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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진짜 한심한 사람이다!!!
어찌 저리 한심하고 어리석을까? ㅎㅎㅎ... 끝장을 보자는 속셈인데... 이미 다 끝났는데 무슨 끝장!!!
이젠 사람들이 이 "대사기극"을 이미 겪어 "학습효과"가 있으니...
"황우석 아자씨, 더 뻥칠 생각 하지마쇼!!! 당신 말처럼 있는대로 다 까자고 하면, 정말 당신 어떤 일을 당할지 몰라!!!"
정치권력 핵심의 사주를 받아 연구를 한 것도 아니고...
"그나저나 사람들 이번에 또 황아찌의 말놀음에 놀아나면 정말 구제불능이다!!!"
이미 논문 사기치고...
그림이 같은 건 딴 연구원이 한 짓이여... 그럼, 줄기세포 11개 성공해서 5%의 수득율로 "맞춤형 줄기세포"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한 것은 뭐여...
"참, 한심도 허요... 도대체 "황빠"들한테나 먹힐 얘기를 허고 있으니 말이요!!!"
[나의 추천 글]
황우석 사태가 이젠 조용히 그 폭발성을 높여가고 있다!!!
외국에서 일어나는 검증 제기와 섀튼의 논문 취소 요구 등등... 이미 황우석 교수는 더 이상 외국유명학술잡지에 논문 내는 일은 못할 것이 틀림없다. 사진, 유전자지문 등을 조작하는 짓은 "그래픽 작가"들이나 할 짓이기 때문이다!!!
황교수의 버티기, 폭발성만 최대로 키울 뿐...
지난 주말을 고비로 해서...
이번 주초를 지나며 사태는 급격한 반전을 겪으며 '조용히'(왜 이리 조용한지는 뒤에 밝히겠다) 그 폭발성을 더해만 간다. '조용'하다면 폭발성이 줄어들면서 사태가 수습되는 국면으로 가야 하는데... 정작 실제 사태의 진행은 그렇지 못하고 더욱 폭발성을 키워가고만 있다.
급기야 오늘은 미즈메디 병원의 천신혜씨의 논문이...
황교수 논문에 나온 사진과 같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저자는 논문 취소 요청하여 취소했다는 해명과 함께 김선종 연구원이 작업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못 들어간 것이라고 덧붙였다는데... 이 사람들 아주 '구제불능의 베끼기 습성'을 가지고 있네요!!!
"도대체 어느 쪽에서 베낀 것인지 알 길이 없으니... 이 일을 어찌 할꼬!!!"
황우석 교수는 우리나라를 절대로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는데...
정말 그렇게 자신감을 보여도 되는 걸까? 용수철을 있는 힘껏 누르면 손에 느껴지는 압박도 점점 커지고... 그걸 놓는 순간 용수철은 그 압박만큼 튀어오르게 되어 있다. 그는 이 정말 '단순한 자연의 섭리'를 모르는 걸까?
"발표한대로 줄기세포가 하나라도 있다면 용서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하나도 없다면, 이는 정말 '희대의 용서받지 못할 사기극'이 된다!!!"
왜 이런 엄청난 짓을 했을까?
황교수의 속을 알 길은 없다!!!
다만 생명공학자들의 얘기들과 일부 그래도 바른 소릴 하는 사람들의 얘길 들어보면 알 듯하다. 난치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해도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맞춤형 배아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난자가 필요하다. 이 문제는 이미 국제적으로 "금지" 방향으로 결론이 난 상태다. 따라서 국제적 분업에 바탕을 둔 "국익 도모"... 이런 큰 명분 아래 황교수를 비롯한 국가권력 및 이를 둘러싼 기득권 세력들의 욕심이 용케도 맞물린 결과임이 틀림없다.
