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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군...ㅋㅋ

  • 등록일
    2009/04/07 03:02
  • 수정일
    2009/04/07 03:02

요 며칠 부쩍 힘이드는군......

 

최대한 힘받고 일하려해도

마음이 정리가 안돼서 그런지 힘이 부치는군.........

 

몸은 갈수록 경직되는 것 같고

마음은 한없이 흩어지려하는 것 같고

더 중요한 것은 왠지 몸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무엇인가 서로 분리되어 흘러가는 것같아서 더 흔들리는 것 같군......

 

내 삶 자체가 나의 통제하에 움직여주지도 않고

아니 어쩌면 요 몇년새 한번도 내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아도

그럭저럭 살만은 했던 것 같은데

이젠 내가 감당할 수 없을정도로 너무 많은 것들이 흔들리고 있는것 같기도 하구.....

 

아마 태생적으로 몸에 배어버린 복이려니 하곤 있는데

지난번처럼 쉽게 웃으며 넘기기가........

그렇게 대충 수습하고 살기가 쉽지 않군.......

 

자꾸 드는 생각이라는 것이

아마 평생 이렇게 살것 같다는 것인데....

뭐 그게 내 삶이라면 그렇게 버티고 살지 뭐....라는 배짱도

요즘은 떨어지는 체력만큼 쉽지 않다는 것이 문제인듯.......

 

다들 잘 살아가고 있겠지....?

다들 잘 버티고 있겠지....?

다들 잘.......?

 

나만

조금더 힘내면 될것 같은데.....

나만

조금더 버텨보면 될것도 같은데.....

 

아니야.

이젠 버티지 말고 포기하고 싶어진것 같다....

영영 삶을 놓아버리고

그냥

그렇게 놓아버리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강렬해진것이다.

 

그냥 못버틸것 같다는 거다...

 

 

젠장이다.....띠벌.....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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