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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10/29
    제주도(4)
  2. 2008/10/10
    끈들거리지 말고 어서 자.(5)
  3. 2008/10/06
    같이 산다는 것.(5)
  4. 2008/10/05
    마음을 재건축 할 수도 없고(4)
  5. 2008/10/05
    분실의 달인

제주도

공짜 여행이라 따라 왔지만... 먹고 마시는 거 말고는 별 감흥이 없네...

박물관 직원의 설명은 냅두고 그냥 한바퀴돌고 낙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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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들거리지 말고 어서 자.

운전기사

'어디까지 가세요?' 까지만 해주어도 좋았을텐데...

"안 내려요??' ... (요기 오딘데!! 종점인가? 아띠... 또 잤구나...근데 저 띠발너믄 내가 안 내린다고 하문 우짤라구.,..)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안 내리면 내가 우짜겄냐...ㅡ.ㅡ;;

왠만하면 술을 자주 먹는 사람은 (필름갈떄까지)종점에 사는 게 좋다. 9번 종점인 역곡에 살 때 그랬다. 대충 자다가 깨면 운전기사는 신경도 안 쓰고 버스 세우고 문 열어놓고 퇴근하고... 난 술이 깨면 2시고 3시고 일어나 집에가고...우헤헤헤~~^^

다행히 여기도 내 숙소는 아니지만 헤메고 헤메어 형님 집에 와서 방을 빼았아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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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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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타이틀은 어무이가 자꾸 말거니까 빨리 가서 자라구 하신 말씀이다...

에혀... 도대체 술은 왜 먹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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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산다는 것.

결국은 냥이를 엄마있는 곳에 놓아주고 왔다. 새끼를 빼았기고 다른 곳으로 이사갔으리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그 동네에서 형제들을 본적이 있기에 완전 이민가지는 않은 것 같아 일단 풀어주고... 몇 시간동안 여전히 안 사라지고(꿈도 야무지지...) 있으면 다시 거두리라(납치하리라) 마음먹었지만 이미 야생어미고양이에게 충분히 길들여진 새끼냥이는 사람들을 피해 사라졌다.

 

20일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래도 집에 들어오면 반겨...주지는 않고 짱박혀있다가 배고플때(한참 잘때) 깨우고 또 놀아달라 찝쩍대고...암튼 빈집은 아니었는데...

컴터 팬소리만 조용히 돌아가고 찝쩍대는 놈이 없는게 편하기도 하면서 참 거시기하다.

 

내 욕심만 따지고, 이쁜 걸로만 따지면 절대 보내고 싶지 않았는데...

 

똥냄새 줄이려고 사료만 먹이고, 하루종일 혼자 있어야 하고, 이틀걸러 한번씩 죽어가는 비명을 지르며 목욕을 하고... 어쨌거나 냥이에게 이곳이 결코 즐거운 곳은 아닐께다...

또 슬슬 이 동굴과 내게 적응하는 것을 보며, 결국 집고양이로 전락(!!!)한다면 그저 자유를 잊은채 먹고 싸는 광대,인형,노예밖에 더 되겠는가 싶어 내내 마음이 불편했다.

 

또한 기껐 놀아달라는 욕구하나 챙겨주지 못하는 내겐 동거인의 자격이 없는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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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으로 내 의지가 거의 관철되는 일방적인 이런 동거도 힘든데, 어떻게 평생 다른 삶을 살아온 짝을 만나 서로 양보하며 가정을 이루고, 또 애들이 태어나면 동거에서 가정으로 바뀌며 그 구성원들이 서로의 요구들을 맞춰 나가는 것... 아무리 봐도 존경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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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 남은 냥이 밥은 우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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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재건축 할 수도 없고

절대 반려동물은 끌어들이지 않겠다던 결심은 냥이의 자태앞에 무너지고...

기분에 따라 왔다 갔다 하지만 이제 슬슬 룸메이트로 다가오는 냥이탓에 다시 어미에게 돌려줘야겠다던 마음은 하루에도 열 두번씩 바뀌고...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10652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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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의 달인

채 두달이 안되어 지갑을 또 잃어버렸다. 저번엔 정신적 충격이 좀 있더니 이번엔 지갑찾으러 갈 생각도 안하고 그냥 마셨다.

남의 복지카드, 유일한 신용카드, 주민등록증... +5만원.... 정신적 충격은 조금 덜한데 물리적 충격이 좀 아프고 수습할 일이 좀 번거롭구나...

이번에 주민쯩 재발급하면 절대 아마 두자리수 재발급을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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