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볼 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이런 사회병리현상은 아마도 우리나라의 지난 100년의 역사에 그 뿌리가 있을 듯하다. 아직도 "불의"의 세력들은 "만수산 드렁칡"이 되어 너무나 튼튼하게 그들의 잘못을 드러내놓고 떵떵거리고 있으니... 잘못이 명명백백한 "이건희", "홍석현" 등등의 중범죄자들이 너무나 황당하게도 "죄가 없다"고 '섞어빠진' 검찰의 선고를 받았으니 말이다.
"아마도 황교수는 이런 자들의 상징으로 이들에게 인식되었음이 틀림없다!!!"
한심한 노무현 정권 역시...
황교수 사태에 대해 그 "불의"의 세력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행동을 보여주었다. 그러니 그들이 이들과 힘을 합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따름이다. 이젠 그들은 모두 같은 패거리임이 뚜렷이 밝혀진 셈이다.
국면이 반전되면서...
조선일보는 그 특유의 생존감각으로 갑자기를 태도를 바꾸고 있다. 날을 거듭하며 그 논조는 수위를 높여 확실한 증거가 공식적으로 터져나오기라도 하면, 당장 황우석 교수를 거꾸로 까댈 기세이다!!!
"잘못된 세상"에선 책임있는 자들은 모두 침묵한다!!!
사태가 이 정도에 이르니...
당연히 그들, 책임있는 '높은' 사람들은 모두 침묵하고 있다. 혹여 무슨 말 실수라도, 아니 책이라도 잡히는 날엔 괜히 "천 길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십상이다. 특히 나름의 "권력"과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에겐 아주 치명적일 수 있으니... 당연히 조용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엠비씨마저도 저렇게 숨죽이고 있고... 오로지 "민초"들만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며 설왕설레할 뿐이다!!!
"불의의 세상"에서 민초들의 삶은 어떤 것일까?
정말 이렇게 고단한 것일까? 이젠 중간은 없어지나 보다... 사실 대학원엘 갈 정도면 이는 사회의 윗쪽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만 잘 '순화'(?)시킨다면, 아니 "불의"에 고분고분하기만 한다면 "그들이 말하는 출세"는 보장된 것이므로...
세상을 제대로 바로 세울 힘은 우리 민초들에게만 있다!!!
황교수팀의 모습은...
우리 사회의, 우리 과학기술계의 모습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토/일까지 나와 일해야 마치 훌륭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인상을 심어준다거나 정말 "국익"에 버금가는 "연구"를 위해 자기 몸을 희생시킬 수 있다거나... 이거 어디서 많이 보고 듣던 논리와 모습 아닌가? 그렇다... 2차대전 때 "일본"과 "독일"에서 아주 신물 나게 본 모습이 아니던가?
"그럼... 우리나라는 지금 뭐여? 완전 '파시즘'에 빠진 나라네!!!"
이번 황우석 사태를 그나마 바로 잡아갈 실마리를 우리 젊은 과학도들이 찾지 않았나?
권력은 뭐라고 외치건 그 달콤함에 함정이 있다. 우리 민초들의 이름을, 그 어떤 기득권자들이라도 앞으론 입에 올리지 않았으면 한다. 그들이 우리 민초들을 위한다는 말을 입에 올리는 순간... 우리나라에선 곧바로 "희극"이 되어 버린다. 결국 기득권자들이 늘 정의와 진실을 숨기고 왜곡하여 자신들의 이익에 맞게끔 이용하려 하기 때문에 우리 민초들이 나서지 않을 수 없다!!!
"비겁한 기득권자들을 비판하고 바로잡아야 한다!!!"
황교수는 지금이라도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
이렇게 옥죄여 가다간...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된다. 그것이 그에게 뜻하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나 잘 알 것도 같은데... 이미 그는 외국에서조차 제대로 연구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렀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라도 그간의 연구성과물을 인정받아 "백의종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가 일으킨 이 '웃지못할 사태'에 대해 최선의 노력으로 수습해야 하는 것 아닌가?"
줄기세포 하나라도 제발 봤으면 한다!!!
황우석을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사람들의 말처럼, 유전자 검증으로 의혹을 말끔히 씻어주길 바라지만... 지금까지의 자료와 증거들은 "줄기세포 하나"에 대한 미련마저도 산산히 박살낼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도 그들은 이를 '영구미제'로 남겨놓으려 하겠지만 말이다!!!"
