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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농성 접고 연합고사 중단 전면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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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농성 접고 연합고사 중단 전면전 나선다

충북도교육청, 참가자들 잠재적 범죄자 취급

 

 

천윤미 미디어충청 기자 (moduma@cmedia.or.kr)

 

충북도내 일반계고교 고입전형방식의 변경에 대하여 마찰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충북도교육청은 21일 열리는 고입전형위원회에 고입전형 개정안 최종안을 상정할 예정이며, 충북전교조는 36일간의 봉고차 농성을 접고 전면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전교조 충북지부는 20일 충북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합고사 강행 시도를 규탄했다. 이들은 “교육주체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도교육청이 편파적이고 어설픈 설문조사를 근거로 21일 고입전형위원회에 최종안을 상정할 예정”이라며 역사 앞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이기용 교육감에게 요구했다.

또 “이기용 교육감은 잘못된 정책 실패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들이 피눈물을 외면하고 시설물 대량건축과 특정 동교단체에 대한 인사, 연합고사 강행은 교육행정이 아닌 차기 선거를 위한 정치인의 행보”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의 모습을 도교육청이 영상 촬영해 참가자들의 항의가 폭발했으며, 약 30여분간의 실랑이가 벌어졌다.

촬영을 지시한 서재문 과장은 “불법을 하게 될 시 채증 자료로 쓰겠다”고 말해 참가자들은 “우리를 잠재적 범죄자로 보고 있다”고 반발했다. 약 30여분간의 실랑이 끝에 도 교육청은 참가자들이 보는 앞에서 촬영 테이프를 부시고 참가자들에게 사과했다.

 

사과하는 총무과장과 부서진 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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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1 16:28 2009/01/2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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