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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장 신중대를 고발합니다!!!

아침에 버스를 타러 나가는 길에...

두 달이 넘게 날마다 범계역 입구에 천막농성을 하고 있는 환경미화원들의 눈물겨운 싸움을 봅니다!!! 오늘 아침엔 그 싸움의 알맹이인 "청소대행의 안양시 직영화" 제안에 대한 선전물을 받아 읽으며 문득 민방위 훈련시간에 신중대 안양시장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생각났습니다!!!

 

시정홍보를 열심히 하다가...

대중교통에 대한 얘기에 들어서서 갑자기 운수회사들이 손실이 많아져서 50%를 보전해 주었다는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러자 어느 민방위 대원이자 시민의 손이 번쩍 올라가더니,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니 그럴거면 아예 시영화를 하시지 그러세요?"

"그렇게 하면, 운수회사의 이윤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니까... 더욱 득이 되고 운전기사분들도 더욱 대우나 환경이 좋아지지 않겠습니까?"

 

이 말에 신중대 안양시장은 너무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시에서 직접 하면 경쟁력이 없잖아요?"

"전국적으로 시영시내버스는 과천밖에 없습니다. 과천은 경마장으로부터 거둬들이는 막대한 세금덕에 재정이 넉넉하기 때문에 우리랑 비교하면 안 됩니다. 그게 다 여러분들이 경마장에 돈을 기부해 주시기 때문 아닙니까?"

 

신중대 안양시장은 신도시의 시장을 주로 했던 사람입니다!!!

그 사람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경쟁력"이란 낱말밖엔 생각나는 것이 없는 듯 보였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시영화가 경쟁력이 없다는 것이죠? 안양은 열난방공사를 민영화했다가 그 부작용으로 난방요금만 올려놓은 정말 재수없는 경우죠!!! 기업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파렴치한들에게 도대체 시민들의 공익이란 게 가당키나 한 얘기겠습니까?

 

아직도 도무지 민영화의 논리로 내세우는 경쟁력 논리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안양시장의 태도는 마치 시영화를 하지 못하는 책임이 시민들이 경마장에 가서 도박으로 과천시에 돈을 기부해버렸기 때문인 양...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만한 논리는 내놓지 못하고 헛소리와 가당치도 않은 구실로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으니...

 

"무언지는 모르지만 그들끼리는 정말 끈끈한 검은 유착관계가 있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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