<<< 끝으로 황우석 사태 관련자료들을 모아놓은 사이트가 있어 연결해 둡니다!!! >>>
[나의 추천 글]
온 나라 사람들이 벌떼같이 일어나 한 마디씩 했다!!!
아니 두 마디 세 마디... 하도 해대니까 나 같은 사람은 그저 바라볼 뿐이었다. 그러면서 "신탁통치를 둘러싼 미국과 당시 우리나라 극우세력들의 여론조작"을 떠올렸다. 아직도 우리네 역사는 되풀이되고, 우리의 의식은 이 정도밖에 안 되는가 하는 '절망감'에 우울하게 바라 보아왔다.
그런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갑자기 외국에서도 그러더니, 서울대에서도 검증 얘기가 나오고... 결국 그 뒤를 알아보니, 소장파 교수들과 젊은 과학도들의 식지 않는 "진리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
[주] "진리에 대한 열정"에 클릭된 곳은 "브릭"이라고 하는 과학기술재단 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입니다!!! 이 곳에 "아릉"님이라고 하는 분이 줄곧 논의해 오던 자료를 정리하여 올렸습니다. 전문가의 앎이 필요한 자료입니다. 전문검증 및 문제제기자료입니다!!!
나 역시 자연과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이번 "황우석 사건"을 보며 씁쓸함을 감출 수가 없다. 우선 후지기가 이루 말할 수 없는 "과학기술정책" 하며, 쓰러져 가는 이공계의 분위기와 실제 모습들, 미국과 똑같은 도제식 관계, 늘 국가권력과 자본의 힘에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어쩔 수 없는 "생활의 논리"에 "진리"마저 버려야 하는 때에 수도 없이 당하게 되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계 현실!!! 이거 고치지 않으면, 다음에 또 "황우석" 같은 과학자가 나온다. 물론 이런 일은 자주 있었다. 하지만, "황우석"은 너무나 크게 해먹었다. 그래서 문제가 된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 젊은 과학도들의 "진리에 대한 열정"은...
나라를 구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익을 아직도 생각하지만, 민초들에겐 먼 얘기다. 아니 스위스가 생명공학에서 좀 뒤졌다고 세계 제일의 부국이 아닌가? 사람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신차려야 한다. 그래도 "그 열정"을 놓지 않고 한켠에서 불을 지펴온 "그 과학기술민초"들이 나라를 구했다.
아니... "우리의 마비된 이성"을 되돌려 놓았다!!!
난 정말 과학도들의 고생을 겪은 사람으로서... 눈시울이 뜨거워짐을 어찌할 수가 없다. 우리가 세계 최고의 과학자를 잃을 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진리"는 지켰으니, 그래서 온 나라사람들의 틀어진 이성을 되찾게 되었으니... 이는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혼자서 무엇이든 다했다는 식의 태도는 우리사회에서 앞으로 없어져야 한다!!!"
< 끝으로 덧붙여 많은 자료들이 올라오고 정리되고 있는 사이트의 글을 소개합니다!!! >
* [참고] 늦게 와서 뭐가 먼지 모르는 횽아들 여기 참고 (디시인사이드 사이트 "과학갤러리")
어제 한겨레 기사에 난 조세희 선생의 200쇄 기념말이다!!!
>>> 27년 만에 <난쏘공>이 200쇄를 기록했지만, 지금 상황은 처음 이 소설을 쓰던 때와 똑같아 보입니다. 날마다 가난한 사람들은 자본에게 매를 맞고 착취당하고 있어요.
<난쏘공>을 처음 쓸 때는 상황이 그렇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소수만 알고 있다는 점이 차이라면 차이겠죠. <<<
그는 200쇄 감회를 얘기하기 보다는...
그가 지금 살고 있는 삶을 얘기합니다... <난쏘공>을 쓰게 된 까닭과 똑같은 까닭으로 말이죠!!!
