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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근처에서 찍은 노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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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찍은 이상한 모양의 태양열발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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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출범식에 갔다왔어요

10월27일날은 서울에서 전국장애인차별쳘폐연대(준)출범식이 열렸던 날이었다. 그래서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고 옷을 입은 다음에 가방에 준비물을 챙겼다. 준비물이 뭐냐하면 카메라,수첩,연필,필통,지우개이다. 그 때 내 목적은 이거였다. 삼촌들이랑 이모들이 못 가니까 내가 가서 자세히 보고 기사를 적어서 이모들한테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아빠랑 같이 9:30분에 집을 나와서 10:30분에 시청에 도착했는데 시청에 이응호아저씨와 상윤이 이모가 와 있었다. 오랜만에 보니까 정말 반가웠다. 그리고 나중에는 은숙이 이모도 왔다. 이렇게 세명 빼고는 전부 모르는 사람이었다. 출발은 11:30분쯤에 출발했다. 출발했는데 점심은 버스에서 김밥을 줘서 먹고 중간에 잠들어 버렸다. 잠들었는데 아빠가 깨워서 창문을 봤더니 국회가 보였다. 그리고 도착한 시간은 1:46분이었다. 20분 남았는데 아직 다 않왔는지 훨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계속 몰려들고 있었다. 또 무대가 준비되있었고 무대에는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있었다. 처음에 박경석아저씨가 경과보고를 하고 각 대표들이 차례차례 나왔다. 그 중에 우리 충북에서 온 대표도 있었다. 바로 이성옥아줌마다.

나는 중간에 아빠를 졸라서 매점에가 아이스크림을 먹고나왔더니 문화공연:몸짓 선언을 하고있었다. 마지막으로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전국장애인차별처폐연대(준)출범식이 끝나고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을 위한결의대회가 시작되었다.

아빠가 박인영아저씨와 예기하고 있는데 내가 시간이 몇시냐고 끼어들었다. 앞으로는 아빠가 예기하는데 끼어들지 않을것이다.

아빠랑 나는 4:20~30에 민주노동당사무실에 갔다왔다. 사무실에 갔다가 버스가 있는 곳으로 가고 있는데 사람들이 천막을 치고 있었다. 그런데 웬일로 천막을 부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버스를 타고 있는데 나는 경찰이 천막을 부쉈는지 내릴때가지 걱정됬고 장애인차별이 빨리철폐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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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 있는 벽오동나무의 열매

우리집에 있는 벽오동나무의 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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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그 위대한 신비 - 마지막편 신에 도전하는 피조물들

신에 도전하는 피조물의 주제는 우리 현생인류이야기였다. 우리 현생인류는 어떻게 지구 곳곳으로 퍼졌는지 어떤방법으로 지구 기후변화에 적응했는지 또 산업을 발전시켜 환경오염을 가져왔는데 환경오염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인간은 오래전엔 농경생활을 하지 않고 수렵채취생활을 했다. 하지만 수렵채취생활과 물고기를 잡아도 2~3평방킬로미터에 한사람 밖에 못살기 때문에 인구가 배로 늘어나면 인구 반이 다른 곳으로 가고 또 인구가 늘어나면 또 반이 가고 이런 과정을 반복해 인간이 세계곳곳으로 퍼졌다. 그런데 인간이 어떻게 아메리카로 갔을까? 그 밝혀내려고 과학자들이 빙하기를 연구해서 알아냈다. 그건 빙하가 엄청난 양의 바닷물으 가둬 해수면이 낮아져 시베리아와 알래스카사이의 땅이 드러나 인간이 아메리카로 갈수있었다.

수렵채취생활을 하면 지구의 적절인구는 5천만명이나 천만명이다. 그런데 지금은 56억이나 되는 인구가 살고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살수있는건 농사 때문이다. 그리고 농사는 처음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시작됬다. 그러면 메소포타미아에서는 왜 농사를 시작했을까? 그건 만 천년전에 지구의 기온이 10도나 떨어져 나무열매가 많은 숲이 사라지고 동물들도 굶어죽거나 떠나버렸다. 그래서 이때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그런데 농사를 짓자 문제가 생겼다. 수확하고 남은 곡식을 차지하려고 전쟁이 일어났다. 그 전쟁속에서 계급이 생겨나고 국가도 생겨났다. 그리고 사람들은 소유욕이 강해졌다.

