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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메모리즈] KTX 그녀들의 외침

[포토메모리즈] KTX 그녀들의 외침
"동지들 하나둘 떠나고 남은 건 대선 국면의 기만적 정치적 합의"
 
김오달 기자
 
KTX 투쟁이 언제쯤 끝이 날지 모르는 상황 속에서 함께 투쟁하던 동지들도 하나둘 떠나가고, 여전히 남은 이들은 대선국면을 앞두고 기만적 '정치적 합의'에 또다시 분노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대면하면서 항상 드는 생각은 그들의 투쟁현장에 언제나 함께 따라붙어 취재할 수 없어 미안한 마음에 기자의 몸이 손오공마냥 분실술을 펼쳐 무한대로 늘어나지 못하는게 아쉽다는 것이다.
 
여전히 '변화없음'을 자랑하는 철도공사의 비겁함에 맞서 투쟁하는 KTX노동자들과 여러가지 이유로 함께하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예전 사진을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지금 소개할 사진은 2006년 7월,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진행된 KTX노조의 결의대회에서 찍은 것이다.
 
▲     ⓒ 김오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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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케치] 2일 프리버마 집회

[포토스케치] 2일 프리버마 집회
 
김오달 기자
 
2일 오전 11시 한남동 버마대사관 앞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미얀마 군부독재세력의 버마민중항쟁에 대한 야만적이고 폭압적인 학살만행을 규탄하는 재 시민사회단체들의 기자회견이 이어졌다.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종교연합회'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약 2시간동안 기자회견만으로 진행된 이날 버마대사관 앞 표정을 포토스케치에 담아볹다.
 
▲     © 김오달 기자
▲     © 김오달 기자
▲     © 김오달 기자
▲     © 김오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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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그들은 거리로 나섰던 거다"

"그래서 그들은 거리로 나섰던 거다"
지난해 한 월간지 부탁으로 써둔 글 공개, 이랜드·비정규직 관련
 
김오달 기자
 
기자도 잊고 있던 이랜드 관련 기사가 하나 있어 소개해볼까 한다. 지난 2006년 3월, '그래서 그들은 거리로 나섰다-끝나지 않은 비정규직 투쟁의 현장'이라는 제목으로, 지금은 사라진 모 월간잡지의 부탁을 받아 작성한 것이었다.
 
비정규직법안과 관련해 특수고용직노동자들의 문제까지 포함해 작성한 이 기사는 기자가 이랜드투쟁 취재에 열성적으로 뛰어든 배경도 설명(?)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97년(으로 기억된다), 처음 벌어진 이랜드노동자들의 파업현장을 최초의 노동투쟁현장으로 접했던 기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랜드는 뭔가 문제 있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갖게되었던 것 같다.
 
쓴지 1년 하고도 7개월이나 지난 기사지만, 독자들에게 현재 벌어지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에 대한 이해를 구할 수 있는 기사라고 생각해 미천한 글발이지만 그냥 묻혀두기 아쉬워 내놓아본다. /필자 주
 
끝나지 않은 비정규직 투쟁의 현장
 
작년 겨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엔 체감온도로 따지면 영하 20℃가 훨씬 넘는 혹한의 날씨에도 여전히 천막을 지키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이 땅에서 비정규직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 국회에서 비정규직 관련 법안의 논의가 진행되어온 2년여의 지난한 시간동안 아스팔트 위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밥 먹듯 해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었다.
 
그러나 힘겨운 투쟁에도 불구하고 개선될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현실은 점차 그들의 의욕을 상실케 한다. “이젠 차라리 천막이 편하다”는 자조섞인 한탄이 천막 안에서 자주 들려올 정도다.

▲ 2005년 겨울 여의도 국회앞     © 김오달 기자

햇수로 3년이다. 여전히 현실은 바뀌지 않은 채 그대로이며, 파업을 했다는 이유로, 노동조합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5년이 넘도록 그대로인 임금 좀 올려달라고 했다는 이유 등으로 직장에서 해고되어 거리로 내몰린 이들은 여전히 그 얼음바닥같은 아스팔트 위에 자리를 깔고 앉아 “비정규직도 인간이다!” 라고 외치고 있다.
 