>>> 한국 사회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850만명이고 농민이 350만명입니다. 합해서 1,200만명이죠. 이들은 대부분 한 가정의 가장이고 집안의 유일한 노동력이기 십상입니다. 이들이 하루하루를 희망 없이, 슬프게 사는 사회가 제대로 된 사회일 수는 없는 것이죠. <<<
>>> 당시 분위기는 엄청난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경찰의 곤봉과 방패에 맞아 피를 철철 흘리는 농민들 모습을 보면서도 저는 분노로 몸을 떨 뿐 달리 할 수 있는 일이 없었어요. 그런데도 제가 계속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찾아다니는 이유는 두 가집니다. 동시대인으로서 내가 보고 겪은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책임감,
그리고 카메라를 지니고 있으면 현장에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에요. <<<
그는 '진정한 작가이자 사람'이다!!!
여의도에 모아놓은 전경차는...
87년 6월항쟁의 서울시내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었고, 아펙 때부터 등장한 물대포 차는 노무현 폭압정권이 개발한 노동자/농민 탄압 신무기인 모양이다. 이제 우리는 노무현 정권을 '물대포 폭압정권'이라 부를 것이다. 아니 지금 그렇게 불러도 전혀 어색하지 않다.
전경차를 모아놓은 모양새는...
이 땅의 "정의"들이 혹시라도 물 새듯 들어샐까봐... 앞뒤를 딱맞게 붙여놓아 그 사이론 고양이 새끼조차도 들락거리지 못할 정도였다.
"지금 집권정치세력의 핵심은 <난쏘공>을 읽은 사람들이 아니었나?"
"그들은 아마도 조세희 선생으로부터 제대로 배우지 못했나 보다... 그들은 그저 그때의 분위기에 몰려다녔던 사람들이던가?"
어쩌면 이들과의 소통을 이젠 완전히 포기해야 한다.
아니 이미 포기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의 새로운 적이 되었고... 이젠 이 땅의 모든 "기득권" 세력들과 싸워야만 한다. 그래야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말처럼...
문제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 아니 어쩌면 이젠 세상이 바뀌었다면서 '희망이 없는 싸움'(그들이 생각하기에)을 포기하고 '권력의 단맛'을 조금이라도 맛보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당신은 세상에 대한 불편함이 없는가?"
학교 때 읽었던 <난쏘공>을 다시금 빼어 읽었다!!!
올 늦봄이었나 싶다... 2003년 여름에 나온 165쇄(총발행수 기준)판을 읽었다... 나만 변치 않고 사나 싶은 생각에 빼내어 읽었다. 가끔씩 읽어보지만... 세상은 본질적으로 바뀐 게 없는 듯하다!!! 200쇄를 맞는 <난쏘공>을 들고 그가 한 얘기 역시 다르지 않다!!!
조세희 선생의 얘기를 생각해 보았다!!!
2000년에 쓴 그의 머릿말을 먼저 들어보자...!!!
>>> '난장이 연작'이 씌어지던 시기의 이야기를 나는 정색을 하고 앉아 해본 적이 없다. 그것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일 중의 하나이다. 어떤 식으로든 지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지금의 짐에 칠십년대라는 과거의 짐을 겹쳐 지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 나는 그 이중의 무게를 지탱하기가 어려웠다.
아직 젊었던 시절 칠십년대와 반목했던 것과 같이 나는 지금 세계와도 사이가 안 좋다. 내가 작가가 안 되었더라면 젊음을 다 잃어버린 나이에 자기 시대, 그리고 동시대인 상당수와 불화하는 불행한 일은 안 일어났을지도 모른다.
나는 육십년대 후반 어느 해에 작가가 되는 것을 포기했던 사람이다. 나는 좋은 작품을 쓸 자신이 없었다. 이것 역시 괜한 이야기일지 모르겠는데, 그 당시 나에게 큰 감동을 준 예술가들은 이상하게도 뛰어난 작품을 남긴 것과 상관없이 개인적으로는 모두 불행한 삶을 살고 간 사람들이었다... <<<
그의 머릿말은 행을 띄움이 없이 그냥 쏟아낸 하나의 단락으로 씌어져 있다!!!
