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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를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현정권을 '새로운 형식의 독재'라고 하면 사람들은 무어라 할까?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고서 '대화'는 그저 현정권의 본질을 감추기 위한 '자그만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서 한 일이라곤... 쌀 수입개방 반대하는 농민 때려 죽이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 요구를 공권력으로 진압하여 철창에 가두고... 정치안정을 꾀한다며 국민들이 이해하지 못할 '대연정'을 뻔뻔하게 제안하고... 성장만이 살 길이라며 온 나라를 개발하겠다고 공언하여... 환경파괴는 물론, 나라의 모든 땅값을 천정부지로 솟게 만들고... 이젠 아예 나라를 통째로 미국에 넘기겠다고 하며... 자신 있다고 외친다... 미쳤다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다...!!! 하긴 국민이 쥐어준 권력을 자본에 그렇듯 쉽게 넘기는 '자'인걸 보면... 요즘 일어나는 일만도 꼽아 보아도 이 지경인데... 대통령 당선과 함께 일어난 노무현과 그 딸랑이들의 '황당한 짓거리'들을 여기에 쏟아내어 본다면 아마 '극악무도한 독재정권'은 저리 갈 만하다 할 것이다!!!
"지금 노무현 정권은 평택에서 무슨 짓을 하려 하는 걸까?"
한미자유무역협상에 대한 반대를... 정말 말도 안 되는 논리로 호도하며 억압한다... 그러면서 무조건 '국가권력'이 하는 일에 순순히 따르라고 협박한다. 따르지 않으면 군대라도 투입해서 강행할 자세로 말이다. 평택에 특수부대를 투입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는 이런 그들의 생각을 여지 없이 보여준다. 노무현 대통령이 뭐? 탈권위적인 정권을 탄생시켰다고...??? 한마디로 개가 짖는 소리다... '탈권위'라는 말의 뜻을 아는가? 권위적이지 않다면 그렇듯 극악하게 자신만의 주장을 되뇌일 수 있는가? 그리고 반대의 뜻을 나타내기 위한 최소한의 시위와 집회조차도 허락하지 않는 현정권이 도대체 '군사독재'와 무엇이 다른지 알 길이 없다!!!
내 오늘 여기에 그들의 실체에 대해 결론을 내려 천하에 알리고 싶다!!!
모두들 이미 알고 있는 얘기지만... 우리 민초들 대부분은 우리가 정말 철저하게 속고 있음을 잘 모르기 때문에 안타까움에 소리높여 외칠 수밖에 없다!!! 현집권세력은 더 이상 민주화 세력이 아니다!!! 그들은 이제 한나라당을 능가하는 '보수지배세력'이 되었다. 그렇기에 그들은 그들의 지배바탕을 튼튼하게 해줄 경제틀의 밑바탕인 '자본', 더불어 천년만년 그렇게 얽혀 해먹고 싶어 손잡고 싶은 '기존의 정치기득권 세력,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여당'... 이들과 아주 긴밀한 유대관계를 그들은 맺고 싶어 한다. 아니 어쩌면 이미 그들은 뿌리에선 같은 이해관계로 얽혀 버렸다. 다만 그들은 같은 성향을 지닌 약간의 차이를 가진 '반민중적 보수정치 기득권세력'들일 뿐이다!!! 그들은 그저 국가권력을 서로 손에 쥐기 위해 온갖 권모술수를 부리는 그 '진창속에 개들'일 뿐이다!!! 소위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인간'들이... 지금 현정권의 친자본, 친미종속, 반노동자, 반농민, 반환경... 온갖 악행적, 퇴행적 정치방향과 정책, 결정에도 아무런 반대의 뜻을 '그 안'에서조차 내놓지 않는단 말인가? 답은 아주 뚜렷하다... 그들의 생각이 그렇기 때문이다.
