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다연애

곰곰이 생각해보니, 정말, 매번 내가 문제였고,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에 대해 전혀 자신이 없으니,

애꿎은 사람 괴롭히지 않게,

그냥 혼자 살일이다.

흑. 엄청 주눅드네...

 

 

 

뜬금없구나.

 

어렸을 적,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읽고 나서,

주인공이 돈은 본전치기 하고, 남은 건 연인이라는 게,

이해되질 않았었다. 그 무슨 헛심빼는 장사란 말인가.

그리고 보면, 나에게 연애에 대한 갈망들도, 한참 뒤에야 만들어진 거고,

그렇게 당연한 건 아니란 거다.

2011/05/08 23:31 2011/05/08 23:31

신을 옹호 - 테리 이글턴

율법과 욕망 간의 위함한) 교착 상태-자크 라캉이 '실재'라 부르는 것-에서 우리는 율법 자체와 병적으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 때문에 어압받고 불행한 상태로 전락하면서도 그 상태에 집착하며, 죄책감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벌주고 싶어하고 심지어 죽음까지 생각하게 된다. 이런 연유로 성 바울은 율법을 저주받은 것이라 말한다. 우리 자신을 쓰레기라 생각하며 삶을 끝내려는 충동을 프로이트는 '죽음 충동'이라 불렀는데, 이의 정반대가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랑이다. 그런 병적인 교착 상태에서 해방돼 복음서에서 영생이라 일컫는 삶을 살 것인가, 아니면 죽음 충동에 시달리며 죽음과 다름없는 거짓된 영생을 살 것인가. 이 중 후자는, 우리가 살아 있음을 확인하기 위하여 죽음에서 즐거움을 찾는 병적인 상태에 필사적으로 매달림으로써 진짜로 죽는 것을 모면하고 있는 형국이다. 죽었지만 눞지 않는 유령 같은 실존 상황은 죽음과 다름없는 삶, 즉 지옥을 상징한다.

 

혁명가가 이루고자 하는 사회의 바람직한 이미지들에 혁명가와 그의 삶이 포함되기는 어렵다.

2011/05/06 15:42 2011/05/06 15:42

지나간다2011/05/03

오바마는 오사마를 왜 죽였을까?

죽인 게 맞긴 한가?

리비아를 공격하는데에는 서로 목표가 같았었잖아..

뭐가 어긋나서일까?

뭔가 있을 것 같은데 안 그려지네..

2011/05/03 08:55 2011/05/03 0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