그래서 위의 단락 나누기는 임의로 나눈 것이다... 이어지는 그의 얘기를 더 따라가 보자!!!
>>> ... 나에게 책은 분열된 힘들을 모아 통합하는 마당이었다. 나는 작은 노트 몇 권에 나뉘어 씌어져 그 동안 작은 싸움에 참가한 적이 있는, 그러나 누구에게도 아직 분명한 정체를 잡혀보지 않은 소부대들을 불러모았다...
또 다른 어떤 사람은 누구가 쉽게 말할 구조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난장이'는 읽을 필요가 없는 작품이라고 아주 간단히 말했다.
따져보면 이 모든 말이 옳았다. 내가 바로 그렇게 쓴 사람이었다. 말이 아닌 '비언어'로 우리를 괴롭히고 모독하는 철저한 제삼세계형 파괴자들을 '언어'로 상대하겠다는 마음으로 책상 앞에 앉아 며칠 밤을 새우고도 제대로 된 문장 하나 못 써 절망에 빠졌던 것도 바로 나였다...
이 작품은 그동안 이어져온 독자들에 의해 완성에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나는 느낀다.
... 그러나 지난 일을 이야기하며 나는 아직도 마음이 무겁기만 한다. 혁명이 필요할 때 우리는 혁명을 겪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자라지 못하고 있다. 제삼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경험한 그대로, 우리 땅에서도 혁명은 구체제의 작은 후퇴, 그리고 조그마한 개선들에 의해 저지되었다.
우리는 그것의 목격자이다. <<<
그는 그의 분신인 <난쏘공>을 보듬어 발전시켜가고 있는 세상을 알지만...
<삶>으로서의 <글쓰기>는 그에게 꼭 글을 쓰는 것만이 <진정한 삶>을 꾸리는 유일한 길이 아님을 몸으로 가르쳐 준다.
"그는 그저 그가 할 수 있는 일을 <난쏘공>으로 그때 한 것뿐이었다!!!"
"우리는 그의 <삶>에 대한 진정으로 올바른 자세로부터 무엇을 느끼고 배우고 있단 말인가?"
아침에 버스를 타러 나가는 길에...
두 달이 넘게 날마다 범계역 입구에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눈물겨운 싸움을 봅니다!!! 오늘 아침엔 그 싸움의 알맹이인 "청소대행의 안양시 직영화" 제안에 대한 선전물을 받아 읽으며 문득 민방위 훈련시간에 신중대 안양시장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시정홍보를 열심히 하다가...
대중교통에 대한 얘기에 들어서서 갑자기 운수회사들이 손실이 많아져서 50%를 보전해 주었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어느 민방위 대원이자 시민의 손이 번쩍 올라가더니,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니 그럴거면 아예 시영화를 하시지 그러세요?"
"그렇게 하면, 운수회사의 이윤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 더욱 득이 되고 운전기사분들도 더욱 대우나 환경이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이 말에 신중대 안양시장은 너무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시에서 직접 하면 경쟁력이 없잖아요?"
"전국적으로 시영시내버스는 과천밖에 없습니다. 과천은 경마장으로부터 거둬들이는 막대한 세금덕에 재정이 넉넉하기 때문에 우리랑 비교하면 안 됩니다. 그게 다 여러분들이 경마장에 돈을 기부해 주시기 때문 아닙니까?"
신중대 안양시장은 신도시의 시장을 주로 했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경쟁력"이란 낱말밖엔 생각나는 것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시영화가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죠? 안양은 열난방공사를 민영화했다가 그 부작용으로 난방요금만 올려놓은 정말 재수없는 경우죠!!! 기업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파렴치한들에게 도대체 시민들의 공익이란 게 가당키나 한 얘기겠습니까?
