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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17
    한국주민(빈민)운동 40주년 기념 준비워크숍(2)
    젊은바다
  2. 2010/11/11
    동자동'사랑방마을공제협동조합 후원주점'(3)
    젊은바다
  3. 2010/09/17
    용기? 치기?(2)
    젊은바다
  4. 2010/09/16
    잘가라..아프리카 희망 브릿지(4)
    젊은바다
  5. 2010/09/15
    조직화는 말이지요...
    젊은바다
  6. 2010/09/02
    카타르시스와 자위.... 그 다음....(2)
    젊은바다
  7. 2010/08/31
    카타르시스 또는 자위
    젊은바다
  8. 2010/08/24
    당근과 채찍
    젊은바다
  9. 2010/08/22
    함께 가요...
    젊은바다
  10. 2010/08/19
    권리와 의무(2)
    젊은바다

서초구산청마을 주거권투쟁을 지지해주십시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초부자들 공원 만들어주려고

산청주민들 쫓아내려고 하는 겁니까?

 

 

 

[투쟁속보2] 뿔뿔이 흩어지는 것도 모자라, 방하나에 온가족이 살라니...

 

4시간 강추위속 기다림, 돌아오는 답변 “원상복구 절대불가”

잔재처리 인원 5명 지원하겠다더니, 주민감시 초소 설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설명: 12월 14일 재난대책상황실을 점거한 주민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오늘, 주민은 구청 건물안팎을 추위속에 떨어야 했습니다.

명품서초 진익철 구청장은 주민의 진입을 원천봉쇄하고 주민을 쓰레기취급했습니다.

신문지조각에 추위를 달래가며 4시간을 기다린 끝에 만난 서초구청장은 주민이 요구한 ‘현자리 원상복구’를 절대불가한다는 입장만 번복하고 돌아갔습니다.

 

어이없이 구청장을 보낸뒤 주민은 재난안전대책 상황실에서 추위를 달랬습니다.

상황실은 바깥 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무척 따뜻했습니다. 서초구청은 화장실 비데마저 따끈해서 주민의 설움은 더욱 깊었습니다. 이재민은 마지막 잠자리마저 화마에 빼앗기고 구청화장실보다 못한 곳에서 추위에 덜덜 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구청은 각종 지원대책을 주민에게 제시했습니다.

첫째, 긴급복지지원의 일환으로 주거비를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고작 한달 30만4천원(1~2인가구 기준)입니다. 달랑, 한달 지원하고 주거비 지원이라고 합니다. 중고생 교복값 받고 떨어지라는 말인지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둘째, 전세입대주택을 적극 알선하겠다고 합니다. 심사를 거쳐 전세임대주택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월세와 관리비를 부담하지 못하는 경우, 2년후 임대료가 인상되는 경우 다시 길바닥에 나앉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월세와 관리비를 부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손치더라도 이재민 모두에게 지급되는 것도 아니고 심사를 거쳐야 하며, 구체적으로 약속한 것도 아니고 그냥 적극 알선하겠다고 하니, 언제까지 노상에서 지내야 그 약속을 받아낼 수 있단 말입니까.

 

셋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가구당 50만원(1인)이라고 합니다. 이재민은 추위를 견딜 잠자리가 필요하지 용돈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넷째, 현자리 복원문제입니다. 역시 구청은 아무리 주민돈으로 그대로 복구한다고 해도 무조건 원천봉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불난 김에 가난한 주민은 서초구를 떠나라는 말입니다.

 

다섯째, 서초꿈나무 보금자리주택(시프트 보금자리주택 아님) 입주를 알선하겠다고 합니다. 임대료도 없고 당장 입주 가능하니 좋은 제안인 듯 싶습니다. 그러나 거주기간 2년입니다. 2년 후에 또다시 이재민은 길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임대주택을 14가구 지원하겠다고 합니다.