난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
왜 그렇듯 '올바른 세상'을 갈구했음에도 '민노당'을 택하지 않고 '열우당'을 택했을까? 그러면서 왜 그렇게 미친듯이 스스로 '민주화 세력의 적자'라고 '지랄'을 하는 걸까? 그것은 그들이 정치권력에 대한 '광적인 욕심'만으로 지금 이 정치판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민노당 지도세력들의 행태 또한 다르지 않음은 정말 우리 민초들의 '분노의 힘'을 어떻게든 '새로운 정치세력의 등장'을 추구하게끔 만든다... 민노당의 지도세력들이여... 정신 차리라!!! 이러다 당신들은 완전히 쪽박차게 될 테니... 하긴 이런 방향이 맞는 방향일 게다... 진정으로 노동자, 농민이 주인이 되어 '새로운 정치세력으로서의 민노당'을 만들어낸다면... "더 이상 무얼 바라겠는가?" 그 옛날부터 보지 않았던가? 숱한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일궈낸 '발전'을 몇몇 '운동룸펜'들이 제도정치권안에서 독식하는 걸... 그걸 욕하며 집권한 현정권의 '그 후배'들은 과연 어떤가? 오히려 더 추잡하고 독선적이며, 도무지 이젠 공통점을 찾을 수 만큼 '독재의 모습'을 빼닮아 간다!!! 드디어 우리나라 현대사의 중요한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무엇이든 기득권을 쥔 무리들과 그렇지 못한 민초들과의 전면적인 대립이 곧 나타날 것임을... 새롭게 권력을 장악한 무리들과 지금껏 정치, 경제, 다른 모든 사회의 주요요소들을 장악한 기존 기득세력들은 힘을 합해 우리 민초들을 사회에서 아예 소외시키려 하고 있다. 그들은 그들만의 '선거잔치'를, 그들만의 '경제'를, 그들만의 '얘기'를 가지려 한다. 우리 민초들은 그런 그들의 '뒷구녕'을 닦아주는 '하인'들일 뿐이다.
지금이 21세기가 아니던가?
그럼에도 이런 '허접한 분신술'이 먹힌다니... 정말 자다가 벌떡 일어나 가슴 칠 일이다!!! 노무현 대통령, 그리고 그 딸랑이 여러분들!!! 당신들은 더 이상 우리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오!!! 어쩌면 당신들은 이미 우리와는 다른 '사람'이 아닌 '다른 부류의 인간'이 아닌가 생각하오!!! 이제 우리의 역사는... 진정 민중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역사의 첫 장'을 여는 역사의 소용돌이로 굽이치고 있음을 확신한다.
"노대통령 각하...!!!"
"그 서슬 퍼렇던 전두환 시절, 그 독재자조차도 늘 민초들의 맘을 읽어내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답니다... 그럼에도 그는 그 모든 걸 잃고 말았죠!!!"
"스스로 가는 길이 완벽하게 옳다고 믿는 그 순간...!!!"
"당신은 이미 '끝없는 나락으로 추락을 시작하는 끈 끊어진 번지점프맨'이 되었다는 걸 잊지 마시오!!!"
"독재자의 말로는 오직 '파멸'뿐이다!!!"
우리사회는 과학뿐만이 아니라...
과학하는 사람조차도 도구화한다... 사실 과학기술응용분야쪽은 요즘같이 '모든 걸 상품화'하는 세상에선 그래도 나름대로 그 '잠재적 값어치'를 인정받는다!!! 그러나 기초과학에 해당하는 분야의 종사자들은 사실 앞날에 대해 '어두운 전망'만을 가질 뿐이다!!!
불과 20여년에 걸친 시간 사이에...
우리사회는 완전히 돈에 미쳐버린 세상이 되어버렸다. 그래도 옛날 대학다니던 시절엔 여러 학문에 대한 가치 자체를 인정하고 또 그래야 만이 '좋은 세상'이라고 이해했다. 하지만 지금은 오로지 하나의 가치만이 우리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돈"... 그래서 삼성의 이건희가 '우리사회 만인의 왕'으로 거듭나고 있지 않는가?
심지어 이 세상에 나온 것만으로도...
그 존재가치를 당연히 인정받아야 함에도, 우리 사람들조차 '가진 돈'에 따라 '좋고 나쁨'을 평가받는다. 이 '미친 광풍'은 도대체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도대체 무엇이 잘못되었길래...!!!
세상의 흐름에 가장 먼저 굴복하는 건...
늘 시류를 좇아 '영화'를 쫓는 기득권의 언저리 세력들이다. 심지어 감격적으로 대통령이 된 지금의 노무현 대통령마저도, 어떤 노력도 제대로 하는 시늉조차도 없이, '너무나 떳떳하고 뻔뻔스럽게' 반민중, 반민초적 작태를 서슴치 않고 있다. 이런 우리사회가 과학하는 사람들을 그 본래의 존재가치로부터 바라보고 하는 일에 대한 가치를 따질 거라고 생각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임이 틀림없다!!!
'나라를 위한다'는 허황된 '이데올로기' 아래...
무엇을 하건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도구화되고 있다... 어쩌면 이미 도구화 되었다고 봐도 틀린 얘긴 아닐 듯하다. 무엇을 할 것인가?
"소통이 필요하다!!!"
그런데 국가권력은, 국가권력은 쥔 지배세력들은...
이런 소통마저도 그들 맘대로 제한하려 한다... 소통의 원활함이 가져올 수도 있는 '파괴력'을 그들은 직감적으로 알아챈 것일까?