아직도 도무지 민영화의 논리로 내세우는 경쟁력 논리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안양시장의 태도는 마치 시영화를 하지 못하는 책임이 시민들이 경마장에 가서 도박으로 과천시에 돈을 기부해버렸기 때문인 양...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만한 논리는 내놓지 못하고 헛소리와 가당치도 않은 구실로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으니...
"무언지는 모르지만 그들끼리는 정말 끈끈한 검은 유착관계가 있는 게 아닐까요?"
왜 노동운동은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을까?
이런 물음으로 밤잠을 설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의 노동운동 주체구성과 틀이 문제가 있으니... 이를 바꾸어야만 새로운 발전단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도...
그 정책바탕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아니 우리같은 민초들의 속앓이는 더욱 늘어만 가는 듯하다. 현대 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선도적인 싸움은 적절한 수준에서 우선 매듭지어졌지만, 주도적인 역할을 한 11명에 대한 구속소식을 접하며... 아직도 이 땅은 "그들만의 나라"임을 뼈저리게 느낀다.
한국사회발전의 주축을 담당했던 노동운동...!!!
그 첫번째 발전은 이렇게 끝이 나야 하나 보다... 아니 이렇게 매듭을 짓고, 새롭게 도약을 하기 위한 냉철한 비판과 분석에 들어가야 한다. 왜? 노동계급 안에서도 그 계층적 분화가 너무 복잡하게 펼쳐져 이젠 핵심주체세력에 대한 전망과 전략을 달리 꾸려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미 벌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구성비는 반을 넘어섰다!!!
날마다 정규직 노동자들의 지위는 불안해져만 가지만, 이를 대표하는 노조 주도세력은 갈수록 그 힘이 약해짐을 어찌하지 못한다. 까닭은... 그들이 대부분의 노동자를 대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떤 분들은 이를 "대중추수주의"라 욕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사태는 그런 비판의 근거들을 그 뿌리에서부터 송두리째 위협한다. 지도부의 영향력 약화와 함께 무기력함의 증폭은 노동운동 안에서의 "핵심주체세력의 획기적 탈바꿈"이 절실히 필요함을 보여준다!!!
이제 대기업 노조들을 주축으로 한 세력들은...
지금의 문제들과 상황을 해결해 나가기에는 그 절실함과 진정성이 턱없이 약하다. 그 까닭은... 금방 알아챌 수 있다. 그다지 힘든 노력을 하지 않고서도 그네들의 "상대적인 기득권 유지"는 얼마든지 이뤄질 수 있다. 따라서 입장의 차이가 하늘과 땅만큼 큰 정규직, 그것도 대기업 노조계층과 비정규직 노동자 계층은 결정적 순간에 "강고하게" 같은 노동자계급 운동의 대오를 유지하기가 너무나 힘이 들어 보인다. 아니 객관적 지표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다.
모든 조직에서...
어떤 특정 정파나 계층, 계급, 파벌의 이해관계를 떠날 수는 없다. 다만 지금껏 쌓아온 그 "열정과 밀고나가는 힘"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전제조건을 버리지만 않으면 된다. 비정규직 노동자와 빈민, 농민... 사회구조적으로 악순환적인 고리를 벗어날 수 없는 이들 "새로운" 노동자 농민 핵심운동세력들이 새로운 노동운동의 주체로 우뚝서야 한다. 현 노동운동의 주도세력들은 새로운 핵심역량이 될 그들의 큰 역할과 운동적 측면에서의 큰 뜻을 바로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강제적 탈바꿈"만이 우리 노동운동의 흐름을 제대로 바꿔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제 정말 상황이 바뀌었다!!!
새로운 핵심역량을 그에 걸맞게 자리매김하고 꾸려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이제 바야흐로 그들의 "전면적 부각"을 고대하고 있는 것이다!!!
"니, 세상 바뀐 것 아나?"
"우리 노동운동세력의 획기적 탈바꿈은 바로 이 행동적 혁명적 비정규직 노동세력들로터 시작되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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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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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푸른님이셨군요!
감나무의 풍경이 보기에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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