농업은 최초의 환경파괴를 가져왔다. 그래고 기계농업을 하기 전까지는 자연이 견딜수있었는데 석탄,석유를 사용하는 공업이 발달하자 지구자체가 견딜수가 없었고 다른 생물들의 생존까지 위협하는 단계까지 와버렸다. 이런 환경파괴를 막는 것이 우리 현생인류의 중요한 과제다.

나는 환경파괴를 막는 방법으로 이런걸 생각한다. 1.에너지를 절약하고 2.태양에너지나 풍력에너지를 사용한다. 3.쓰레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고 4.열대우림을 보호해야되는데 비디오에서는 화성이주계획을 얘기하고 있다. 화성이주계획은 문제가 있다. 지구를 다 파괴 시키고 무책임하게 떠나자는 이야기인데 이건 우리 삶의 기반인 지구한테 대한 예의가 아니다. 화성은 기온이 평균60도나 되고 산소는 아예 없고 이산화탄소는 희박하다. 그리고 생명이 살려면 바다가 필요한데 화성에 바다를 만들려면 반사경이 달린 인공위성을 여러척 띄워 얼음을 녹여 바다를 만드는 것인데 이렇게 해서 화성에 바다를 만들려면 100년이나 걸리고 또 화성에 숲처럼 생명이 살수있는 조건이 모두 갖춰지려면 10만년 이상 걸린다. 화성이주계획을 생각해낸 과학자들은 왜 환경을 보호할 생각은 안하고 이런생각을 했을까? 이게 정말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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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그 위대한 신비 - 1편 생명의 탄생

생명이 생겨난 데에는 두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창조설이고 또 하나는 진화설이다. 창조설은 신들이 진흙이나 나무로 모양을 만들어 생명을 불어 넣었다고 생각하는 것이고 진화설은 신이 생명을 창조한게 아니라 자연속에 여러물질들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무기물 다음 유기물 다음단세포 생물 그 다음이 다세포생물로 진화했다는 생각이다.

최초의 생명체는 원핵세포이다. 원핵세포는 핵이 없었고 세포분열방식으로 번식했고 황화수소가 섞인 바다에서 황화수소를 먹으며 살아갔다. 그런데 시아노 박테리아가 생기고 광합성을 해서 산소가 생겨 많은 혐기성 박테리아가 죽었다. 그래서 적응을 해야했고 적응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산소에 적응해 호기성 박테리아 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서로 합쳐져 적응하는 것이다.

우리 몸에 있는 미토콘드리아는 산소로 에너지를 만든다. 그럼 이런 호기성 박테리아는 언제 생겼을까? 호기성 박테리아는 시아노 박테리아가 만든 산소가 바다에 가득 채워졌을때 생겨났다. 어떻게 생겨났냐하면 단단한 껍질을 가진 박테리아가 산소가 많이 있는 곳으로 가 산소에 적응해서 호기성 박테리아가 태어난 것이다. 그리고 황화수소대신 산소를 에너지원으로 삼으면 무려10배나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수 있다.


지금 우리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은 전부 진핵세포다. 그러면 또 진핵세포는 언제 생겼을까? 진핵세포는 딱딱한 껍질을 가진 호기성 박테리아와 부드러운 막을 가진 혐기성 박테리아가 합쳐져 생겨났다. 이렇게 서로다른 생명체가 융합하여 새로운 생명체가 생겨났다는 가설이 세포 공생설이다. 지금 미토콘드리아와 엽록체도 이런 과정을 통해 세포나 식물에 살게되었다. 이걸 알아낸 사람은 린 마굴리스다 세포공생설을 중명한 사람은 미국 테네시 대학에 전광우 박사다 전광우 박사는 아메바를 연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메바들이 독성이 높은 박테리아에 감염되 차례차례 죽어갔다. 그런데 전광우박사는 이상한 아메바를 발견했다. 분명 박테리아에 감염됬는데 죽지않고 살아있었다. 그래서 속을 살펴봤는데 세포안에 박테리아가 있었다. 혹시나해 세포속 박테리아를 없앴더니 아메바가 얼마안지나서 죽어버렸다. 이렇게 해서 세포공생설은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

박테리아이야기를 하다보니 '날아라 호빵맨'에 나온 세균맨이 생각난다. 세균맨이 박테리아를 퍼트리면 호빵맨이 나타나서 세균맨을 물리친다. 세균맨은 세균을 계속 나쁜 쪽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것 같다. 하지만 세포와 박테리아는 생명이 태어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런 세균을 나쁜 쪽으로 생각하게 하는 만화는 문제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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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그 위대한 신비 8편- 숲에서 나온 두발동물

인간과 침팬지는 공동조상에서 갈라져나왔다. 그런데 지금은 모습도 생활하는 방식도 다른데 언제부터 이런차이가 생긴걸까?

