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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내가 학교에 몸 담고 있지만, 항상 벗어나고 싶은 곳 중의 하나가 학교이다.....
자율이 존재하지 않는 곳, 지시가 항상 우선하는 곳...
발령받고 몇 년동안은 정말 학교는 바뀔수 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움직였던 것 같았다...
그리고 지금 어언 10면...
지금 생각하면 참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학교운영위, 예산심의,공개, 교육내용의 변화등등
그런데 한가지 절대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학교의 구조이다.
교장의 명령대로 움직여야 하는 학교.. 교사들의 자율성이 존중되지 않는 학교구조...
그러다 보니, 학교는 숨이 막히는 일종의 수용소가 된다.
교사들은 자신의 생각과는 달리 요구되는 대로 교육을 해야 한다...... 그 안에서 희생되고 있는 우리 아이들
한뫼도 마찬가지였다.
자유롭게 커왔던 한뫼는 학교가 일종의 감옥 같았었던 것 같다. 친구들이 있어서 학교에는 가고 싶었지만, 학교가 요구하는 시스템을 수용하지 못했다.
집에서의 요구와 학교에서의 요구가 달라지자, 아이는 극도로 혼란스러워 하기 시작했다.
숙제는 불필요한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아빠
숙제는 꼬옥 해와야 한다는 하는 선생님 사이에서도 아이는 힘들어 했고
체벌은 절대 안된다.라는 아빠와
교육적 체벌은 교사의 권한이며, 꼬옥 필요하다는 교사사이에서는 너무 아파했고....
주변의 자연을 커다란 학습장으로 여기며 같이 공부하는 아빠와
교과서를 벗어나지 않고, 한뫼의 능력을 하찮게 생각하는 교사사이에서는 절망했다.
학교생활 1년 6개월......
결국 학교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학교에 있으면 친구들을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그것보다 너무나 많은 것들을 더 잃어야 하기때문에......
지금 한뫼는 나름대로 자신만의 생활규칙을 세우며 생활하고 있다....
아직도 많은 것들을 해결해 나가야 하지만, 교육과정, 친구, 학교생활에서만 할 수 있는 경험들의 부재의 해결등등
주변 사람들과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려고 한다.
<원흥이 생명평화회의 게시판에서 김백주님이 쓴 글을 퍼왔습니다. 상생의 합의라 떠들썩했던 청주 원흥이 방죽, 그 합의 이후의 모습과 상황에 관한 글입니다.>
1. 파괴된 원흥이 방죽
원흥이에 생태공원을 만들고 두꺼비를 살리겠다고 합의한지 1달이 되어 간다. 그 동안 원흥이 방죽 공사 상황은 어떤지 궁금하기도 걱정이 되어 몇 사람들과 함께 찾아 가 보았다.
원흥이는 12월 초보다 훨씬 처참하게 파헤쳐진 채 붉은 속살을 드러내놓고 있었다. 그런 모습은 매섭게 부는 바람과 함께 우리의 몸과 마음을 더 춥게 하였다. 방죽은 여전히 높디높은 흙으로 둘러싸인 섬이었고, 쌓인 흙은 무려 3m이상이나 돼 보였다. 꽁꽁 얼어붙은 방죽은 굉장히 작아진 느낌마저 들었다. 방죽으로 들어오는 물(지표수)길도 차단되어 있었고, 방죽에서 나가는 곳만 물이 계속 아래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주변의 흙이 너무 높게 쌓인 탓에 공간이 좁아져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일까 싶어 방죽 주변을 쭉 둘러보았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방죽 왼쪽 곡선지형이 직선으로 잘려 있었다. 방죽 바로 옆 도로공사를 하면서 방죽 쪽으로 5-6m 이상 침범하여 토사가 밀려 내려온 것이다.




벌써 70일이 되었던가...
이러다 스님께 뭔 일이 나지 싶다. 개발의 광풍에 미쳐버린 노무현과 그 똘마니들...
어쩌려고 하는지...
청주의 원흥이도 그 개발의 광풍에 방죽만 하나 덜렁 남아버렸다....
그 원흥이 방죽으로 올해 두꺼비들이 내려와 줄런지..... 정말 걱정이다.
