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사용했던 블로그 이미지

2008/02/03 16:39

 

그 동안, 몇 년 동안 사용해던 블로그 이미지 이다

대학 다닐 때인가, 대학원 다닐 때인가 인터넷에서 헤매다가 우연히 발견한 것인데, 그 뒤로 출처가 어디인지 찾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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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깨어보니 아득하다

2008/01/29 00:42

저녁 먹으면서 소주를 몇 잔 먹고, 마져 자리를 옮겨 맥주까지 걸치고 나니 기분이 좋네

과하게 마시진 않았지만, 기분이 좋네

별스런 이야기도 없는 자리였는데, 기분이 좋네

 

그래서, 기분만 좋을 뿐 별일이 없어 평소보다 일찍 집에 와서 잤다

한숨자고 나도 아직 한 밤중이다

그런데, 깨어보니 좋았던 기분이 아득하다

좋은 일이나, 좋지 않은 일이나 깨어보니 모두 꿈이네

 

그래도, 아득하게 좋은 기분만 여운이 남아 있어 살짝 부끄럽다

 

뭔가 간단하고 따뜻한 요깃거리가 없을까 하다가, 맨발에 운동화 신고 나가 오뎅국물 두어잔 먹으니 다시 일상이다. 그런데 아직 한밤중이다.

 

쪼끔 술이 덜 깨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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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마음을 닦는 법

2008/01/25 09:11

洗心(세심) : 마음을 닦는 법

 

아기가 태어나는 기쁨 뒤에는 어미의 목숨에 위험이 따르고,  子生而母危
돈 꾸러미가 쌓이게 되면 도둑들이 수시로 엿보게 되니,  鏹積而盜窺
어느 기쁨인들 근심이 아니겠는가?  何喜非憂也

가난은 비용을 아끼게 만들고  貧可以節用
질병은 몸을 지키게 만드니,  病可以保身
어느 근심인들 기쁨이 아니겠는가?  何憂非喜也

그러므로 사물의 이치에 통달한 사람은  故達人
일이 잘 되고 안 되는 것을 한가지로 보아  當順逆一視

기쁨과 슬픔을 모두 잊는다.  而欣戚兩忘
 

-『채근담』中에서


 * 채근담(菜根譚) : 중국 명나라 말기에 洪自誠(홍자성)이 지은 어록집. 유교를 중심으로 불교·도교를 가미하여 처세법을 가르친 警句的(경구적)인 단문 약 350조로 되어 있다.

 

<한자공부> 鏹(돈꿰미에 꿰어둔 돈 강) 窺(엿볼 규) 欣(기뻐할 흔) 戚(겨레 척)

원고작성 : 배원룡(연구위원)
 
*** 출처 : 고전의 오솔길 http://www.cyberseoda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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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술먹은 민주주의

2008/01/21 23:56

1. 

술을 한잔 먹고 집에 왔지요

월요일이라 먹었지요

술은 먹으면 기분이 좋아지지요

감정이 증폭 되는데 

재미있게 시작하면 즐거운 기분이 나타나지요

슬프게 시작하면 미친 놈 되지요

 

술을 한잔 먹고 집에 왔지요

그동안 보고 싶은 얼굴들 때문에 먹었지요

술은 먹으면 그 얼굴이 다가오지요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되는데

그리운 사람 생각하면 웃고요

미운 사람 생각하면 미친 놈 되지요

 

술을 한잔 먹고 집에 왔지요

한잔 때문에 먹었지요

먹다보면 술 잔이 늘어나는데

달면 많이 늘어나고요

쓰면 진짜 한잔이 되지요

 

난 오늘 기분좋게 그리운 사람 옆에 두고 여러 잔 잡쉈지요

물론 목이 타도록 담배를 피웠지요

내 모가지는 섭씨 800도의 온도로 녹아버릴 것이다

아~ 이 끝없는 갈증유발

그래서 타는 목마름. 민주주의.

   

말이 되냐?

 

 

 

2. 

(오줌 싸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조선배 당신이 그랬다지요

난 바람같은 놈이라고.

내가 바람이요? 당신이 바람이요?

지나고 나니 헷갈리요

 

난 참 생각이 많은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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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없이 있어도)

내 자신을 어디에 둘 건지 그게 중요해

 

그렇게 두고 밀려가는 거야

 

시절이 잘 맞으면 필 수도 있고, 안 필수도 있어

(할 수 없는 거라)

 

피면 피는 대로,  지면 지는 대로 살아야지.

 

- 종림 스님.

 (출처 : 인터넷한겨레 조현글방

http://well.hani.co.kr/board/view.html?board_id=jh_san&uid=225829 )

 

 

 

나도 나이를 제대로 먹었나 보다. '피면 피는 대로, 지면 지는 대로 살아야지'라는 말을 듣고 얼마나 깊이 마음에 고이던지... 이 번득임이 깨달음으로,,,나도 깨달았으면 좋겠다.

(2008. 1. 14. 오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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