몇 십년을 동네에 둥지 틀고 살던 주민들을 관악이나 동작구 등에 뿔뿔이 흩어지게 하는 것도 모자라 방1개나 2개 지하방에 온가족이 살라고 합니다. 역시 월임대료도 내야하며 최대 거주기간은 4년밖에 안됩니다.

 

A4 두 장이나 되는 지원 대책을 보면 결국, 명품서초는 부자만 살게 하겠다는 구청장의 의지를 확인하는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주민은 오늘, 구청장의 입장을 확인하고 기꺼이 마을을 비우기로 결심했습니다.

추운 길거리를 배회하느니, 따뜻한 구청 건물로 들어가 주거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투쟁하기로 했습니다.

 

빈곤은 가장 기본적인 인권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만나주지도 않으려는 구청장.

당장, 임시거주시설조차 마련해주지 않고 무조건 다른 지역으로 쫓아버리려는 구청장.

부자들 공원 만들어주려고 산청주민들 쫓아내려고 하는 겁니까?

 

삶의 질이 1등이라는 서초구 주민으로서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기 위해

산청마을이재민은 우리 스스로 우리의 권리를 쟁취하겠습니다.

 

2010년 12월 14일

산청마을화재복구지원을위한시민사회공동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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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민(빈민)운동 40주년 기념 준비워크숍

초청의 글일정표순서설명참가신청서 오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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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자동'사랑방마을공제협동조합 후원주점'

동자동을 아십니까?

 

STX 인가요?

대기업이 세운 웅장한 건물이 내려다보고 있는 작은 마을....

이런저런 사연으로 집과 가정을 빼앗기고 이곳에 모인 주민들...

주민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대로 품어 안은 쪽방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우리가 그저 지나치듯 보아 넘기면 아무런 꿈도 희망도 없어 보이는 주민들...

 

하지만 이곳 주민들이 꿈을 세우고

그 꿈이 어느덧 삶에서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사랑방마을 공제협동조합....

 

가난하지만 부끄럽지 않고,

힘이 없지만 비굴하지 않은 삶을 가꾸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돕는 협동조합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적은 돈을 차곡차곡 모아

2천만원이 적립되면 소액대출과 긴급구호를 위해 이 돈이 쓰여진다고 합니다.

 

응원을 보내주십시오.

 

주민들이 조합 종잣돈 마련을 위해 직접 후원주점을 엽니다.

와주시면 더욱 좋고

오시지 못하신다면 마음을 보내주세요.

 

응원글 보내주세요. http://cafe.daum.net/dongjasa

티켓을 사주세요. 1317-01-002193 농협중앙회(동자동사랑방)

티켓 사실 분은 저에게 꼭 전화주세요.(정시영 010-2396-9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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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치기?

논쟁은 구경꾼에겐 절반의 학습효과를 주지만

당사자에겐 치유하기 힘든 깊은 상처를 줍니다.

 

그러니 논쟁에 나서는 건

의미있는 용기가 되기도 하고

어리석은 치기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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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라..아프리카 희망 브릿지

지난 8월 3일 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1박을 해가며 진행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의 '아프리카 희망 브릿지'지역활동가와

함께 한 CO교육훈련이 오늘 발대식으로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 할만큼 했습니다.

50일간 세상을 등지고 숙박교육훈련을 감당해낸 예비 조직가들도

이들을 훈련한 나와 동료(한재랑) 트레이너도 할만큼 했습니다.

 

이제 이들의 2년은

이들이 활동하게 될 마을과 주민들이 채워주겠지요.

 

부디 이들 새로 난 초짜 조직가들이,

돈 대주고, 보내주는 기업과 기관의 뜻 말고

아프리카 주민의 뜻을 높이 살리는

진짜 조직가로 살아내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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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화는 말이지요...

조직화는 여러 사업 가운데 하나가 아닙니다.

 

조직화는 모든 사업의 기본원리이며,

마지막까지 지켜야할 원칙입니다.

 

조직화는 삶의 과정이며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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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와 자위.... 그 다음....

 노동자가 노동조합으로 얼마나 조직되어 있을까요?

