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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이 포획한 수세미...남의 집의 것을 훔친 주제에 흐뭇한 농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니!!!
이것을 물속에 담궈 2~3일을 보냅니다. 그냥 껍질을 벗기기 힘들기 때문이죠. 워낙 커서 그에 맞는 대야가 없기 때문에 세탁기에 물을 받아서 이틀간 담궈놨습니다.
주먹과 벽돌로 내리쳐서 껍데기를 벗겼습니다. 끈적끈적한 즙이 마구마구 나오던데요. 게다가 얼기설기 그물같은 섬유질에 단단히 싸여있는 씨를 빼기 위해서는 반으로 잘라야 했기에 그전에 기념컷을 찍었습니다.
자~보시라..즙을 짜내고 씨도 다 빼고 난뒤의 수세미의 모습.
바디용품 파는 곳에 파는 그 수세미랑 비슷하죠?
요놈을 말려서 한개는 욕실에서 한개는 부엌에 쓸 예정입니다.
그리고 짜낸 즙은 냉장고에 보관했습니다.
조금씩 덜어서 화장수로 쓰면 좋다고 하네요..
게다가 수세미를 통째로 끓이거나 원액 그대로의 즙은 기관지, 천식, 요통, 진통제, 복수차는 것 등등 거의 만병통치약 수준이더라구요..
먹기는 좀 그렇고 그냥 화장수로 쓰려고 합니다..
밀가루나 꿀을 섞어서 팩을 해도 좋다고 하는데, 원하시는 분은 방문하세요..나는 귀찮아서 팩은 안할텐데 원하는 분께는 팩해드리죠 뭐...친절한 선희씨...
원액이 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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