올해 10살인 우리 집 큰 아이 한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학교를 그만 두고 아빠와 집에서 공부한지 이제 6개월 정도 되어간다.
처음에는 사회성 문제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다.
어릴때는 너무나도 공룡을 좋아했고,
크면서는 아빠와 같이 늘 했던 나들이덕분에, 집 주변의 식물을 100여가지 넘게 알고 있으며, 호랑나비 애벌레를 너무나 좋아해 손바닥에 놓고 뽀뽀를 하던 우리 한뫼.....
곤충을 너무나 좋아하고, 집 주변에서 곤충이나 새들을 보면 언제나 엄마나 아빠를 불러 같이 보는 우리 한뫼...
키우면서 너무나 학교문화에 대비하지 않았던 탓일까?
집에서는 모든 문제를 엄마나 아빠와 약속을 정하고, 자신의 의견이 존중되지 않으면 당연히 항의를 하는 문화에 익숙해 있던 한뫼는 학교를 너무나 힘들어 했다.
학원이라는 근처에는 가보지도 않고, 항상 밖에서 뛰어놀기만 했던 한뫼는 딱딱한 의자와 책상에 하루 종일 앉아 있어야 하고, 1학년인데도 글씨를 엄청나게 써대야 하고, 자신의 의견은 묵살되기 일쑤인 학교를 너무나 힘들어했다......
더구나 체벌을 하지 않는 우리 집과 달리 학교는 너무나 아이들을 자주 때렸다.
몇 번의 항의와 상담을 했지만 나아지는 것은 없고,,,
가족회의 끝에 결론을 내렸다. 학교를 그만두자고......
한뫼와 같이 겪은 탈 학교 이야기를 이 블로그를 통해 조금씩 풀어가보려고 한다.
그리고 나와 같은 일을 겪었거나,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과 같이 이 이야기를 나눌수 있으면 더욱 좋겠다.
다시 돌아보니 조금은 아프다.^^;;
< 우리 큰 아들과 남편입니다.>
오늘도 연수 9일째,
내가 왜 이 연수를 신청했던가.......ㅠ.ㅠ
방학인데도 아이들과 계속 떨어져 있어야만 하다니, 평소에 못했던 엄마노릇 방학동안에 좀 만회해 보려고 했더니, 연수로 오히려 점수가 더 깍이고 있다.
대신 아빠가 계속 고생이다. 나 대신 하루 종일 아이들과 씨름해야 하니,,,,,,,
내가 방학하면 좀 더 자유롭게 자신의 활동을 하리라 맘 먹었을텐데, 저녁에 와서 아이들하고 씨름하느라 지친 남편을 보면 미안하기만 하다.
첫째인 한뫼는 이제 10살
둘째인 솔뫼는 이제 4살
터울이 많이 져도, 큰 애가 혼자 오랫동안 집안의 왕자(?)로 커서 그런지 아직도 동생과 많이 티격거리는 편이다.
없으면 너무 허전해 하면서도 같이 있으면 수시로 티격태격, 큰 소리가 난다.
컴에 매달려 있는 엄마옆에서 블럭을 가지고 같이 만들기도 하고, 헌 달력 뒷면에 이 그림 저그림 그리면서 신나게 놀고 있다.
며칠만 기다려라....^^
엄마 연수 다 끝나간다.
연수 끝나면 그동안 못해주었던 간식도 많이 해주고, 많이 놀아줄께^^;;
블로거가 되고자 마음 먹은지 몇 개월만에 이제야 블로거가 되었다.
이제 막 뼈대가 완성되어 아직은 삐걱거리는 내 블로그...
이제부터 마구 마구 살을 찌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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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힘든 결정이셨을텐데 대단하시네요. 앞으로 한뫼가 자신과 남 모두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건강한 아이로 자라나리라 믿습니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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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뫼, 홧팅~!!!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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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선택이시네요. 오늘 학교에 갔다가 월급 명세서를 받아들고는 한참 생각에 빠졌습니다. 내가 지금 뭘하고 있는 것인지. 학교를 떠난 두 아이가 더 큰 공부를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