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짧은 생각

38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2/18
    삼성
    공돌
  2. 2007/11/19
    으흠
    공돌
  3. 2007/11/19
    양동봉
    공돌
  4. 2007/11/19
    첩자
    공돌
  5. 2007/11/19
    남재희->이병박
    공돌
  6. 2007/11/12
    아프지 마세요.
    공돌
  7. 2007/11/02
    자본주의자
    공돌
  8. 2007/11/01
    쪼잖은 것인가. 아니면,
    공돌
  9. 2007/10/29
    단 하나
    공돌
  10. 2007/10/29
    암호
    공돌

12월 22일 오후 3시 52분에 든 생각.

"상황에 따라서 일어나는 마음, 그때그때의 심정만으로 사랑한다고 말하지 말자. 그것은 잘 대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저 내가 불편하지 않으려는 것일 뿐이다. 늘 상대방에게 무엇이 필요한가를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는 준비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준비하려는 그 마음 자체로만으로도 상대방의 마음을, 사랑을 확인할 수 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삼성

삼성, 참 큰 일 많이 치른다...

 

이번 대선에는 결국 태안 기름 유출로, BBK 관심을 최대한 옮기주시려나 부다. MK 동영상 보다 순진한 국민들은 그걸 볼 시간에 태안으로 가거나, 그것을 보고서 태안에 가거나, 태안에 가야될 것인데 라고 고민할 것이기 때문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으흠

뭔가가 새롭게 시작된다는 것이 성취감을 줄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요. 현재의 상황에서 재구성되는 일들이 굉장히 많다는 말씀이고. 그런데 뭔가 계획한 것이 돌파되지 못한 상태가 익숙않다면, 조급해하고, 실패한 느낌에 좌절하기도 하지만 그건 일시적인 상태에 불과한 것이고.


물론 그러한 어정쩡하고 불쾌한 느낌, 허탈하면서도 불안한 심정은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 정확하게 평가해본 적이 없어서 그럴 수도 있구요. 다른 사람과 나를 현재의 지점에서 상대적으로 평가하게 되면 더욱더 그런 느낌이나 생각이 강하게 들지만 그러한 비교가 자신에게 앞으로도 별 도움이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있다면, 의도적으로 그런 비교를 배제하는 훈련을 해야할 것이고.

 

그러나 지금 당신의 상태에서 느끼고 있는 것은 왠간한 대학원 졸업생들은 비슷하게, 혹은 거의 동일하게 느끼는 심정일 것이고. 그래서 그러한 상태는 통과의례적인 측면이 있으니깐, 일단 흘러가는 대로 두고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는 것이고.....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양동봉

양동봉은 누구? 치과원장 접고 과학·수학책 3000권 독파

 

“전설적인 수학자로 알려진 인도의 라마누잔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라마누잔은 정규 수학 교육을 받지 못했지만 뛰어난 수학 실력 덕분에 영국의 수학자 하디의 눈에 띄었다. 그의 도움으로 라마누잔은 케임브리지 트리니티칼리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고, 하디와 함께 정수학(整數學)의 발전에 공헌했다. 인도인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왕립학회 회원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라마누잔은 직관과 명상으로 수많은 수학 공식을 발표했고, 후대의 수학자들이 뒤늦게 그의 진가를 인정했다.

 

양 원장과 라마누잔이 직관으로 숱한 난제를 풀어냈다는 점에서는 비슷할지 몰라도 삶의 궤적에선 전혀 다른 길을 걸었다. 1954년 경남 진해에서 태어난 양 원장은 마산고등학교를 나와 조선대 치과대학에 입학했다. 1992년 그가 불현듯 삶에 관한 영감을 얻기 직전까지 그는 남부러울 것 없는 치과의사였다. 회사원 평균 월급이 40만~50만원이었을 때, 그의 월급은 600만원이 넘었다고 한다.

관련기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262&aid=0000000620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첩자

'역사를 훔친 첩자' 의 서평기사.

