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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6조달러 코로나 구제금융 법안 통과...CEO 퇴임, 슈퍼부자 자산은 급증

  • 분류
    알 림
  • 등록일
    2020/05/02 07:42
  • 수정일
    2020/05/02 07:42
  • 글쓴이
    이필립
  • 응답 RSS
  •  류경완 KIPF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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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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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의 국제평화뉴스 20.05.01(415)

▲ 지난 4월 22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노숙자와 실업자들이 무료 급식을 받고 있다. 이 배식은 교회 내 회관에서 이뤄지던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주차장에서 배식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 지난 4월 22일(현지시간) 미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노숙자와 실업자들이 무료 급식을 받고 있다. 이 배식은 교회 내 회관에서 이뤄지던 것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주차장에서 배식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1. 미국 의회는 Covid-19 전염병에 대응하는 CARES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미주리대학교 경제학과 마이클 허드슨 교수는 이 법이 '구제금융'이 아니라 월스트리트와 은행, 대기업 및 주주들에게 주는 6조 달러의 무료 경품, 거대한 금융 사기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경제가 어떻게 실제 작동하는지 폭로하고, 연준이 달러를 인쇄하면서 부유한 엘리트들은 투자금을 잃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The 21st Century>

2. 3천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일자리를 잃었지만, 미국의 슈퍼부자 엘리트들은 23일 만에 순자산이 2,820억 달러 급증했습니다. 1980년 이후 이들의 납세 의무는 79% 감소했습니다. 지난 30년 동안 미국의 억만장자 재산은 1,100% 이상 급증한 반면, 중간 가계 재산은 겨우 5% 증가했습니다. 1990년 미국의 억만장자 계층이 보유한 총 재산은 2,400억 달러, 현재는 2조9,500억 달러에 달합니다.

따라서 미국의 억만장자들은 1980년 이전에 벌어들인 총액보다 지난 3주 동안 더 많은 부를 창출했습니다. 그 결과,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렌 버핏 등 3명이 미국 전체 가구의 하위 절반에 해당하는 부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MintPress News>
☞ 미국 사회 프로그램 붕괴, 삶의 질 떨어지고 기대수명 지속 하락...밀레니얼 세대 다수 사회주의 선호
☞ 아마존 베조스, 2020년 재산 250억 달러 증가...테슬라 엘론 머스크 인공호흡기로 50억 달러 벌어 <Independent>

3. 역사상 가장 끔찍한 주식시장 붕괴와 우리 세대의 가장 큰 공중보건 위기 발발 전 몇 달 동안, 우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기업 CEO들의 출애급(대탈출)을 목격했습니다. 회사 내부자는 증시가 파열되기 직전 수십억 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각했습니다.

포츈에 따르면 2019년 사상 최대인 1,480명의 최고경영자들이 퇴임했습니다. 2020년 1월에만 무려 219명의 CEO가 물러났습니다. 이들은 2월 19일 이후 약 92억 달러의 자사주를 팔아 19억 달러의 잠재 손실을 회피했습니다. <Global Research>
☞ 2019년 이후 퇴임 주요 CEO : 유나이티드항공, 맥도날드, 웰스 파고, GAP, PG&E, HP. 워너브라더스, 메트라이프, 이베이, 나이키, 할리데이비슨, 마스터카드

4. 대량실업은 미국인의 일과 함께 의료보험도 빼앗았다. 미국은 기업이 피고용자에게 민간의료보험 가입을 제공하는 게 일반적이다. 미국인 63%가 가입한 민간보험이 직장보험 형태다. 직업을 잃고 민간보험료를 낼 수 없으면 곧바로 '무보험자'로 전락한다.

버니 샌더스는 "고용주에 기반을 둔 민간의료보험 제도가 불합리하고 잔인하다는 것은 이제 명백하다"며 "수천만 미국인들이 대유행의 결과로 일자리와 수입, 건강보험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미국인을 8,700만명으로 추산했다. <머니투데이>
☞ 미국 성인의 약 70%는 저축액 1,000달러(약 121만원) 미만, 45%는 긴급 상황 대비 자금 전혀 없어...4000만 명 빈곤층, 50만 명 홈리스
☞ 미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 384만 건…6주 사이 실직자 3천만 명 넘어

5.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 요구한 2021 회계년도 미 연방 정부 재량지출예산은 1조 4,850억 달러이다. 이 중 국방비가 9,890억 달러로 66%를 차지한다. 2018년 기준 세계은행 통계에 의하면 미 국방비는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프랑스, 러시아, 영국, 독일, 일본의 국방비를 합한 것과 같다. 