언제는 보통 사람의 상식으로 이해가 되었는가 마는...
이번 황우석 사태를 보면서는 우리 사회가 이 정도인가 하는 맘에 잠도 제대로 오질 않는다. 그래도 위안을 삼는 건, "젊은 과학도들이 보여준 건강한 모습"일 뿐이다.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자!!!
황우석이 진짜 줄기세포 복제 및 배양기술을 갖고 있어, 그가 한 말이 "진짜"라면... 도대체 왜 이렇게 답답하게 "웃기지도 않은 소동"을 벌이며 조사를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서울대건 뭐건 모두가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들로 '조사 및 검증 위원회'를 구성하여, 황우석이더러 직접 줄기세포 만드는 과정을 보여달라고 하면 된다.
황우석이가 말하는 온갖 변명들을 다 고려한다고 해도...
나라에서 공인한 "위원회"에서 그냥 조사할 것이 아니라, 다시 보여달라고 하면 그만이다. 첨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검증받도록 하면 된다.
"왜 이리 어렵게 일을 하는 것일까?"
하긴... 잘못된 일을 파헤쳐 세상에 알렸더니...
그 알린 사람은 처벌하고서 "죄"를 지은 놈들은 모조리 "무죄"라고 면죄부만 던져주었으니... 이 놈의 세상이 과연 제정신이라고 할 수 있을까?
"우리는 왜 이렇게 웃기는 세상에 사는 걸까?"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알 수 있는 것조차 제대로 알아챌 수 없는 지경에 이를 만큼 '이성'이 마비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나의 추천 글]
황-우-석... 이 사람, 우릴 너무 슬프게 한다!!!
정말 나쁜 사람이다... 이젠 스스로 하는 얘기가 거짓이었다는 것조차도 잊은 것이 틀림없다!!!
"아니 줄기세포를 만들 원천기술이 있으면 된다고?"
"2005년 논문 조작이라고 시인하고선 "거짓말" 안했다고 하면, 이게 웬 "자기모순", 헐헐헐 ???"
"냉동보관했던 줄기세포 5개 검증해서 아니라고 나오면?"
"누군가 바꿔치기 했다고? 미즈메디에서 왜 바꿔치기를 해?"
"바꿔치기 했다고 치자, 그럼 그것도 모르고 논문을 냈단 말이야? 뭐? 모르는 일이라고?"
이 사람 정말 국민을 무슨 "백치"로 아는 모양이다!!!
근데 국민들 가운데는 과학자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젠 어떤 "뻥"도 먹히지 않는다!!!
[ 아래는 어느 과학기술인의 한탄입니다!!! 정말 같은 과학인으로서 눈물나게 만드는 글입니다!!! ]
황우석, 당신은 참으로 못난 사람입니다
황: 당신은 정말 못난 사람입니다.
우리가 당신에게 "국민" "일반대중" 말고 " 우리 " 가 당신의 paper, 당신이 CNN에 헤드라인으로 나오고, 당신이 Time에 등장하고, 당신이 당당한 그 모습 보여주었을 때 얼마나 함께 기뻐했는데... "우리"가 오죽했으면 이런 시나리오까지 생각하겠습니까? 지난 며칠간 일하며, 실험하며, 당신 추이만 지켜본다고 wife랑 싸웠어요. 결국...오늘 이 좋은 주말 전야에...당신 생각하면서, 당신 lab member들 생각하면서, ... wife는 wife대로 혼자 자기 친구 불러서 저녁 식사(집에서)하고 나는 집에서 나왔어요. 그 낯선 손님에게 웃는 낯으로 대해줄 수 없었습니다.
당신 때문에.
당신 생각, 당신 제자들 생각하니까....씨발 밥이 안 맥혀요. 지금 나는 실험실에 왔습니다. 불이 모두 다 꺼지고, 크리스마스 연휴라고 모두 불꺼진 복도를 걸으며...내 실험실...내 desk 위에 앉았습니다.
황 우 석....
당신 정말 못난 사람입니다. 내,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너무 야 속 합 니 다. 우리는, 과학기술인들은... " 피도 눈물도 없이 causality로만 사는 줄 아쇼?" 하지만, 과학이 뭔지, 과학이 뭐고 공학이 뭔지...우리가 과학을 살고 공학을 살고 그것을 좋게 사용하기 위해 매일 노력하지만...
당신 용서할 수 없습니다.
[ 다음글은 황우석의 대사기극을 풍자하여 예술적 경지로까지 끌어올린 글입니다!!! ]
어느날 아버직께서 수험생 황고러를 부르셨습니다
어느날 아버지께서 수능 성적이 나온 날 저녁 아들을 부르셨습니다.
