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가 시작되었다.
이에 국민주권당, 대진연, 자민통위, 촛불행동, 평화이음 등 각계 정당·단체가 훈련을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가 “이름만 방패고 사실상 구체적인 공격형 전쟁 연습”이며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절차와도 무관한 훈련”이라고 주장하며 정부가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평화를 바란다면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각 정당, 단체의 성명 전문이다.
[성명] 한반도 전쟁 위기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한미연합훈련 즉각, 전면 중단하라!
2026년 을지 자유의 방패(UFS) 한미연합훈련이 오늘 시작되어 27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훈련은 북한과의 군사적 대결을 조장해 한반도의 전쟁 위기를 전례 없이 고조시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미국의 인도·태평양 패권 전략에 종속시킬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한반도를 역내 분쟁의 화약고로 만드는 이번 훈련을 결사반대하며 당장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8월 10일 공동브리핑에서 이번 연습의 ‘방어적 성격’을 무려 7회나 이례적으로 반복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대대급 이상의 대규모 야외기동훈련(FTX)을 병행하면서도, 구체적인 훈련 내용은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방어 훈련이라면 세부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다. 과거 상륙 및 도하 훈련 사례가 보여주듯, 이는 ‘방어’가 아닌 북한 점령을 상정한 공격적인 훈련일 가능성이 높다.
오늘, 트럼프는 이번 훈련이 상대국에 “전적으로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라며 훈련 규모 축소를 지시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전향적인 변화로 오인할 수 있으나, 이는 북한의 강력한 대응을 무마하고 훈련의 호전적 성격을 감추기 위한 기만에 불과하다.
실제로 주한미군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의 역내 패권 전략까지 실행하고 있다. 지난 8월 14일 미 8군 사령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UFS 연습에서 ‘육군 사전배치물자 4(APS-4)’의 신속한 분배 절차를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일차적으로 북한과의 전면전을 대비한 군수 기반 확인이지만, 이와 동시에 ‘제1도련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 내 전투력 신속 투사와 핵심 지형 확보’를 명시하며 대중국 압박 전선으로의 연계 가능성까지 노골적으로 공표했다.
이는 한반도의 군수 기반과 주한미군을 ‘전략적 유연성’에 따른 대중국 압박에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 전략이 우리 군까지 미국의 하위 파트너로 종속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대한민국이 주변국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맡게 되고, 우리의 소중한 군 장병들이 원치 않는 전쟁에 동원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훈련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지난 8월 14일 공식 담화를 통해 이번 UFS 연습을 “본질상 침략전쟁 시연”이자 “안보 불안정을 유발하는 행위”로 규정하며, “가장 강력한 억제력을 동원해 단호한 정당방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특히 북한은 이번 훈련에 대응조치로 두 차례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있다.
8월 15일 이재명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대화 복원'을 강조했다. 그러나 정작 정세를 파국으로 몰고 갈 수 있는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는 철저히 침묵하며 묵인하고 있다. 말로는 평화와 대화를 외치면서, 행동으로는 전쟁 위험을 고조시키는 군사훈련을 강행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다.
말로만 외치는 평화 뒤에 숨어 역내 안보 불안을 방치하는 이중적 태도는 당장 끝내야 한다. 이재명 정부는 지금이라도 한반도를 공멸로 몰고 갈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고, 평화 복원을 위한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는 행동에 즉각 나서야 한다.
즉각적인 첫 행동은 바로 한반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역내 안보 불안을 불러오는 한미연합훈련을 즉각, 전면 중단하는 것이다.
2026년 8월 17일
국민주권당
(국민주권당은 서울시당, 경기도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도 별도의 성명을 발표했다.)
<촛불행동 성명>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당장 중단하라!
- ‘을지 자유의 방패(UFS)’ 중단이 평화 -
한미 당국은 8월 17일부터 27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 한미연합훈련을 진행한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한미연합훈련 일정을 공개하며 “한미가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은 대북 선제공격과 참수작전, 점령을 목표로 하는 기존의 대북 전쟁계획에 더해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전략까지 반영되어 추진된다. 이번 한미연합훈련에는 수만 명의 병력과 무기들이 동원되고 육해공뿐만 아니라 우주, 사이버, 전자전 등을 결합한 다영역 작전까지 진행된다. 또한 가짜뉴스 대응, AI 기반 정보전 등도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이름만 방패고 사실상 구체적인 공격형 전쟁 연습이다.
주한미사령관 브런슨은 한국을 ‘고정된 항공모함’, ‘중국을 겨냥한 단검’이라 했고, 권역 지속지원 허브(RSH/Regional Sustainment Hub) 구상을 통해 한국을 미국의 병참기지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른바 이 작전의 “권역”은 한반도를 넘는다. 미국은 이번 훈련을 통해 브런슨의 이런 구상을 실전 연습하는 것이다. 국방부가 주장하는 전작권 전환 절차와는 무관한 훈련이다.
한미연합훈련은 ‘자유의 방패’가 아니라 ‘전쟁을 부르는 창과 칼’이다.