인간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보장받아야 할 권리인 ‘일할 권리’를 달라고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비정규보호법안’이라는 이름으로 비정규직 사용 기간을 늘리고, 그나마 존재하던 ‘사유제한’마저도 모든 직종에 전면허용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를 보호하기는커녕 오히려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이름뿐인 보호법안을 통과시키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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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디자인 골목길을 아시나요?"

"유니버설 디자인 골목길을 아시나요?"
마포FM, 홍대앞 걷고싶은 거리에서 '모두를 위한 골목길' 행사
 
김오달 기자
 
지난 28일(금) 오후 3시,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지역소출력라디오방송국인 마포FM(이하 마포FM)' 주최로 '유니버설 디자인 골목길 만들기 걷기대회(이하 걷기대회)'가 열렸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모든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을 뜻하는 것으로, 연령과 성별, 국적(언어)과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 등에 관계없이 처음부터 누구에게나 공평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 및 사용환경의 디자인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유니버설 디자인 골목길'은 인간 중심의 디자인으로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최대한 모든 사람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모든 사람을 위한 골목길’,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층이 이용 가능한 ‘누구나 안전하고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거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 마포FM 주최,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서울여성회, 민주노동당 파포구위원회, 마포연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유니버설 디자인 골목길 만들기 걷기대회'     ⓒ 김오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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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세 여성이 아동이라고? 기가막혀..."

"37세 여성이 아동이라고? 기가막혀..."
한 포털 '미아찾기캠페인', 중년 지체장애 여성을 '어린이'로...
 
김오달 기자
 
다음이나 파란닷컴 등 포털사이트가 '사회공헌' 차원에서 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 '미아찾기 캠페인'이 있다. 칭찬할만한 일이고, 포털의 '공익성'을 담보하는 측면으로 보아도 권장할 일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기자는 배달돼 온 메일에 광고로 첨부된 '미아찾기 광고'를 보고 황당함을 금할 수 없었다.

기자는 며칠 전 한 포털사의 웹메일을 하나 받았다. 언제나 그렇듯이 메시지만 대충 확인하고 닫아뒀다. 며칠 뒤 내용이 생각 안나 다시 열어보고 희한한 광고를 확인했다. 미아찾기캠페인인데 37살의 여성 실종자 정보가 담겨있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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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프리 버마' 향한 분노와 열망

[포토] '프리 버마' 향한 분노와 열망
[현장스케치] 한남동 미얀마 대사관 앞 군부독재 규탄 집회현장
 
김오달 기자
 
30일 오전 11시 버마민족민주동맹이 주최한 '프리버마' 집회를 취재하기 위해 한남동 미얀마대사관 앞을 찾은 기자는 군부독재 세력에 가족과 친구들의 생명이 위태로운 이들의 눈을 마주보며 착찹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목이 터져라 '군부독재 타도!'를 외치는, '버마에 자유를!'이라는 구호를 외치는 버마 민족민주동맹 회원들을 바라보며, 그들의 눈에서 버마의 현 상황에 대한 가눌 수 없는 슬픔과 버마 민주화를 염원하는 간절한 바람이 담긴 희망의 눈동자를 동시에 읽어낼 수 있었습니다.
 
여기엔 기자로서 할 수 있는 어떠한 서사나 서술도 사치로 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미 경험한 바 있는 '군부독재의 망령'에 대한 대다수 민중들의 거대한 분노와 민주화를 위해 온몸을 바치며 사그라든 열사들의 염원이 어떤 것인지를 부족하지만 함께 호흡하려 했는지를 볼 수 있는 사진이 여기 있습니다. 
 
아래는 30일 미얀마 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버마민족민주동맹의 '프리버마' 집회의 현장스케치입니다.
 
