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 사람들이 참여행동연구라고 불러제끼던 건데 이 책에서는 참여행위연구라고 한다.
행동과 행위는 뭐가 다를꼬. 하여튼 영어는 똑같아서 participatory action research란다.
* 참여행위연구의 기본 관점은 삶과 과학적 탐구를 분리하지 않으며, 살아있는 지식, 즉 내가 일하고 나를 위하여 사람들을 가치있게 만드는 지식을 창조하고 삶을 이해하기 위한, 그리고 삶을 위한 진정한 탐구... 참여행위연구에서 지식은 매일의 경험에 뿌리를 둔 살아있는 발전적인 과정... 사람들을 압박하고 있는 문제들과 지역사회의 무성한 이슈들에 대한 실재적 해결을 추구함에 있어 행위와 반성, 이론과 실무, 사람들과 참여를 촉구한다... 직선적/수평적/수직적 과정이 아닌 원형의 과정으로, 관찰하고 생각하고 활동이 이루어지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 '수평적 상호관계'를 추구함... 참가자끼리 서로 존중하고 감사하는, 주체와 객체가 아닌 주체와 주체의 수평적 관계가 됨을 의미... John Heron은 '개인은 경험단계에서는 공동대상자이고, 반성단계에서는 공동연구자이다'라고 하였다...
* Stinger는 연구가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강화하고, 비경쟁적이고 비착취적이기 위해 사회적 개인적 역동을 변화시키는 것을 추구한다고 믿으며, '연구를 수행하는 것' 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사람의 안녕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더 찾아보아야 이해할 수 있는 말들
* 논리적 실증주의 세계관에 대한 도전
* 해방적 재건설(emancipatory reconstruction)
* 과학적 파괴(scientific deconstruction)
구체 내용을 더 찾아보면 좋을 것 같은 예시들
* 콜롬비아의 사회학자/성직자인 Camilo Torres
* 기존도덕을 파괴하고 문답식 모델을 제시한 브라질 교육자 Paulo Freire
* 비폭력저항을 실천한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 (이름말고 내가 아는 게 없구나!)
* 사회 정의와 진보를 위해 'ujamaa'정책을 제시한 탄자니아의 Julius Nyerere
* 사회개혁을 위한 실천투쟁에 앞장선 페루의 Jos'e Carlos maria' tegui
* 콜롬비아의 Ignacio Torre's Giraldo (거 이름 한번...)
* 브라질의 L.A. Costa Pinto/변화에 대한 저항
* 멕시코의 Pablo Gonza'lez Casanova/착취개념
* 아프리카 경제학자 Samir Amin/경험주의 분석
웹사이트 몇군데 보다보니 시간이 훌러덩 가버렸다. 에잉. 다시 일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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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 역시 계급적 관점에서 보면 문제가 많은 사람입니다. 오히려 "암베드카르 평전"을 추천합니다. 간디에 대한 많은 '오해'를 약간은 바로 잡을 수 있을 듯.
할 일도 많고 할 공부도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