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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 주말...^^;;

  • 등록일
    2009/09/28 10:45
  • 수정일
    2009/09/28 10:45

1.

이사는 어느 정도 본궤도에 올라섰다...?...^^;;

뭐 그럭저럭 배치를 마치고 나름 머릿속에 구상했던 것들과 맞추어보면서

배치들을 연결하고 있는 중 ...ㅎㅎ

이사를 하면서 이런 저런 궁리들을 마구마구 했었는데

그런 것들이 적절이 반영되질 않아서 나름 짜증도 나지만

막상 그럭저럭 눈에 보이도록 나에게 다가오니 실감은 팍팍 나는 중....ㅎㅎ

 

이번에 이사한 집이

나의 엄지 공간을 빼고 작업장 겸 나의 방이 한켠에 있고 생활공간인 부엌과 거실이 그 가운데 있는

전형적인 구조라서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그럭저럭 공간구분들을 명확히 하면서 나름 그 질서를 잡아가는 중이다.

다만 아직도 궁리중인 것은 이 공간이 좋은 의미로 쓰이길 빌고 있는데

이 사용권(?)의 문제가 너무 피상적으로 흐르고 있어서

좀더 궁리를 해야 겠다는 결심을 팍팍하고 있다...ㅎㅎ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이 9월안으로 웬만큼 정리/정돈 되기를 빌어보고 있는중...히히힛

 

2.

드뎌 6차 공동체미디어 교육 고등부 수업을 시작했다.

시작은 시작인데 오리엔테이션 정도...?...사전 모임을 한 정도이다.

이번에는 고1. 고2 아이들 4명이 대상인데 용좌는 아직 확정되질 않아서

지금은 걍 3명정도로 진행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지난 5차 수업에서 주로 "나"를 중심으로 생각들을 정리하고 소통하는 경험들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나"에서 조금 더 걸어나와서 내가 속한 관계들과 사회들을 함께 살펴보고 이해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힘들을 주고받는 것은 무엇일지 에 대한 ...

즉, [관계]와 [우리]에 대하여 보다더 중심에 두고 수업들을 진행할 생각이다.

 

음...이번 수업은 꼭 교육이라는 틀거리 혹은 교사와 학생의 만남이라기 보다는

함께 배우고 함께 작업하는 방식으로 수업들을 궁리중인데

아직은 정확한 상을 잡지 못해서 혼란스럽긴 하다.

아이들과 내가 어떤 작업을 어떻게 서로 주고받으며 진행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 반 걱정 반인 상태이다....ㅎㅎ

그럼에도 왠지 행복해지는 것은

결국 아이들이 나에게 주는 무한한 관계의 가능성때문일 거라는 짐작 정도....ㅎㅎ

여튼 잼나게 아이들과 놀아볼 생각이라는....ㅎㅎ

 

3.

설해쌤이 왔다...ㅎㅎ

공룡의 공식적인 첫번째 손님이었던 설해쌤이 불쑥 너무나 반갑게 청주를 방문...ㅎㅎ

주말 아이들과 수업도 같이하고 함께 밤을 불살랐다는...?....ㅎㅎ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이사집에 허겁지겁 초대하여

아이들과 공룡식구들과 잼나게 놀았다.....ㅎㅎ

역쉬...사람은 만나서 놀아야 제 맛이라는 생각이 왕창...ㅎㅎ

 

4.

일요일 아침부터 내리던 비가 낮동안 내내 내리더니

결국 일하는 밤동안 내내 쉬지도 않고 내렸다.

그덕인지 몸이 홍홍홍 거리는 것이 비몽사몽...달달 거린다.

오늘은 유스보이스센터 워크샵도 있는 날인데...음...^^;;...ㅎㅎ

여튼 몸이 버텨 주려나...?...하는 걱정이 살짝...?....ㅎㅎ

 

출발 시간동안 시간이 남아서 컴앞에 앉아 블러그질을 하긴 하지만

몽롱...히히힛

 

조금 눈을 붙여야 할듯 싶다....ㅎㅎ

 

아 !!...졸리고 부산한 주말이었군....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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