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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확진자 나흘 연속 5만명대…재택치료 20만명 넘었다

등록 :2022-02-13 09:38수정 :2022-02-13 09:53

신규 확진자 5만6431명
재택치료자 21만4869만명
지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5만명대로 나타났다. 확진자가 늘어나며 재택치료자는 21만4869만명으로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섰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6431명(국내 5만6297명, 해외 유입 134명)이라고 밝혔다. 5만4941명보다는 1490명이 늘며, 나흘 연속 5만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5만630명이다.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6일(1만3008명) 1만명대에 접어든 뒤 1주일만인 이달 2일(2만268명) 2만명대, 5일(3만6345명) 3만명대 중반, 9일 4만명대 후반에 이어 지난 10일 5만명대까지 급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주일 전 일요일(3만8690명)보다 1만7741명 많다.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 275명보다 13명이 많다. 16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확진자 급증과 함께 위중증 환자도 늘어나리란 우려도 많다. 사망자는 80살 이상 16명, 70대 12명, 60대 4명, 50대 2명, 40대 2명 등을 포함해 3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081명이다. 누적치명률은 0.52%로, 전날 0.57%에 비해 0.05%포인트 낮아졌다.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22.2%(2573개 병상 중 572개 사용)이며, 입원가능한 병상은 2001개가 남아있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21만4869명으로 전날 0시 기준 19만9261명에서 하루 만에 1만5608명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4만8926명, 경기 5만8871명, 인천 1만591명, 부산 1만3830명, 대구 1만2822명, 광주 2665명, 대전 5064명, 울산 3794명, 세종 1931명, 강원 4279명, 충북 7696명, 충남 7026명, 전북 1만1454명, 전남 6440명, 경북 6194명, 경남 1만788명, 제주 2498명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부터 ‘집중관리군’ 위주로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새 재택치료 체계에 돌입했다.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건강상태를 관찰하고 필요한 경우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재고 물량 소진 등을 고려해 16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가 연장되고, 17일부터는 온라인 판매가 전면 중단된다. 대신 약국·편의점 등에선 대용량 제품을 1~2개로 소분해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가는 논의가 진행중이다. 정부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1인당 10개씩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지원하기로 했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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