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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노동운동은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을까?
이런 물음으로 밤잠을 설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지금의 노동운동 주체구성과 틀이 문제가 있으니... 이를 바꾸어야만 새로운 발전단계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노무현 정권이 들어서도...
그 정책바탕은 별반 달라진 것이 없다. 아니 우리같은 민초들의 속앓이는 더욱 늘어만 가는 듯하다. 현대 하이스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선도적인 싸움은 적절한 수준에서 우선 매듭지어졌지만, 주도적인 역할을 한 11명에 대한 구속소식을 접하며... 아직도 이 땅은 "그들만의 나라"임을 뼈저리게 느낀다.
한국사회발전의 주축을 담당했던 노동운동...!!!
그 첫번째 발전은 이렇게 끝이 나야 하나 보다... 아니 이렇게 매듭을 짓고, 새롭게 도약을 하기 위한 냉철한 비판과 분석에 들어가야 한다. 왜? 노동계급 안에서도 그 계층적 분화가 너무 복잡하게 펼쳐져 이젠 핵심주체세력에 대한 전망과 전략을 달리 꾸려야만 하기 때문이다!!!
이미 벌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구성비는 반을 넘어섰다!!!
날마다 정규직 노동자들의 지위는 불안해져만 가지만, 이를 대표하는 노조 주도세력은 갈수록 그 힘이 약해짐을 어찌하지 못한다. 까닭은... 그들이 대부분의 노동자를 대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어떤 분들은 이를 "대중추수주의"라 욕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사태는 그런 비판의 근거들을 그 뿌리에서부터 송두리째 위협한다. 지도부의 영향력 약화와 함께 무기력함의 증폭은 노동운동 안에서의 "핵심주체세력의 획기적 탈바꿈"이 절실히 필요함을 보여준다!!!
이제 대기업 노조들을 주축으로 한 세력들은...
지금의 문제들과 상황을 해결해 나가기에는 그 절실함과 진정성이 턱없이 약하다. 그 까닭은... 금방 알아챌 수 있다. 그다지 힘든 노력을 하지 않고서도 그네들의 "상대적인 기득권 유지"는 얼마든지 이뤄질 수 있다. 따라서 입장의 차이가 하늘과 땅만큼 큰 정규직, 그것도 대기업 노조계층과 비정규직 노동자 계층은 결정적 순간에 "강고하게" 같은 노동자계급 운동의 대오를 유지하기가 너무나 힘이 들어 보인다. 아니 객관적 지표가 그렇게 말해주고 있다.
모든 조직에서...
어떤 특정 정파나 계층, 계급, 파벌의 이해관계를 떠날 수는 없다. 다만 지금껏 쌓아온 그 "열정과 밀고나가는 힘"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전제조건을 버리지만 않으면 된다. 비정규직 노동자와 빈민, 농민... 사회구조적으로 악순환적인 고리를 벗어날 수 없는 이들 "새로운" 노동자 농민 핵심운동세력들이 새로운 노동운동의 주체로 우뚝서야 한다. 현 노동운동의 주도세력들은 새로운 핵심역량이 될 그들의 큰 역할과 운동적 측면에서의 큰 뜻을 바로볼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강제적 탈바꿈"만이 우리 노동운동의 흐름을 제대로 바꿔낼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제 정말 상황이 바뀌었다!!!
새로운 핵심역량을 그에 걸맞게 자리매김하고 꾸려내야 한다... 우리 사회는 이제 바야흐로 그들의 "전면적 부각"을 고대하고 있는 것이다!!!
"니, 세상 바뀐 것 아나?"
"우리 노동운동세력의 획기적 탈바꿈은 바로 이 행동적 혁명적 비정규직 노동세력들로터 시작되어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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