이미 북한은 이번 훈련에 대해 ‘책임적이고 단호한 정당방위권 행사’를 언급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도 지속적으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비판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북중러를 자극하고 도발하는 한미연합훈련은 방어와 무관하며, 평화를 파괴하는 전쟁훈련일 뿐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8.15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을 향해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설 것”이라며, “서로에 대한 상호 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의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렇게 해놓고 한미연합훈련을 바로 시작하는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8.15 경축사와도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 아닌가. 앞에서는 평화를 외치고, 정작 뒤에서는 전쟁 준비를 한다면 그 말을 믿을 사람이 있겠는가.
한미연합훈련 중단이 평화다.
정부가 진정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의지가 있고 평화를 바란다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결단해야 한다.
촛불행동은 평화수호를 위해 한미연합훈련 중단 투쟁을 힘차게 벌여나갈 것이다.
평화를 파괴하고,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당장 중단하라!
2026년 8월 16일
촛불행동
[성명] 미군이 있는 곳엔 전쟁뿐이다. 평화 파괴 전쟁 조장 한미연합훈련 결사반대한다.
8월 17일 오늘부터 27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UFS) 한미연합훈련이 대한민국 전역에서 진행된다.
을지 자유의 방패가 어떤 훈련인가?
말로는 연례적이고 방어적 훈련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북한에 대한 선제공격 작전 계획을 실행하기 위한 호전적 훈련이다.
한미연합훈련은 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전쟁을 부른다.
이미 북한에서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을지 자유의 방패'(UFS)에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것만 보아도 언제 어떻게 충돌과 전쟁이 일어날지 모른다. 만약 실전으로 이어진다면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미군기지는 제 1순위 타격 대상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이란전쟁을 통해서 미군기지가 타격 대상의 1순위임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평화가 아닌 전쟁의 재앙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지난 80년 동안 무상으로 이 땅에 똬리를 틀고 앉아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조장해 온 분단 비극의 원흉 주한미군과 주한미군기지를 이제는 완전히 뿌리 뽑아야 한다.
미군이 있는 곳엔 전쟁뿐이다.
자주민주통일민족위원회는 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한미연합훈련 저지를 위해 투쟁할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즉각 중단하라!
전쟁을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끝장내자!
평화파괴 전쟁조장 한미연합훈련 결사 반대한다!
2026년 8월 17일
자주민주통일민족위원회
[성명] 전쟁 불러오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오늘 17일부터 27일까지 대한민국 전역에서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를 실시한다.
을지프리덤실드는 북한 지휘부 제거, 핵·미사일 시설 타격 등 북한을 점령하고 핵시설을 선제타격·장악하는 것을 목표로 한 공격적·침략적 훈련이다. 내용만 보더라도 이 땅의 평화를 원한다면 한미연합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이재명 정부는 우리의 평화를 지킬 의사가 있는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은 경축사를 발표했다. '평화 공존'에 대한 이야기를 여러 차례 반복했지만, 수시로 북한과 중국을 겨냥한 연합훈련을 진행하며 평화와 공존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다. 심지어 일본과의 군사공조 강화나 군비 확장은 전쟁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우리 땅, 우리 민족을 전쟁기지, 전쟁 물자 취급하는 미국의 태도는 전혀 변함이 없다. 한반도에서 자기 멋대로 훈련을 진행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미국은 더 이상 필요 없다. 미국과의 쇠사슬 전쟁동맹을 끊어내고 우리의 주권과 평화를 지켜내자. 전쟁을 불러오는 한미연합훈련을 지금 당장 중단하라!
전쟁위기 고조시키는 한미연합훈련 반대한다!
전쟁 강요하는 미국은 이 땅을 떠나라!
정부는 '평화 공존'을 바란다면 한미연합훈련 중단하라!
2026.8.17
한국대학생진보연합, 미국 내정간섭 반대 대학생 운동본부
[성명] 핵참화 부르는 한미연합훈련 당장 중단하라!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하반기 한미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가 실시된다.
한미 당국은 연례적·방어적 훈련이며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기동훈련 횟수를 줄였다며 그 위험성이 줄어든 것처럼 이야기한다.
하지만 침략전쟁 연습이라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대북 선제공격 및 지도부 제거 작전, 점령 후 안정화 작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얼마 전 한미 해병대 연합훈련 당시 미군 무인기가 접경 지역 일대를 비행한 사실을 놓고 보더라도 한미 훈련의 침략적 성격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미국의 동아시아 전쟁 구상은 실행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북한은 미국의 군사행동에 대해 정당 방위권 행사를 선언했다. 이번에 기어코 ‘을지 자유의 방패’를 강행하면 정세는 그만큼 전쟁에 가까워지게 될 것이다.
충돌이 발생하면 한반도에서도 우크라이나나 이란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게 될 것이 뻔하다. 더구나 북한은 핵을 가지고 있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나면 핵참화가 벌어지게 된다.
핵참화 부르는 한미연합훈련을 중단하라!
미국은 평화를 파괴하는 대북 적대 정책 철회하라!
2026년 8월 16일
함께 만드는 통일세상 평화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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