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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1/01/15 청주대 총파업 17일차, "더 굳건해지는 싸움"
  2. 2010/12/29 청주대노조, 22년만에 무기한 총파업 돌입
  3. 2010/10/02 청주대 노조탄압 전입가경

청주대 총파업 17일차, "더 굳건해지는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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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민영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총무차장

 

전국대학노동조합(이하 '대학노조')은 13일 13시, 청주대에서 청주대지부 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대학노조 조합원을 비롯한 충북지역의 노동자,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김윤배 총장 퇴진을 요구했다.

 

 

 

 

장백기 대학노조 위원장은 "총장은 12일까지 면담에 응하지 않았다"며 "이제는 청주대지부를 넘어, 전국대학노조 차원에서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용기 청주대지부장은 "총파업에 들어가기 전에는 조합원들이 잘 견딜지 걱정했는데, 기우였다"며 "날짜가 지날수록 더 굳건해지는 조합원들을 보면 용기가 솟는다"고 전했다.

김성민 민주노총 충북본부장은 "총장의 독선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오직 노동자"라며 "총장 퇴진과 단협개악 분쇄, 시설노동자 직고용까지를 요구하며 싸우는 청주대는 충북의 자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장호 민주노동당 충북도당위원장은 "노동자에게 해고는 살인인데, 홍대 교원대 한진중공업 등에서 대량학살이 자행되고 있다"며 "노조를 탄압한다고 해서 노동자들이 만들어온 역사의 흐름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 밝혔다.

 

양인철 충북지역노조 조직국장은 "교원대는 앞에서는 고용승계될 것이라 말하고, 뒤로는 노조탈퇴를 종용했다"며 "로비 농성 투쟁 중이고 14일 총장과 면담하기로 했다"며 투쟁경과를 전했다.

이 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가 노래, 몸짓공연을, 청주대지부 노래패 '큰 울림'이 첫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은 결의대회를 마치고 김윤배 총장 자택까지 행진해 약식 집회를 갸졌다. 서울, 경기, 대전 등 여러 지역 대학노조 들의 발언을 듣고, 종이비행기를 접어 자택으로 날리는 상징의식을 진행했다.
 

청주대는 팀장을 회유해 탈퇴시키고, 전임자 임금 지급을 중단하는 등 노조탄압을 일삼았다. 청주대지부는 작년 10월 86%의 찬성으로 총파업을 결정했다. 현수막 선전, 중식집회, 천막농성 등의 쟁의행위를 진행했다. 사측은 용역을 동원해 현수막을 침탈하고, 현수막을 찢는 등의 탄압으로 일관했고, 청주대지부는 지난 12월 28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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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5 09:39 2011/01/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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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노조, 22년만에 무기한 총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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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 대화 거부..."파업만이 대학 정상화의 길"

- 조장우 미디어충청 현장기자(youthtree@nate.com)

 

전국대학노동조합 청주대학교지부(지부장 박용기, 이하 청주대노조)가 28일 오전 10시부로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대학 민주화 △노조탄압과 총장의 독선적 행정 중단 △임금 및 단체협약 개선 등을 요구했다.

 

 

 

청주대노조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요구하는 노동조합을 악용해 단체협약을 개악하고, 노조를 억압하려는 학교당국에 총파업으로 맞설 수 밖에 없었다."며 총파업 돌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총파업만이 대학구성원들의 불편을 줄이고 빠른 시일 내 대학이 정상화 되는 길이라 확신한다"며 "대학행정의 민주화와 실질적 교육투자 확대, 김윤배 총장의 퇴진 등 노조의 모든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총파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국대학노동조합 장백기 위원장은 "지부장이 100일 넘게 농성 중임에도 학생, 교수, 교직원을 대하는 총장의 태도는 변하지 않고 있다. 총장의 태도가 변하지 않으면 대학의 발전도 없고, 투쟁도 멈출 수 없다."며 총장을 비판했다.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김성민 본부장 당선자는 "총장의 독재행정과 노동탄압에 맞서 총파업을 선언하고, 돌입한 청주대 조합원들이 자랑스럽다. 파업은 서럽거나 힘든 것이 아니라 바로 승리를 쟁취하는 길이고, 그 길에 함께 하겠다."고 연대의 의지를 밝혔다.


청주대노조는 지난 10월 30일 파업 찬반 투표 결과 93%의 높은 찬성으로 파업을 결정했다. 22년 만에 돌입하게 된 청주대노조의 이번 파업으로 청주대의 기획, 예산, 출납, 입학, 홍보, 시설유지 업무 등 사실상 학사업무가 마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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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9 12:53 2010/12/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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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 노조탄압 전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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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장 임금지급 중단, 노조 탈퇴 회유..기업보다 더한 청주대의 노조탄압
대학노조 청주대지부 총파업 결의대회

 

 

- 송민영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총무차장

대학노조 청주대지부는 30일 오후 6시, 청주대 본부 앞에서 학교 측의 노조탄압에 맞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충북지역 대학노조 조합원들과 노동자, 사회단체가 200여 명이 참가해 학교 당국이 노조탄압을 중단하고 교육 공공성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파업 결의대회에 앞서 열린 총회에서 재적 125명 중 115명 투표(92%), 107명(85.6%)의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윤기욱 민주노총 충북본부 수석부본부장은 "학교가 발전하는데 교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며 "교직원들도 학교의 중요한 구성원"이라 강조했다. "지부장 임금 지급 중단, 조합원 탈퇴 회유 등 노조탄압에 가만히 있는다면 민주노조가 아니"라며 "충북지역 노동자들이 연대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전했다.

장백기 대학노조 위원장은 "김윤배 총장이 대학이 자기 것인 양 마음대로 운영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노조가 무너지면 김윤배의 학교가 되어 버릴 것"이라며 "교육의 공공성을 지키는 것은 바로 대학노조 조합원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본부 앞 결의대회를 마친 후, 학교 정문까지 행진하며 '노조탄압 중단하라' '단협안을 이행하라' '교육 공공성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청주대가 지난 해 단협에서 지급하기로 한 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노동조합이 임금체불 건으로 고소를 진행했다. 학교 측은 오히려 조합원인 팀장들을 회유해 노조에서 탈퇴시키고, 단협에 보장된 전임자에 관한 합의사항을 무시하고 '타임오프제'를 들이대며 전임자 자리를 없앴다. 노조가 이에 항의하자  지부장의 9월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이미 지급된 7~8월 임금마저 반환하라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

노동조합은 30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천막농성과 집회 등 쟁의행위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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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2 10:01 2010/10/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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