 

청소년은 자기 의지대로 사는 숫자가 얼마나 될까요?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긍정적으로 자기 실현을 하는 여성은?

 

사회에 대한 자기지분과 권리를 당당하게 외치는 노인은?

 

집 밖에 나와 자기 가고 싶은 곳에 가본 장애인은?

 

사람다운 대접을 받고 일하며 살아가는 이주민은?

 

집이 권리라는 것을 아는 집 없는 이들은?

 

가난이 자기 죄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가난한 우리 이웃은?

 

........................

 

과연 얼마나 될까요?

 

 

우리는 더 많은 사람을 만나야 합니다.

우리는 더 많은 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는 더 많은 모임을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입니다.

 

 

카타르시스나 자위가 되지 않으려면

'우리'를 넘어서 낯선 '대중' 속으로 들어가야합니다.

 

더 많은 조직화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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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시스 또는 자위

트윗에 올라온 김규항의 짧은 글

 

"카타르시스로서의 안티 이명박" - 이미 이명박을 반대하는 사람들끼리, 혹은 그런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명박을 욕하고 조롱하는 안티 이명박.

 

 

리트윗한 나의 짧은 글

 

안티 이명박 만이 아니라 안티 운동 대부분이 마찬가지 아닌가요.

아는 사람끼리, 동의하는 사람끼리 그저 그렇게 자위하는...

확인되지 않은 대중을 두려워하거나 경멸하며 다가가지 않는 우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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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과 채찍

당근과 채찍...

그 둘은 달리 보이고 달리 들리지만 실은 같습니다

 

둘 다 주는 사람 필요에 따라 주는 것이지

받는 이의 필요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주면 먹고 때리면 맞는 것은 그야말로

학대받는 동물에 다름아닙니다.
 

............

 

정부주도의 사회복지와 가난한 이들에 대한 폭압은

자본과 그의 권력이 자기 필요에 따라  활용하는

당근과 채찍일 뿐입니다.

 

우리는 학대받는 동물 노릇을 언제까지 계속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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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요...

이기면 그만인 싸움터엔
모든 가치와 철학이 빛을 잃습니다.

 

도덕이 땅에 떨어졌다고 가슴을 치십니까?
착하게 살아봐야 손해만 본다고 억울해 하십니까?
인심이 사나워졌다고 투덜거리고 계십니까?
사람을 믿지 못해 서글퍼지십니까?

 

그렇다면...

 

자본주의 다음 세상을 꿈꾸십시오.

 

자본주의는 이기면 그만인 싸움터라는 걸 잘 아시잖아요.

 

이기면 그만인 싸움터엔
오직 하나의 가치
오직 하나의 철학만 존재한다는 것 아시잖아요.

 

어떻게든 이기기!!!

 

약속도 원칙도 단 하나!

어떻게든 이기기!!!

 

이기기만 하면 어떤 거짓도 다 용서되는 세상!
이기기만 하면 어떤 폭력도 다 정의가 되는 세상!
이기기만 하면 어떤 냄새도 다 향기가 되는 세상!
이기기만 하면 어떤 허물도 다 잊어주는 세상!

 

그런데...
 

열이면 아홉이 매일 매일 지는 세상!
열이면 아홉은 절대 이길 수 없는 세상!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착하고 성실한 대다수의 사람이
겁 많고, 미련하다고 욕 먹는 세상!

 

.........

 

혹시 이기지 못하는,
이길 수 없는 아홉 사람 가운데 하나 이신가요?

 

그러면 눈치보지 말고 말씀하세요.

 

난 자본주의가 싫다!
난 자본주의 다음의 새로운 세상을 원한다!

 

겁내지 마세요.
머뭇거리지 마세요.

 

더디지만,
때론 뒷걸음질 치기도 하지만,
역사는 날마다 새로운 세상을 향해 가고 있는 걸요.

 

잊거나 잃은 것 없으세요?

 

가족과
친구와
이웃을
찾고 싶으신가요?

 

그러면 함께 가요.

 

자본주의 다음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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