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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이다...

핑계를 대자면, 지역에 큰 성폭력 사건이 터져서 몇달 동안 거기에 매달려서 정신이 없었다.

결국 그 파렴치범은 해임결정이 내려졌고, (지금 소청준비중이라지만...) 다소 숨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학교를 탈출한 우리 한뫼는 1년동안 아빠랑 공부해왔다. 한뫼가 관심을 보이고, 하고 싶어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짜서 진행해왔다.

생태, 과학분야는 계속 꾸준히 진행하고,

수학도 기초학습이니 틈틈히 하고,

영어도 하고, 한자도 하고...

요즘은 화학실험들도 병행하고 있다.

 

요즘은 아빠랑 집주변의 식물들의 열매에 대해 학습하고 있다.

얼마전에는 생명 그 위대한 신비라는 비디오를 보고 글쓰기를 공부했다. 이 공부할때는 좀 힘들어했지만, 잘 해냈다.

그 때 쓴 글들을 하나씩 한뫼의 공부방에 한뫼가 올리고 있다.

 

탈출후 가끔씩 위기가 온다.

아빠랑 하는 공부를 힘들어 하거나, 하기 싫어할때 충돌이 생긴다.

그런때는  힘들어  차라리 학교로  다시 보낼까? 싶어 그렇게 협박(?)을 해보지만, 한뫼는 완강히 저항한다.

 

학교의 공부는 싫다고...

 

그렇게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 나면 다시 마음을 다 잡는다.

 

온 가족이 즐거운 학교를 만들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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