 

고구려는 상당히 이른 시기인 기원 전부터 첩자를 썼다. 중원 왕조나 북방 민족과 국경을 접한 지정학적 조건에서 비롯한다. 고구려는 주변국과의 혼인관계를 첩자 활용의 수단으로 삼거나 승려들을 첩자로 적극 이용했다. 자신의 아내를 첩자로 둔갑시킨 호동왕자, 비수를 식기에 숨겨 적장을 암살해 나라의 위기상황을 타개한 유유, 심리전에 능숙했던 을지문덕, 백제를 멸망으로 몰아넣은 위장간첩 승려 도림, 당 태종에게 사로잡혀 그 이름을 남긴 연개소문의 첩자 고죽리 등 문학소재로 삼기에도 넉넉한 사건과 사례가 적지 않다.


신라는 7세기 이후 고구려와 백제의 협공에 시달리며 생존 돌파구를 모색했다. 그 결과 신라는 당과의 연합을 성사시켰고, 결국 삼국을 통합할 수 있었다. 여기에는 일찍이 첩자의 중요성을 인식한 김유신의 구실이 상당히 컸다. 첩자에 관한 한 김유신은 군계일학이었다. 왕의 동생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고구려와 왜로 간 박제상의 행적, 역사의 전기를 마련한 김춘추의 고구려행과 양국간 치열한 첩보전, 젊은 날 고구려에 잠입해 첩보활동을 벌인 거칠부 등 극적인 첩자가 많다.


백제의 첩자 활동이 성공해 신라를 낭패에 빠뜨리고 결국 김춘추를 궁지로 몰아 고구려행을 결행케 만든 대야성 전투 등 중대 사건도 있다. 특히 이 사건에는 신라 내부의 치정관계를 백제가 이용하는 등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요소가 다분하다. 고구려와의 칠중성 전투에서 신라가 패하는 데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신라인 이중간첩 비삽 등도 흥미를 더한다.


첩자와 관련한 백제의 기록은 열악하다. 그러나 백제는 고구려와 수의 2차 전쟁 때 수와 고구려를 동시에 내통하는 줄타기 외교로 국가적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왜에까지 첩자를 심어놓는 등 첩자 활용이나 첩보력이 만만치 않았다. 나라가 멸망한 뒤에도 부흥군 조직을 가동, 첩보 활동을 계속했다.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0201969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남재희->이병박

"미국의 빌 게이츠는 전세계적으로 최고인 액수를 자선사업에 기부하여 신선한 화제가 되고 감동을 자아냈다. '새로운 자본주의' 운운하며 그의 역량을 빈곤 해결에 쏟겠다고 방향을 잡았다. 이 후보도 연령, 재력, 위치 등 모든 것을 고려할 때 이제 통 크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그러는 것이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며 하등 어색할 것이 없다고 본다. 특히 땅, 누구의 말마따마 '그놈의 땅'을 그렇게도 많이 갖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한국사회에 있어서의 '땅의 정의'가 어떠해야 하는 것인가를 숙고하여 모범을 보일 필요도 있을 줄 안다. '땅의 정의'라 말할 때 땅 과다 소유의 결과적인 대중 수탈구조를 염두에 두고서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 오마이뉴스에서 http://www.pressian.com/scripts/section/article.asp?article_num=60070829143805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아프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이 몸이 많이 안좋다고 하시는데.

 

꼭 약 챙겨드시고. 아프지 마세요. 아침에  혹시 이 글을 보시면 힘내시구요.

힘나는 보양식 한 번 사드릴께요. 사랑해요.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자본주의자

장하준 교수의 강연을 들었다.

 

1. 어떤 박사에게 그 내용을 대충 이야기했는데, 대뜸 나에게 "민노당원"이지? 라고 묻는다. 장하준이 '자본주의자'라는 기본 사실을 모르는 사람인 것이다.

 

2. '나쁜 사마리아인들'이라는 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에서 비롯되는 강연의 시작과 끝은 '자본주의의 건전한 발전'속에서 민중들의 미래가 함께 보장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그래서 그는 노동조합에 대해서도 관대한 반면, 재벌에 대해서도 관대한 입장을 견지함으로써 사회경제체제 내에서의 '통근 타협'을  요구한다. 어제 강연에서는, 자신의 경제학적 관점을 '논리적 일관성'에 초점을 맞춰, 한국 자본주의 모델이 유럽형의 복지국가 모델을 받아들이면서도, 미국 자본주의에 대항할 수 있는 기제(가령 이론적인 보호무역론을 주장함으로써 실현불가능한 이론적 틀에 갇히기 보다는 좀 더 장기적인 산업정책을 통한 구체적인 자국내 경쟁력 강화 방안을 내놓아야 한다는)를 갖출 것을 요구한다.