미국의 군사주의는 미국 시민들의 행복과 코로나 대책에 쓸 돈을 탕진한다. 미국은 한국과 같은 전국민건강보험이 없다. 노동자의 약 절반은 직장에서 해고되면 의료보험 혜택을 잃는 신세이다. 미국 노동자는 유급 출산 육아 휴직을 공민의 권리로 요구할 수 없는 나라에서 살고 있다. _ 송기호 변호사 <프레시안>
☞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2019 세계 군비 지출 1조9000억 달러, 미국이 7,320억 달러로 38% 차지" <Stars and Stripes>

6. 미 국방부는 해외군사판매(아프가니스탄, 그레나다, 이라크, 레바논 및 네팔)를 위한 M16A4 소총 공급 계약을 발주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GE는 슬로바키아와 불가리아, 대만, 카타르에 수출할 7억 달러 상당의 F110 엔진 생산·유지보수와 현대화 관련 계약을 따냈습니다. <Sputniknews>

7. 환구시보에 따르면 중국 남부전구 리화민 대변인은 "미 구축함 배리호가 중국정부의 허가 없이 시샤군도 영해로 침입했다"며 "해군·공군 병력을 보내 추적·경고한 뒤 내쫓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리 대변인은 "미국은 남중국해 유역에서 지역 안보와 평화, 안정을 해치는 군사행동을 중지하고 자기 나라에서 확산되는 코로나 역병 치료에나 집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Sputniknews>

8. 최근 폼페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에 대한 일련의 폭력적인 공격을 시작했다. 그는 "중국이 가지고 있던 정보를 공유하지 않음으로써 미국과 세계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 그들이 한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주의 중국에 대한 극단적인 적대감을 반영하고 미국과 중국을 전략적 경쟁자로 밀어 붙이려는 악의적인 목표를 드러낸다.

전 최고 정보책임자는 미국 국무부를 중앙정보국(CIA)이 되게 하려 조종하고 있다. 그는 불을 가지고 놀면서 21세기를 주요 강대국 간 대결의 시대로 만들고 평화의 토대를 약화시킨다. 그는 미국의 최고 외교관임에도 불구하고 국제 이해 증진을 위해 맡겨진 기본 책임을 완전히 배신했다. 그는 세계 평화의 적이 되었다.
☞ "폼페오, 중국 정치체제에 대한 개인적인 증오로 미국 외교 독살시켜...지구촌 상황 악화시킬 것, 최악의 미 국무장관으로 등재돼야"
☞ 트럼프 "중국 '코로나19 우한 연구실 유래' 증거 봤다"…증거 묻자 "말할 수 없다" 언급 회피

9. 이란은 미국 주도의 봉쇄를 뚫고 시리아에 대한 원유 수출을 3배 이상 크게 늘렸습니다. 현재 미국이 시리아 (북동부 지역) 최대의 유전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에 시리아 정부는 원유 수입선을 찾아야 합니다.
2011년 이전 시리아 원유 매장량은 25억 배럴, 하루 생산량은 40만 배럴이었지만, 현재 생산은 90%가 줄어 이란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매장량의 75%가 미군의 직간접적인 통제 아래 있고, 미군의 시리아 석유 밀수 수입은 월 1천만 달러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 미군, 시리아 하사카 불법 기지로 또 다른 증원군과 물류 보내

10.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페르시아만에서 어떠한 군사적 움직임도 준비하지 말라고 미국에 경고했습니다. 그는 "여기는 항상 페르시아만이고 영원히 페르시아만으로 남을 것이다. 미국은 이 걸프의 이름이 '뉴욕 걸프, 워싱턴 걸프'가 아니라 '페르시아 걸프'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란에 대한 음모 기획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군 대변인인 셰카르치 준장은 "미군이 이란 영토나 자국민에 대한 어떠한 침략 행위라도 감행한다면 이란은 가혹하게 대응할 것...농담이 아니다. 과거보다 더 강하게 뺨을 맞을 것이라는 것을 미국은 확실히 경험했다"고 밝혔습니다.

11. 미 군함이 남서태평양에서 베네수엘라 어선을 나포했다고 미 해안경비대가 밝혔습니다. 불법 '마약 거래' 혐의입니다.

12. 아랍권 22개국 국제기구 아랍연맹은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요르단강 서안에 대한 이스라엘의 합병 계획을 비판했습니다. 아랍연맹은 공동성명에서 "요르단강 서안 일부에 대한 합병 계획의 실행은 팔레스타인인들을 겨냥한 새로운 전쟁범죄"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정부를 향해 이스라엘의 합병 계획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재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요르단강 서안에는 팔레스타인인 약 290만 명이 살고 있습니다. <연합>

13. 북 매체 '서광'은 얼마 전 미국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인도주의적 대북지원'을 거부했다고 한 블룸버그통신의 보도는 2가지 문제점을 시사해준다고 주장했습니다. 매체는 "미국이 겉으로는 조선과의 대화를 광고하고 있지만 실지에 있어서는 유엔의 인도주의적 활동에까지 족쇄를 채우며 너절하고 조폭하게 놀아대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자주시보>
☞ 서광 "미, 조선의 생존과 발전을 억제하고 견제할 수단, 힘과 책략이 더는 없다...조선에 대한 '물샐틈없는 제재'의 저열성과 무력감 노출"

14. 청와대 핵심관계자가 "한미 간 방위비분담금 협상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아직 아무것도 합의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29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에서) 그들이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는 '로이터통신' 보도를 부인한 것입니다.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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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코리아국제평화포럼(KIPF)이 제공하는 평화와 통일 뉴스 큐레이션입니다.

키워드#국제평화뉴스 #KIPF #키프 #류경완
류경완 KIPF 공동대표 ryukyung20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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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현장언론 민플러스(http://www.minplu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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