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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정간섭에 대한 유튜브 현장 대담 열려

이형구 | 기사입력 2025/02/13 [05:28]

 

대설특보가 내려진 12일 '내정간섭 저지, 주권 수호 미대사관 앞 농성단'의 집중 행동은 계속 이어졌다.

 

한국의 내란 사태에 대한 미국의 내정간섭은 공개적으로 이뤄져 왔다. 미국은 한덕수, 최상목 대행 체제를 지지하고 공개적인 접촉까지 숨기지 않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보고서까지 내면서 견제했다. 이러한 문제들을 지적하고 내정간섭을 중단하자는 농성단의 피켓을 유심히 보는 여러 시민이 고개를 끄덕이고 성원을 표시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만큼 한국의 내란 사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늘 농성단은 유튜브 현장 대담을 개최했다.

 

"[대담|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미국의 내정간섭 저지 농성을 하는 이유"의 제목으로 박준의 국민주권당 상임위원장, 이형구 국민주권당 정책위 의장이 미대사관 앞 농성장에서 유튜브 생중계 대담을 진행했다.

 

대담에서는 미국의 행위가 왜 내정간섭에 해당하는지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가령, 미 의회 조사국에서 한국의 정치 상황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 전망과 이재명 대표의 성향이 한일 동맹을 추구하는 미국의 정책과 맞지 않는 점에 대한 우려를 담은 보고서를 낸 것이 통상적인 연구 활동인지 아니면 심각한 내정간섭이라고 볼 수 있는지 토론을 하였다.

 

민간 연구소도 아닌 미국의 의회에서 보고서를 낸 점부터가 외교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는 점이 비판되었다. 무엇보다 만일 일본 의회에서 그와 같은 보고서를 냈다면 어떠했을지도 가정해 보면서 당연히 공분을 샀을 것으로 전망이 되는 것처럼 아직도 미국의 문제를 꺼내는 것을 금기시하는 풍토가 있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심각한 내정간섭의 문제라는 점에 대한 강력한 규탄이 있었다.

 

농성단은 계속해서 미국의 내정간섭 문제를 심화해서 알려 나가며 투쟁을 해서라도 내정간섭을 중단시키고 미국이 한국의 주권을 존중하게 하도록 농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 미 대사관 농성단 배너 © 이형구

 

▲ 미대사관 앞에서 내정간섭을 규탄하는 대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 이형구

 

▲ 미대사관 앞에서 내정간섭을 규탄하는 대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 이형구

 

▲ 농성단이 "미국의 내정간섭 저지하자!"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이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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