천만년 전 까지는 아프리카 동서쪽 둘다 열대우림이었다. 그 때가지 만해도 인간과 침팬지는 별 차이 없었다. 그런데 5백만년 전에 심각한 지각변동으로 아프리카는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지기 시작했다. 그 결과 산맥이 형성되고 화산이 폭발했다. 서쪽에는 대서양에서 불어오는 습기찬 바람덕분에 여전히 열대우림이었는데 동쪽에는 습기찬 바람을 산맥이 막아버려 동쪽은 강수량이 감소했다. 그래서 숲이 사라지고 점점 초원으로 변해갔고 열대우림 다음 잡목림 다음 사바나 그 다음 스텝 이렇게 변해가는 환경속에 인류의 조상은 적응을 해야했다. 그 것은 화석으로 알수있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는 루시로 대표된다. 루시는 팔이 길고 키는 1m가 조금 넘었다. 체중도 30kg 정도였다. 손가락도 완전히 펴지지 않고 굽어있다. 그 덕분에 나무를 잘 탈수 었있다. 그리고 다리관절이 안으로 굽어있었다. 옛날 인류학자들은 뇌가 가장먼저 발달했다고 생각했는데 루시화석이 발견되자 인류학자들이 직립이 가장먼저 발달했다는 걸 알았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다음이 호모 하빌리스다. 생김새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와 비슷하지만 차이점이이 있다. 1.뇌의 무게가 600g~800g정됬다. 2.가족애가 발달했다. 3.도구를  사용했다.

호모 하빌리스  다음이 호모에렉투스다. 그 특징은 1.불을 사용했다. 2.자신의 구상에 따라 도구나 연장을 만들었다. 3.사냥을 중심적 활동의로 삼았다. 4.달릴수 있었다. 이게 호모 에렉투스의 특징이다.

그 다음이 바로 우리 호모 사피엔스다. 호모 사피엔스가 되면서 뇌의 무게가 1400g이 됬다. 그리고 호모 사피엔스는 종교를 개발했고 책 등 만든 것이 엄청나게 많다. 호모 사피엔스는 지금 곳곳에 퍼져 살고있다.

우리인간은 언제부터 이렇게 펴져 살았을까? 거기에는 2가지 설이 있다. 하나는 다지역 기원설 또 아프리카 탈출설이 있다.
다지역 기원설은 호모 에렉투스 단계에서 곳곳에 퍼지게 된 것이고 아프리카 탈출설은 아프리카에서 호모 사피엔스로 진화한 다음에 전세계에 퍼져서 살았다는 것이 아프리카 탈출설이다. 이 두가지 설중 어느 것이 확실한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나느 아프리카 탈출설이라고 생각한다. 둘중 어느것이 확실한지 빨리 밝혀졌으면 좋겠다. 인류의 기원은 아프리카다. 나도 아프리카 한번 원주민이랑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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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앞 남천열매

우리집 앞 남천열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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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밭으로 가는 길에서 찍은 버섯

 우리집 밭으로 가는 길에서 찍은 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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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의 조합원의 소리를 이렇게..

무시하다니.

이게 무슨 개소리인가? 연가투쟁을 연기하고, 그동안 교육부의 바짓가랑이라도 잡아보겠다는 소리인가?

아, 이제 정말 어떻게 가야 하는가?

한숨이 절로 나온다.

양치기 지도부는 이제는 물러나야 한다. 조합원들의 손으로 끌어내려 지기 전에...

 

이게 바로 오늘 조합원들을 황당하고, 허탈하고, 분노케한 개소리...

 

 

교원평가 시범실시 강행과 관련한 전교조의 긴급 제안


  6.20 합의를 무시한 정부의 교원평가 일방 강행을 저지하기 위한 연가투쟁 등 총력 저지 투쟁을 위한 조합원 찬반 투표의 결과 조합원의 74.5%가 투표에 참여하여 71.7%가 찬성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교육부의 일방적인 교원 평가 강행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입증하는 것입니다. 전교조에 대한 온갖 마녀 사냥 식 비난이 퍼부어지는 가운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조합원들의 뜻을 정부는 직시하여야 할 것입니다.

