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IN에 따르면 김건희 씨는 윤 대통령과 명 씨의 통화 약 40분 뒤인 2022년 5월 9일 오전 10시 49분 명 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 씨는 명 씨와 1분간 통화하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금 전화해서 (김영선을) 그냥 밀라고 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잘 될 거니까 지켜보라"고 안심시켰다.
다음은 통화 내용 원문이다.
명태균 : 아 예. 사모님.
김건희 : (멀리서 들리는 윤석열 목소리) 응, 응.
김건희 : 아니 저 뭐지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요. 여보세요? 당선인이, 지금 전화를 했는데. 하여튼 당선인 이름 팔지 말고, 그냥 밀으..밀으라고(밀라고) 했어요. 지금 전화해서.
명태균 : 예. 고맙습니다. 당연하죠.
김건희 : 권성동하고, 윤한홍이가 반대하잖아요. 보니까. 그렇죠?
명태균 : 예. 당선인의 뜻이라고. 그렇게 해야 된다고 윤상현이를 압박했던 것 같더라고요.
김건희 : 네네. 그렇게 하여튼 너무 걱정 마세요. 잘될 거예요.
명태균 : 예. 건강이, 목소리가 안 좋으신데요.
김건희 : 예, 이상하게 몸이 안 좋아가지고.
명태균: 아이, 어떡하노.
김건희: 괜찮아요. 어쨌든 일단은 그게 잘 한번, 잘될 거니까 지켜보시죠. 뭐.
명태균 : 예, 고맙습니다.
김건희: (웃음)
명태균: 네,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내일 같이 뵙겠습니다.
김건희: 네,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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