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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에서

 

한때 이곳도 웃음꽃이 넘치는 위안의 공간이었었겠지.

이제 인적은 끊겼고, 겨울이 오면 더 황량해지겠지.

그래도 이곳을 지난 사람들 마음과 마음에는 

그날의 기억들은 따뜻함으로 남아 있을 거야...

봄은 멀지만, 많은 이들의 기억과 따뜻함을 생각하며

내년 봄까지 견뎌줬으면 좋겠다... 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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