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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계절인 10월이 문을 엽니다.
우리가 쓰는 이야기도 높고 푸른 10월 하늘처럼
푸르게 공명되어 되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아래 영상은 풀꽃세상의 풀씨님들께서 밤을 세워 수놓아 주신 작품입니다.
도롱뇽의 이야기는 이렇게
한땀 한땀의 정성들임으로 쓰여지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1인 100인 서명운동을 펼치려 합니다.
(호소문과 서명용지를 첨부하여 보내드립니다)
나눔을 몫으로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00만 도롱뇽 소송 동참 호소문
도롱뇽을 원고로 소송을 시작한지 일년이 지났습니다.
짧지 않은 이 시간 동안 뜻을 함께하는 많은 친구들을 만났으며 그 친구들을 통해 저는 세상을 움직이는 “선한 힘”을 느꼈고 냉담하고 부조리하고 정체되어 있는 것 같이 보이던 세계에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도롱뇽 소송은 동화 같은 일이며 무모하고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사회를 움직이는 힘은 무장된 정치력과 경제 논리가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부지런한 손과 선량한 사람들의 참여에 정비례한다고 저는 믿고 있으며 이러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호소하고 간청하고 희망하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저자거리에 섰습니다.
제 안의 울림은 언제나 “이 길에 마음을 담고 있는가,
그렇다면 마음속의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포기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도롱뇽 소송은 마지막 심리인 현장검증과 감정 그리고 판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법원은 이 소송이 가지는 역사적 의미와 사회적 파장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 사회가 지향하는 가치에 대하여서도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불안하고 알 수 없는 미래를 향해 도롱뇽처럼 뒤뚱거리는 걸음으로 출발했지만
이제 모든 가능성은 우리 앞에 있으며 많은 사람들은 우리가 추구하는 변화가 정당한 몫으로 우리에게 돌아 올 것이라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100만 도롱뇽 소송인단 서명운동은 이사회의 가치관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며
우리의 관심과 참여는 천년 후 이 땅에 찾아 올 생명들을 위한 터전이 될 것입니다.
1인 100명 서명운동과 이 운동이 확산 될 수 있도록 도아주세요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1차적으로 10월 말까지 접수를 받습니다.
위 영상물의 소스=>
"원우야, 안약 넣자."
"안 해"
"그럼 해맑은 세상 가서 넣을래?"
"해맑은 세상 가서 넣을래."
그래서 안약을 들고 나와 엘리베이터를 탔다.
내 손에 안약이 들린 것을 보고는
"아빠, 안약을 들고 있으면 잃어 버리잖아. 그러면 이원우 놀이방 가서 안약 못 넣잖아. 가방 안에 넣어."
윽! 이제는 가르치려 든다.
2.
"아빠, 엄마랑 있으면 심심해."
"그럼, 해맑은 세상은 재밌어."
"응. 해맑은 세상은 재밌어. 아빠 엄마 안 왔으면 좋겠어."
켁! 이놈이 내 아들 맞나..ㅜㅜ
3.
양파 선생님 왈
"원우가 요즘 너무 밝아요. 말도 너무 잘 하고, 우릴 아주 즐겁게 해주네요. 특별한 무슨 교육을 시켰어요?"
"교육은 무슨,,, "
"교우 관계도 좋아요. 애들과 참 잘 어울리네요. 뒤늦게 적응을 아주 잘 하네요."
원우가 잘 지낸다는 얘기 한 마디에 오늘 아침 마음이 뿌듯해온다.
[전교조 양산지회 게시판에서 있었던 8.28대대와 관려하여 오고간 이야기를 다 모았습니다. 건전한 토론이 조직의 힘이라 믿습니다. 이견을 여전히 이견대로 남겨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소통들이 조직을 견고하게 해주리라 생각합니다. ]
[왈왈]
이번 대대 결과 중집안이 부결되고 수정안이 통과 되었다.
중집안이 대대에서 거부되고수정안이 통과 된 것이 문제가 아니라 수정안의 내용이 문제이다.
수정안의 내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하반기 투쟁은 현장의 동력이 안 실릴 것이므로 총력투쟁의 방법으로 제시되어서는 안 된다. 교섭을 통해서 사립학교법 개정을 비롯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자"라는 것이다.
나는 정말 걱정이다. 물론 연가 투쟁으로, 총력 투쟁으로 사립학교법이나 표법 투쟁, 교선보 등이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그러나 연가 투쟁이 그냥 몇 사람 가는 선의 투쟁만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연가투쟁을 진행하기 위해 토론과 회의를 거치는 그 과정이 우리 투쟁의 과정이였기에 몇 사람이 연가 투쟁에 참가 했느냐가 중요하지 않는 것이고, 그렇기에 연가투쟁은 단 하루의 투쟁에 그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교섭으로 우리의 현안 문제를 정말 해결할 수 있을까?
하반기는 공무원노조의 노동3권 쟁취를 위한 투쟁이 놓여져 있다. 공무원노조와 연대하는 하반기 투쟁은 그 동력에서 투쟁 수준에서 예전과는 질적 차원이 다른 투쟁이다. 우리는 이번 대대의 수정안 결의로 인해 연대 투쟁이라는 운동의 도약의 기회와 구걸교섭을 맞바꾸게 되었다. 결국 교육의 위기를 논하고 돌파구를 찾으려는 대의원대회가 전교조의 위기를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
수정안을 제출한 동지들의 생각이 교섭만능주의에 빠져 있음을 깨닫고 반성하기를 바라며, 지금이라도 교섭주의로 도배된 수정안이 투쟁을 위한 안으로 고쳐지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동엽]
과연 그런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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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
"수정안=교섭주의"가 아니라면 그 근거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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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
다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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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
수정안의 정세인식이 '문제' 맞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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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
부족하지만 답변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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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
수정안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으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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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엽]
하하, 다시 올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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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왈]
감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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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어른들께서
"본래 땅이 있는 까닭에 땅으로 부터 꽃이 피니
만일 땅이 없다면 꽃이 어찌 피어나리오" 하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인연의 땅을 만났고
함께 씨앗이 될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바람이 불고 비가오고 어둠이 내리고 이슬이 내리는 길 위에
우리가 뿌린 생명의 씨앗들은 꽃으로 피기 시작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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