 전교조 위원장인 저는 이번 투표에서 확인된 조합원의 뜻을 존중하여 정부의 교원평가 일방 강행에 대해 반대하여 이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교원 평가 문제를 둘러싸고 갈수록 갈등과 반목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교원평가가 모든 교육 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호도되어 있는 가운데 이를 거부하는 교사들은 집단 이기주의의 대명사로 매도되고 있습니다. 저는 교육부가 수십 년 동안 시행해온 근무평정제도라는 낡고 불합리한 제도를 그대로 나둔 채 교원 평가 제도를 새로 도입하려 하므로써 이 모든 문제가 비롯되었다고 단언합니다.

 하지만 현 사태를 올바르게 해결하기 위해 저는 깊은 고뇌 끝에 12일로 결정된 전교조 조합원 연가투쟁을 11월 25일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이 기간 동안 정부당국이 올바른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전교조 위원장으로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금까지 우리 교육을 바로잡기 위해 많은 노력과 헌신을 해왔습니다. 우리 조합원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우리들의 제자들입니다. 전교조는 1989년 입시 교육으로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려내야 한다는 결의로 출범한 단체입니다. 결코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또는 일각에서 말하듯이 학생을 볼모로 주장을 관철하고자 한다는 것은 전교조에 대한 모독입니다.

  우리 조합원들은 그동안 참교육실천운동 차원에서 수업 개선을 위하여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수업평가회, 학급운영평가회 등을 자발적으로 전개하여 왔습니다. 졸속적이고 일방적으로 군사작전 식으로 교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원평가는 오히려 이러한 자발적인 활동마저 위축시키게 됩니다  전교조가 교원 평가를 반대해온 것은 이러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교원평가는 결코 교육 발전을 위해서도 우리 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전교조는 교육주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만들어나가는 학교자치평가를 통해 학교를 바꾸고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점수를 따기 위한 경쟁에 교사들을 내모는 불합리한 승진제도를 개혁하여야 합니다. 전교조는 그동안 특별협의회에서 이러한 입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하지만 전교조가 교원평가제 파행을 유도하였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를 접하면서 저는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전교조와 국민들을 이토록 이간질시키는 상황에서 우리의 주장은 단지 교원 평가를 받지 않기 위한 변명으로만 치부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왜곡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국민 여러분에게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 여러분들의 우려를 겸허히 받아들여 12일로 예정된 연가투쟁을 유보할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조합원 동지 여러분


우리의 주장은 정당합니다. 수십 년 동안 교직사회를 멍들게 한 근무평정제도를 그대로 둔 채 새로운 평가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은 학교를 혼란에 빠뜨릴 뿐입니다. 학급당 학생수가 50명이 넘는 열악한 교육 환경, 주당 수업시수가 30시간이 넘는 상태에서 교원 평가로 교육의 질을 높인다는 것은 국민들을 기만하고 교육 부실의 책임을 교사에게 전가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전교조에 대한 온갖 마녀사냥이 가해지고 정부가 탄압을 운운하는 가운데 여러분들이 조합원 총투표에서 이토록 뜨거운 결의를 모아주신 것에 대해 저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제 목숨을 다해 여러분들의 뜻을 실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가 이미 예정된 연가 투쟁을 수학능력고사가 끝나는 11월 25일까지 유보하려는 것은 우리의 정당한 주장이 관철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입니다. 저는 이 기간 동안 노무현 정부가 우리의 요구를 반드시 수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11월 25일까지 정부가 책임 있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에 저는 여러분들의 결의를 바탕으로 11월 말에 더욱 강력한 연가투쟁을 전개 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과 관련한 문제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저에게 부여될 것입니다.


 노무현 정부는 교원 평가 강행을 중단하고 국민에게 약속한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교원 평가를 당사자인 교원들의 동의 없이 강행하는 것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일방적인 강행과 저지 투쟁으로 정부와 교원단체가 대립하는 것으로도 결코 이 사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올바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뇌어린 결단을 하였습니다. 저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요구합니다. 정부는 교원 평가 시범 실시를 중단하고 11월 25일까지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특별협의회에서 논의되었던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법정정원 확보, 잡무 경감 방안 등 교육여건 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것을 요구합니다. 아울러 사립학교법 개정과 교장 선출보직제도 교육재정 GDP 6% 확보 등 교육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고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강행하게 될 경우에 저는 조합원들의 결의를 모아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을 반드시 저지해 나갈 것입니다.

                       2005년 11월 11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이 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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