 

3. 나는 장하준에 대해서 이렇다 뭐라고 할 수 있는 입장이나 '깜'이나 '급'이  안된다는 점에서 사족을 붙이고 싶지는 않다. 그의 이야기에 대해서, 큰 틀에서 대부분 그의 생각을 동의할 수 없다. 다만 이야기의 전개과정에서 '사실'에 기반한 이야기들과 일반적인 주장들은 상식선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일 뿐이다.

 

4. 다만 좌파 경제학자들의 논의가 장하준과 같이 좀 쉽게 접근되면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 솔직히 든다.

 

5. 조안 로빈슨 아줌마의 ‘불완전 경쟁의 경제학’과 케인스의 단기이론을 장기화한 ‘자본축적론’을 다시한 번 읽어봐야 겠다. 그 아줌마,  ‘경제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경제학자들에게 속지 않기 위해서라고 했다.

 

6. 김수행 선생의 유학시절 전후의 글도 재미있다.

http://peacemaking.kr/news/news/view.php?papercode=PEACE&newsno=2958&sectno=6&sectno2=0

 

7. 김대중의 대중경제론이 박현채 선생의 작품이라는 주장을 한 교수가 있다는 것을 오늘 검색에서 알게 되었다. 그러한 주장을 한 사람은 성균관대 김일영 교수이다.

 

http://news.nate.com/service/news/shellview.asp?ArticleID=2006112814365790144&LinkID=1

 

이랬거나 저랬거나 일단 박현채 선생이 김대중의 대중경제론에 막대한 영향을 준 것은 기정사실이다.

 

"박현채가 누구였던가? 그는 좌익 성향이었던 호남의 지주집안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빨치산으로 활동했고, 하산 후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대중강연과 집필을 통해 계급주의적 시각의 경제이론을 전파하던 재야 학자였다. 1971년 대통령선거에서는 김대중 후보의 <대중경제론> 집필에도 참가해 대안경제모델을 내놓기도 했다."

 

http://news.hankooki.com/lpage/culture/200710/h2007101018560684210.htm

 

 

그러나 그에게서는 냄새가 심하게 난다.

 

“진보가 10년 집권해서 나라를 이 모양으로 만든 탓에 국민들이 보수 후보에게 눈을 돌리는 것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쪼잖은 것인가. 아니면,

별 신경을 안쓴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자 마자 마음 한 곳에서 '쿵'하고 뭔가가 떨어져 내렸다.

 

그리고 별안간 지나간 생각들에서 그 사람이 앞선 마음보다 자신의 주변을 아직 정리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딴 곳으로 신경을 집중하다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생각해보니, 방금 '쿵'하고 떨어진 것은, 아마도 나 또한 주변에 덜 정리된 것이 있는지 확인해 보라는 신호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 두어 가지 가지 생각이 났고, 그것을 재빨리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다른 무엇가보다, 내게 주어진 모든 것에 집중해야 하고, 일말의 어떠한 계기가 될 수 있는 미세한 먼지 마저 완전히 쓸어버려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내가 항상 강조하는 '태도'다. 나부터 챙겨야 겠다.

 

"보여줄 것이라면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없는 것 마저도 보여주어야 하고, 있는 것 마저도 왜곡되어 보인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단 하나

사랑하는 단 하나의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 사랑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둘을 사랑하거나 셋을 사랑하기에는 시간이 빠듯하다. 물론 시간 때문은 아니다. 그 또는 그녀에게 투입해야 할 에너지가 분산되는 일. 그 또한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진짜 사랑에 몰입할 때에는 시간을 망각하고 현상에 주목한다. 요즘 가끔씩 행복한 상태에 도취되곤 한다. 왜냐하면 시간에 지배되지 않으면서, 사랑할 수 있는 힘을 얻었기 때문에. 더군다나 한 명만 찍어서 에너지를 투입할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너무나 감사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