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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재현,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린다...' 재현,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
[시네프리뷰] 야마시타 감독의 서늘한 사회적 진실을 털어...
 
김오달 기자
 
<린다 린다 린다>의 독특한 코미디 감성과 특유의 재기발랄함으로 그만의 색깔을 구축해온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이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의 일상 속 빛나는 작은 기적을 조곤조곤 만들어내며 다시 한 번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의 배두나와 일본의 스타배우들이 함께 출연하여 큰 화제가 되었던 전작 <린다 린다 린다>에서 명랑 발랄 깜찍한 여고생들의 좌충우돌 청춘을 사랑스럽고도 활기 넘치게 그리며 국내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은 차기작 <마츠가네 난사사건>에서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람들 사이의 음모와 모사를 그리며 인간 사회의 서늘한 면모를 보여줬다.
 
▲ 영화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의 한 장면.     © 김오달 기자

여고생들의 청춘물과는 정반대인 거칠고도 차가운 분위기의 전혀 다른 작품이지만 감독 특유의 독특한 코미디 감성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한일 양국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전혀 다른 색깔을 영화에 담아내면서도 그만의 독창성을 잃지 않는 야마시타 감독의 최신작 <마을에 부는 산들바람>에서는 또 새롭게 한적하고 여유로운 시골마을의 소소하지만 빛나는 일상을 아기자기하고도 아름답게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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