"아들아... 이번 수능은 잘 보았니? 몇점이나 나왔니?"
"아버지 성적은 걱정마세요!"
"아들아... 그래서 잘했니? 몇점이나 나왔니?"
"아버지! 제가 누굽니까? 절 못 믿으시는 거예요?"
"아들아... 그래서 몇점 나왔나 한번 보자..."
"아버지, 정말! 저 못믿으시는 거예요? 친구들한테 전에 380 받았다고 다 자랑까지 했는데도요?"
"아들아... 믿긴 믿지만 부모가 성적을 알아야 하지 않겠니?"
"아버지... 사실 만점 맞았는데 그만 옆에 넘이 지우개를 떨어뜨려서... 뒤엣놈꺼 보고 쓰다가... 밀려써서.... 한 120점 정도.... 맞은것 같은데 오다가 성적표를 소매치기가 가져가서... .... 그래도 아버지 저 믿으시져? 지난 모의시험에서 전교에서 놀았잖아요! 120이면 어떻고 380이면 어때요? 재수 시켜주면 한번 다시해 볼께요!
"우리 집에 재수는 없다..." OTL
"황우석, 앞으로 이 이름은 누군가를 저주할 때 쓸 이름이 될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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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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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현정권을 독재라고 명명한다고 해서, 10년 넘게 정체만을 거듭해온 진보진영의 정치적 무능력이 비젼있는 능력, 정치적 기획으로 바뀌진 않죠. 놈현이 '새로운 형식의 독재'를 하도록 자본에 활용되는 동안 당신/우린 멀 했나를 물어보는게 나을 듯부가 정보
낑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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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으신 말씀이네요!!!그런데 한 가지... 이젠 그냥 싸잡아서 '진보진영'이라는 낱말을 쓰는 것조차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이 문제제기하며, 나름의 노력을 해온 사람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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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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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열심히 싸워서 더 약해지는 역설만을 거듭한다는 데 있겠죠. 왜 그럴까요?부가 정보
낑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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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더 약해진다고 말씀하셨는데...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세상 모든 게 끊임없이 변해가는 것임을 생각해 본다면 우리사회속의 모든 세력들간의 관계나 그에 따른 사회의 발전상도 당연히 늘 변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불과 10여년전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힘을 믿고 살아왔다고 생각하는데요!!! 역사를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시킬 있는 믿음 말입니다!!! 단지 지금의 상황이 그때와 달라져서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결과들이 너무나 다르고 이에 대해 다들 혼란스러워 한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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낑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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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해 가는 과정에서 '올바른 길'을 찾아낼 수 있는 것 아닌가요?너부리님께서 어떤 뜻으로 물음을 던지시는지...
어렴풋하게 짐작은 할 듯합니다만... 관점의 차이를 알려주시려고 하는 것인지 아님 다른 어떤 것들을 말씀하시려는 것인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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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형님 죄송합니다.정말 정성으로 부족한 동생이 염려되어 좋은 책도 추천해주시고, 풍성한 안부글도 남겨주셨는데.. 이제야 답글을 올립니다.
1. 저로선 정도전에 대한 이야기, 정보와 지식은 오래전의 티브이 사극에서 본 기억이 전부지만, 푸른형님의 말씀을 들으니.. 그 어렴풋한 기억들이 떠오르네요. 무척이나 치밀하고, 용의주도한 학자이면서 정치가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2. 기회가 된다면 김영수님의 [건국의 정치]는 꼭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3. 저로서는 현 시점에서 가장 염려되는 것은 비전의 부재입니다. 한나라의 지방선거승리가 확실시되고, 열우당은 더 이상 아군이 아니고, 그렇다면 한나라의 자장권이 좀더 확대될 것이 뻔한데, 그 관성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반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는지요? 2006/05/23 23:43
민노씨 그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계몽적'인 목소리들, 스피커가 필요하고, 그것은 기존의 언론과 풀뿌리 언론이라고 할 수 있는 우리 블로거들의 몫이 되어야 할 줄로 압니다.
다만 기존의 대항언론, 진보언론들의 맏형이라고 할 수 있는 한겨레는 종이신문은 차치하고서라도, 온라인 영역에서만 한정해서 말씀드린다면, 상업화와 열우당 편들기에 너무 많이 함몰되어가고 있는 것 같아요. 그것이 가장 우려되는 점입니다.
진보라는 이름으로, 비유적으로 말한다면 거대한 통일전선을 일단은 지방선거 이후 형성해야 하고, 그것이 좀더 구체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텐데.. 구심점이 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잠이 부족해서 그런지..
눈이 뻑뻑하네요.
푸른형님도 푹 쉬시구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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