 식의 논의 틀이

      잘되면 서로 힘받아서 일할 수 있겠지만

      잘못되면 굉장히 비생산적인 넋두리 모임으로 전락할 수 있을 것 같음 

      내 생각은 가급적 업무처리 수준의 모임이기를 빌어 봄...?...^^;;

 

우선 나부터 명확한 입장정리가 필요할 듯

나부터 꼼꼼함을 갖추어야 하겠다고 다짐....ㅎㅎ

친해지는 것이 스스로에게 긍정적이기를 바래봄...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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