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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로나 확진 사흘째 10만명대…위중증 31명, 사망 51명↑

등록 :2022-02-20 10:00수정 :2022-02-20 10:12

신규 확진 10만4829명
위중증 환자 이틀째 400명대
재택치료자 45만명 넘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10만명대로 나타났다. 주말임에도 확진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위중증 환자수도 증가해, 이틀 연속 400명대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하루만에 4만9356명 늘어 45만493명으로 나타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4829명(국내 10만4732명, 해외유입 9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0만2210명보다 2619명 늘었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96만2837명이다.신규 확진자는 이달 2일 2만명을 넘은 후, 5일 첫 3만명대를 기록했다. 9일 4만명대로 집계된 뒤, 하루만인 10일 5만명을 넘어섰다. 16일에는 9만명을 넘어선 뒤, 18일부터 사흘째 10만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4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4617명→5만7164명→9만435명→9만3132명→10만9823명→10만2210명→10만4829명이다. 이날 일일 확진자 수는 1주일 전(5만6428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최근 7일간 일일 및 누적 확진환자 추세.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홈페이지.
최근 7일간 일일 및 누적 확진환자 추세. 질병관리청 코로나19 홈페이지.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39명으로 전날 408명보다 31명이 늘었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부터 이틀 연속 400명대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월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200명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14일부터 300명대로 올랐다. 전날 집계된 400명대 위중증은 1월24일(418명) 이후 26일만에 처음이다. 사망자는 80살 이상 34명, 70대 11명, 60대 5명, 50대 1명 등을 포함해 5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405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38%다.

 

최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추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최근 재원중 위중증 환자 추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전날 17시를 기준으로 32.5%(2651개 병상 중 862개 사용)로, 가용 병상은 1789개 남아있다.재택치료 대상자는 45만49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만1961명, 경기 13만4843명, 인천 2만9833명, 부산 3만1687명, 대구 2만1903명, 광주 1만2229명, 대전 1만293명, 울산 8234명, 세종 4024명, 강원 8434명, 충북 1만5008명, 충남 1만3421명, 전북 1만7664명, 전남 9673명, 경북 1만4335명, 경남 2만1349명, 제주 5602명이다. 재택치료자는 전날(40만1137명)과 비교하면 하루만에 4만9356명이 늘었다.정부는 전날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 중이다. 전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 식당, 카페 등 영업시간 제한은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한 시간 연장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6명 그대로 유지된다. 정부는 시행 중간에 의료체계 붕괴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들어갈 수 있다고 밝혔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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