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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물주려고 나와서...

  • 등록일
    2009/10/02 12:09
  • 수정일
    2009/10/02 12:09

음...추석연휴군...ㅎㅎ

 

오늘 아침까지 일하고

드뎌 추석이군 하는 마음에 조금은 나른하지만

며칠 새 부쩍 자란 봉사무실 옥상 배추 물주려고 채근하며 사무실에 나왔다.

 

고향이라봐야 멀리 가는 것이 아니라

시내버스 타고 근교로 나가면 되어서 서둘일은 없지만

그래도 오전에 후다닥 물주고 이런저런 생각정리한 후에

오후 쯤에는 시골집에 가볼 요량이러서

서둘러 사무실에 나왔다.

 

배추들은 여전이 쑥쑥 자라고 있어서

텃밭이 비좁다 날리다....ㅎㅎ

아마도 내일이나 모레쯤 이식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ㅎㅎ

 

1. 우선 유스보이스 센터 일들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듯 싶다.

몸에 배인 습성때문인지 자꾸 유스보이스 센터일은 수업을 제외하고는 대충 설렁설렁 ㅈㅇ...ㅎㅎ

이러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시간만 보낼듯 싶어서 

마음을 잡아야 할듯 하다.

비상근이어도 직책이라는 것에 매인 이상 제 몫은 해야할 터인데 자꾸 의존하게 된다.

아마도 아 !! 이것이 내일이야 하는 생각이 들지 않는 탓일까 ?

음....여튼 뭔가 마음을 잡을 필요는 절실하다.

 

2. [공룡]일은 긴호흡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 왠지 마음만 부산하다.

무엇인가 조금씩 채비를 해야할 터인데도 마음만 앞서 나간다.

아마도 중심적인 무엇..?...이 빠져 있는 탓일지도 모르겠다.....하고 있다.

여튼 간만에 명절에 조금 시간이 한가해 졌으니

재미나게 일들을 궁리하고 실행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팍팍팍....ㅎㅎ

 

3. 세상일들이 보다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나의 작은 삶의 범위에 시선들이 고정되는 듯해서 걱정이 된다.

특히, 공간에 대한 공부들을 하면서 시간에 대한 외면..?

아니 시대와 역사에 대한 고민들이 혼란스럽다.

그 탓으로 자꾸 현 시대와 세상에 대한 관심이 흐트러진 것처럼도 보인다.

이게 머야...? 싶을정도로 자꾸 작아지는 시선을 조금은 뒤쪽으로 돌려보아야 겠다는 생각이

어제 일하면서 파파팍 들었다는....ㅎㅎ

 

에구구

난 왜이리 부족한 것들이 많은지

점차로 명확해지는 듯...^^;;

공부로 이 부족한 것들을 애써 포장해 보지만 언제나 티가 팍팍 나는 중...ㅎㅎ

뭐...이런게 나라는 인간이겠지만...히히힛

 

아 !!

명절은 조용하군

빈 이 사무실처럼...히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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