▲     ⓒ 김오달 기자
▲     ⓒ 김오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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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면 안 시키면 될거 아냐~"

"기분 나쁘면 안 시키면 될거 아냐~"
내자동에서 "그집 짬뽕은 왜 딴 가게보다 천원이나 비싼가요?"
 
김오달 기자
 
저는 음식에 대해 까다롭게 구는 성격은 아닙니다. 입맛은 민감한 편이지만, 만든 사람에게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는 생각에섭니다. 물론 '내 돈' 내고 사먹는 음식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추석연휴를 맞아 사무실 근처 음식점들이 모두 문을 열지 않아 '평소 미덥지 않아하던' 중국집에 음식을 시켜 먹었습니다.
 
점심 땐 '자장면', 저녁 땐 '짬뽕'을 말이죠. '자장 곱배기'를 4천원 받을 때까진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짬뽕 보통'을 4천원 받는 덴 그냥 말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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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젬베데이 : 젬베클럽 노는날!

9월 젬베데이 : 젬베클럽 노는날!

간만에 즐거운 하루... 신나는 하루... 멋진 하루를 보내게 해준 젬베클럽 회원들에게 ㄳㄳㄳ...!!! 땡큐베리감솨~~~ ^-^;

난 이날 홍대놀이터에서 처음 만난 친구와 아침까지 얘기하고 웃고 떠들다가 아침 7시에 컴백홈 했다우... -0-;;;

사진 정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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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일기 - The 하루>

<금연일기 - The 하루>



좀 많이 괴롭군요... 몸상태가 이리저리 왔다갔다 주체하기 힘든건 뭐 그냥저냥 참아보겠는데, 정신이 먹먹해지면서 '내가 뭐하러 이런 고생을 해야하나?'라는 의문이 드는 것이... 내 안에서 또 다른 내 자신이 날 시험에 들게한다는 느낌에 심히 기분이 나쁘달까? 오기발동이랄까?

솔직히 좀 많이 힘듭니다. 이것저것 주섬주섬 주워 먹어가며 흡연에 대한 욕구를 잠재우려 노력중이지만 이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수준이었더군요...

자신이 없어진다기 보다는 내 자신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갑자기 궁금해지기 시작합니다...

금연하기에는 절대적으로 좋지않은 환경에 놓여있는 제가 과연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전 잘 모르겠습니다... -_ㅠ

응원해달라고 하면 좀 어폐가 있으려나요? 암튼 저에게 힘을 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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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끊다... -_-;

담배 끊다... -_-;



갑자기 오래오래 살고 싶어졌다... 아니 그냥 막 이젠 지겨워졌다...라는게 맞는걸까나?

암튼 이 정신상태라면 충분히 끊을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아니, 점점 재미와 흥미를 더 해가는 내 인생, 가능하면 충분히 즐기면서 오래오래 살다가고 싶다는 '소박한 절박함(?)'이 갑자기 엄습해왔다.

내가 살다간 '흔적'은 남길 이유도 여유도 없지만, 잠시 짬을 내 '소풍 나온 삶'을 스스로 반납해가며 되돌아갈 이유가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올린 짤방... 오랜만에 등장해주시는 이나영 양이다... 여러번 이 짤방을 써왔지만. 매번 '이나영은 뭘 해도 멋져(아니, 예뻐)'라며 담배를 줏어 물었었다.

하지만 지금에 와 다시 생각해보니 울면서까지 담배를 무는 저 행동... 중증이다... 나도 매번 저랬었지... 이런 생각만 든다...

당분간 나를 만나는 이들은 조심하시라 최근 주량상승 곡선에 이 금연이란 게 어떤 효과를 줄지 나 자신도 이렇다 말할 수 없으니까...

그도 그럴 것이... 난 술보다 담배를 먼저 시작한터라 금연 상태에서 술을 먹어본 적이 한번도 없다... 이거 은근히 기대된다-_-+

암튼 미몹 블로그 제목부터 바꿔야겠다... 근데 뭘로 바꾼다...? -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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