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7/10

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7/10/15
    호접지몽
  2. 2007/10/12
    2007/10/12

호접지몽

어제 저녁 8시30분 잠자리에 들었다. 매우 피곤한몸을 위한 행동이었을수도 있으나.

약간 복잡한 내 마음 추스리는 의미에서 그냥 방관하려고 잠에 들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꿈을 꾸었다.

 

1.꿈에서 난 고등학교에 가있었다.

그리고 난 팔에 주사를 맞은 상태였다. 아마 굉장히 좀 아팠던 모양이다.

근데 누군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쇠파이프.아주 작은 쇠파이프로 내 팔을 쳤었고,

난 그대로 꼬꾸라 져서 기절을 했다.

땅에 쓰러져서 눈을 약간뜨고 , 쾡 하게 뜨고있었는데 사람들이 하는 말들도 들리고,

흐릿흐릿하게 사람들도 보였다. 이후 바로 정신을 놓았다.

 

2. 깨어나 보니 병원이었다.

옆에는 내 동생이 누워 자고 있었고, 난 잠에서 꺠어나서 가만히 앉아 있었는데,.

동생이 잠에서 꺠어 나에게 말했다.

"여기가 어디인지 궁금하면 밖에 봐봐"

난 침대 위쪽에 있는 큰 창문으로 밖을 보았다.

밖을 보니 오른쪽으로는 아주 멀리 큰 걸물, 대도시가 보였고,.

바로 앞에는 갈색돌로된 아주 높은 산들이 많이 보였다. 밑에는 강물이 아주 크게 흐르고 있었다.

난 당황하여 동생에서 여기가 어디냐.어디냐 했는데 동생은 한국과 가까운 중국이라고 했다.

정확히 "중국에 있는 정신병원" 이라고 했다.

 

3. 난 그냥 앉아있었고. 화장실을 갔다.

화장실변기 옆에는 엄마가 잔듯한 이부자리와 위에는 화장품들이 널려 있었다.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나왔고, 미친듯이 울었다.

아마 자면서도 꿈에서 울고, 뭐 계속 울었던것 같다.

다시 내 침대에 누워 누워있는데 침대 밑으로, 그리고 반대편 거울로 고양이가 들어가는게 보였다.

핸드폰 플레쉬로 비춰보았다. 핸드폰으로 통화를 시도했었지만 터지지 않았다.

난 침대 밑으로 내려가 고양이를 침대에 올렸다. 내가 침대에서 일어서나 잠이 들었던 동생은

다시 잠에서 깨었다. 고양이를 위로올려놓고 동생이 다시 잠이들고 난 고양이 와 이야기했다.

 

4. 어디서 왔는지. 왜 왔는지, 그리고 그 이외의 굉장히 철학적인 질문들에 난 "몰라"로 일관했다.

고양이는 나에게 "너가 이렇게 된건 아빠때문이야. 아빠의 병이야.  "라며 이야기했다.

그리고 곧 누군가가 들어왔고. 동생은 "이제 오빠가 괜찬아졌어요" 라고 했다.

검은옷을 입고 굉장히 마른 그 사람은 날 보며 한번 웃었다.

난 아빠생각이났다.

 

5. 그리고 내 병실을 돌아다니며 미친듯이 울었다.

아빠의 병이라니, 미친듯이 울었고 그다음에 잠에서 깼다.

세상이 세상이 아닌것 같았고, 내가 했던 추태에 대해 굉장히 의연해졌다.

난 그리고 슬펐다.

매우 슬펐다는게 더 슬펐고, 조금 그립기도 했다.

 

6. 그리고 난 지금 내 기분을 글이나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다.

하고싶어도 안된다.

7.내가 꿈인지 꿈이 나인지 잘 모르겠다.

약간은 혼란스럽고, 변해버린 날씨, 입김이 나오는 밖으로 가서 담배를 피워도

오늘은 목이 아프지 않았다.

그래서 난 두려웠다. 앞일에 대해

두렵기만 했다.

8. 결론은 즉, 난 마음이 여러곳으로 펴져있지만, 조금 적극적이라는 것이다.

사람에 대해 확신을 가졌다는것, 이런느낌은 처음이다.

그래서 난 약간은 두려웠고, 약간은 붕 떠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7/10/12

1. 난 역시 사람마다 대하는게 다르다.

이건 확실한게 사람를 평등하게 대하는것, 나에게는너무나 어렵고 버거운 과제다.

고민의 고민만 늘어가고 하긴, 주름살도 생길거 같다.

 

2. 난 내가 하는 일에대해 자부심이 있다.

그렇지만 내가 행하는 행동과 하는 생각들에게는 자부심이 거의 없다.

왜냐하면 의기소침하니까, 매번 의기소침 해진다. 쭈그려 들게되고

 

3. 사람들은 날 걱정한다.

내 착각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걱정할 것이다.

난 그럴때 보면 참 신기하다. 내가 날 봐도 무덤덤하고 이런게 좀 신기하다.

 

4. 난 일이 있다.

일을 하고 일을 하고 일을해도 줄어들지 않는것은 당연한 일인데,

일 생각만하면 머리에 쥐날거 같다. 머리에서 쥐가나와? 정말??

 

5. 오늘은 집에 간만에 왔다.

사실 간만은 아니지만 집이 집같지가 않다. 희안하게~

 

6. 이건 그냥 이야기하는건데,

난 사람을 볼때 얼굴을 가장크게보지는않는다.

난 뿜어져 나오는 그 뭔가가있는데 그거 좀 본다.

그래서 난 00밝힌다 이런소리 좀 듣지 싫어하지만, 돌이켜보면 그런말 들을 자격도 있다.

 

7. 난 내가 듣기 싫어하거나 하기 싫어하거나 어쩃든 싫은것은 안한다.

그러면서 남에게 요구한다.

 

결론

-고로 난 존재하고 있지만 이게 내 위치에서의 존재인지 아니면 남의 위치에서 보는 존재인지

잘 모르겠다. 하나 분명한것은 난 나를 비하할생각은 없는데.

난 아직 할게 많고, 솔직해 져야 한다는것이다.

그런 점에서 난 부족하고 덜된 인간임에 분명한데,

가끔은, 아주 가끔은 자만 할때가있다.

 

결론2

-말을 하고 뒤돌아서서 후회한다.

이건 뭐냔 말이다

 

결론3

-피곤하지만 잘 수 없다.

왜냐면 난 해야하니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