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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포한 대조선 적대행위는 쓰디쓴 참패로 종말

 

 

 

북, 미국에 상대 똑똑히 알고 덤벼라
 
횡포한 대조선 적대행위는 쓰디쓴 참패로 종말
 
이정섭 기자
기사입력: 2013/04/22 [08:13] 최종편집: ⓒ 자주민보
 
 

▲ 미국과의 일전불사, 임전무퇴, 필승불패를 외치는 조선은 전시 상태에서 모든 생활이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조선이 한미당국을 향해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상대를 똑바로 보고 덤비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경고하는 기사를 내 보냈다.

조선로동당기관지인 로동신문은 “미국이 남조선괴뢰들과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이라는데 맞도장을 누른 후 조선반도정세는 더욱 험악한 지경에로 치닫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로동신문은 22일 국제면에서 “그 누구의 국지도발시 미제침략군이 남조선괴뢰군과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이 계획은 남조선에 대한 군사적 지배권을 강화하고 임의의 시각에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을 도발할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려는 기도의 산물로서 미국이 우리를 반대하는 전면전쟁을 도발하기 위해 몹시 서두르고 있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공동국지도발대비계획의 의도를 지적했다.

이 신문은 “미국이 북남사이에 국부적인 무장충돌이 발생하는 경우에도 미제침략군을 자동적으로 개입시킬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가지게 되였다는데 이 계획의 위험성과 엄중성이 있다.”면서 “현실적으로 지금 미국은 이 계획에 따라 본토와 태평양방면에서 미제침략군의 핵전쟁장비들까지 총 발동시켜 임전태세를 갖추게 하고 있다.”며 긴장 격화의 원인이 미국임을 주장했다.

신문은 미국이 독수리 훈련에 동맹국들과 참가시키고 방대한 군사무력을 투입한 사실을 언급하고 한미 당국 관계자들의 호전적 발언을 문제 삼으며 “우리(조선) 공화국의 더없이 성스러운 기념비들을 감히 해치기 위한 천인공노할 음모를 꾸미고 백주에 서울한복판에서 깡패무리들을 내몰아 반공화국 집회라는 것을 벌려놓고 우리 최고 존엄의 상징을 훼손하는 천인공노할 만행을 저지르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마랗고 “이 극악무도한 망동은 최고 존엄을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는 우리 군대와 인민을 더는 참을 수 없게 건드리고 있다.”고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또한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는 법이다. 평화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우리 인민은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면서도 “우리 공화국이 전후 오늘까지 조선정전협정을 공고한 평화협정으로 바꿀데 대한 제안을 비롯한 수많은 평화 제안들을 내놓고 그 실현을 위해 성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온 것도 숭고한 평화 애호적 입장으로부터 출발한 것이였다. 우리 인민에게 침략자들과 맞설 힘이 없어서도 아니며 더욱이 의지가 나약해서도 아니였다.”며 조미 사이에 평화적 해결 노력을 위해 인내력을 발휘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미국의 역대 통치배(한국 대통령)들은 우리의 이러한 평화 애호적 입장을 나약성의 표현으로 오판하고 그릇된 대조선 침략정책에 매달려왔다.”며 21세기에 들어 와서도 대북 적대 정책이 변하지 않았음을 지적하고 “현 오바마 미행정부는 저들의 실패한 대조선적대시정책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오늘 그것을 더욱 강행하는 길로 나아가고 있다.”고 미국을 성토했다.

아울러 북의 인공위성 발사와 3차핵시험에 대한 미국과 유엔안보리의 제재결의의 부당성을 확인하고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위성발사권리를 난폭하게 침해하고 반공화국핵 압살소동을 계단식으로 확대하고 있는 미국 등 적대세력들의 전횡과 횡포에 우리 공화국은 부득불 자위적인 지하 핵시험으로 대응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핵개발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특히 핵 무력 건설을 부단히 높이는 것은 정당하다며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침략자들이 그것을 기어이 강요하려 하는 형편에서 단호히 맞받아나가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의 노골적인 핵공갈과 위협이 강화되는 조건에서 우리도 핵으로 그에 대응하는 것은 응당하다.”고 정당성을 피력했다.

로동신문은 “미국은 핵 공갈을 포함한 횡포한 적대행위로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고 단호한 결심을 꺾어보려고 어리석게 놀아대지 말아야 한다.”면서 “미국의 핵공갈 책동에 놀랄 우리 군대와 인민이 아니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나라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수호하는 강력한 담보이며 미국의 핵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는 만능의 보검이다. 우리에게는 두려울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핵에는 핵으로 맞설 것임을 시사했다.

이신문은 “전후 수십년 동안 다지고 다져온 전쟁억제력이 굳건하기에 우리의 배심은 든든하다.”면서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의 불을 지르는 경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의 위력을 총 폭발시켜 긴장격화의 악순환을 영원히 끝장내버릴 것”이라고 조미대결전을 통한 결산을 시사했다.

신문은 “미국본토와 하와이, 괌도를 비롯한 태평양지역의 미군기지들, 남조선은 물론 주일미군 등 모든 적대상물들이 우리의 과녁에 들어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반미대결전으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적대행위를 짓 부셔버리고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려는 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변의 의지이며 단호한 결심”이라고 미국과의 일전이 불가피하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미국은 다국적무력까지 동원하여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도화선에 기어이 불을 달려고 발광하고 있지만 상대를 똑바로 보고 덤비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미, 호전 세력은 지난 세기 50년대에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잘못 보고 달려들었다가 패망의 쓰디쓴 맛을 본데서 교훈을 찾고 오판하지 말아야 한다. 만일 미국이 또다시 상대를 잘못 보고 감히 선불질을 한다면 침략자들의 본거지는 흔적도 없이 초토화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미 당국은 조선에 대해 강경- 대화- 맞대응- 대화 – 강경 맞대응의 과정을 밟고 있어 긴장격화의 시간이 장기화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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