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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4/30
    밭에 가는 두번째 날
    파란 하늘

밭에 가는 두번째 날

몇 시간 뒤면 밭에 나가야 한다. 새벽 5시에 일어나.

며칠 남지 않은 기사시험. 준비 못했지만 어쩔 수 없다.

모두가 농촌에서 살아남기 위한 준비인 만큼 산 공부가 더 중요하기 때문.

더구나 우리가 빌린 밭 1,500평 중 지난 번에 800평 땅콩 심고 나머지 고추를 심는다.

이장님네, 이장님 어머니네, 글구 우리 밭까지.

지난 번과 달리 이번엔 왠지 하루 종일 걸릴 것 같다.

지금 농촌은 고양이 손이라도 빌리고 싶다고 할 만큼 매우 바쁘다.

이번 주말께 비가 온다며 다음 날엔 채마밭에도 먹을 거리를 심기로 했다.

무엇을 심을까.

 

오늘, 진보신당이 처음 국회의원을 배출했다.  

당적도 없지만 속으로 아주 쬐금 걱정했었는데, 참 잘 됐다.  

단결하니 아름답기까지하다. 

멀리서 어쩌다 한번 바라 보기만 하는 나는, 숨가빴을 속사정은 잘 모르겠지만.

좋은 종자 심었으니 결실이 좋을 거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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