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2010/05/01 17:23

2010/05/01

노동절 집회장면을 인터넷 중계로 보고있는데..

마지막 상징의식에서 이소선 어머니가 나오셔서 노동자의 '주먹'에 투쟁 머리띠를 묶어 주셨다.

그리고 그 주먹으로 이명박 정권을 까부수는 상징의식이다.

 

여기까지는 그려려니 하고 본다.

 

그런데 노동자의 주먹으로 깨부셔야 할 이명박정권의 첫번째 장벽이 '반북반통일정권'(뒷부분은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이었다. 그리고 '노동탄압정권'이 마지막 자리를 차지했다.

 

남한사회 노동자의 전국조직 민주노총이 이명박정권을 인식하고 있는 수준이 바로 저것이다.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와 전임자 수 축소, 복수노조 허용 등으로 지금 노동운동은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바로 엊그제 근심위 날치기가 있었음에도, 노동자의 전국조직 민주노총의 현 정권에 대한 문제의식의 첫번째가 노동탄압정권이 아니라 반북반통일 정권이란다 ㅎㅎ

 

이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도 저들은 말로만 투쟁을 떠들고 투쟁 의지와 전략은 없다.

 

어둡다.

너무 어두워서 보이지 않는다.

 

민주노총은.. 앞에 버티고 선 이 커다란 노동운동의 위기가 보이지 않는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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