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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지스 방공시스템의 무력화

미국 이지스 방공시스템의 무력화
 
 
 
번역 이용섭, 기사 이창기 
기사입력: 2015/07/10 [11:41]  최종편집: ⓒ 자주시보
 
 

 

▲ 러시아의 소리에서 보도한 수호이24와 도널드 쿡의 대결 기사     © 자주시보

기사출처:
http://in.sputniknews.com/indian.ruvr.ru/2014_04_21/Russian-Su-24-scores-off-against-the-American-USS-Donald-Cook-5786/

 

 

러시아 수호이-24(Su-24) 미국 구축함 “도널드 쿡”과 대결에서 승리하다.

                                                                          2014년 4월 21일

 

▲ 수호이24 전폭기가 공격자세를 취하고 있다.     © 리아 노보스티(통신)

 

신형 원격 종합 전파방해체계로 무장한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24(Su-24)가 흑해에서 미국 구축한 “도널드 쿡”에 설치된 최신형 전투 관리시스템인 “이지스(컴퓨터화된 함선)체계”를 무력(마비)화시켰다. 러시아 언론 매체들과 블로거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이 사건(사실)에 대해서 러시아과학원 미국 및 카나다 연구소 부소장인 파벨 졸라로프의 의견도 일치하고 있다.

 

크루즈 미사일 “토마호크”로 무장한 미국 구축함 “도널드 쿡”호(號)는 4월 10(2014년) 흑해 공해상(중립해상)으로 진입했다. 그 목적은 반우크라이나, 친크림(크림반도를 러시에에 합병하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를 협박하고 무력시위를 하려는데 있었다. 이 해상에 미국이 군함을 들이민 것은 이 바다 연안 국가들이 아닌 나라의 군함이 흑해에 머물데 대한 규정, 즉 선박의 체류 목적과 기일을 규정한 몽트뢰 협약을 난폭하게 위반한 행위가 된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는 이 지역에 비무장(폭탄을 장착하지 않은) Su-24(수호이-24)를 파견하여 미국 구축함 주위를 선회비행을 하게 했다. 그러나 전문가는 그 전투기(Su-24)에는 최첨단(최신식)의 러시아 종합전자전장비가 설치되어 있었다고 주장하였다. 사건 당시 멀리서 Su-24(수호이-24)가 접근해오자 구축함에 설치되어 있는 “이지스 체계”에서는 위험을 알리는 비상등이 급박하게 깜빡거렸고, 비상 신호음이 요란스럽게 울렸다.

 

모든 장비들은 정상적으로 작동이 되었으며, 미국의 레이더들은 빠르게 접근하는 목표물(Su-24)을 탐지하여 이상 없이 화면위에  나타내주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 화면들이 꺼지고 빈 화면이 되더니, “이지스 체계”는 모든 것이 먹통이 되어 더 이상 아무것도 작동을 하지 않았으며, 로켓은 목표물에 대한 그 어떤 정보도 받지를 못하였다. 그사이 Su-24(수호이-24)는 구축함의 갑판 위를 선회비행을 하면서 목표물(미 구축함)에 대하여 전투태세로 돌아섰고, 미사일로 가상공격을 하는 태세에 돌입하기도 하였다. 그리고는 다시 돌아와 공격할 듯한 기동을 반복했다. 그와 같은 공격할 것과 같은 위협적인 행동을 12번이나 계속하였다.

 

“이지스 체계”를 다시 복구하고, 목표물에 대한 정보를 항공방어체계(방공시스템)에 제공하기 위한 모든 노력들은 분명하게 실패를 하였다. 미국의 군사적 압력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은 군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고 러시아의 정치학자 파벨 졸로타료프는 말 했다.

 

시위는 매우 특이하면서 독창적인 것이었다. 그 어떤 무기도 장착하지 않았지만 적의 레이더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전자 장비(jamming)를 설치한 전투기가 최첨단 항공 및 미사일 방어시스템의 “이지스 체계”로 무장(설치)된 구축함을 무력화시켰다. 그러나 이 배의 경우 이동 시스템의 위치에 있어서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그것은 목표추적 기능에 있다. 이러한 배가 여러 척이 있으면 그 배들끼리 서로 협조를 할 경우에 그 기능을 잘 수행을 할 수가 있었다. 그런데 이번 경우 그 곳에는 구축함이 한 척밖에 없었다. 그리고 명백히 하건데 구축함의 “이지스 시스템”의 레이더 작동원리(알고리즘, algorithm)는 Su-24(수호이-24)가 장착하고 있는 전파방해시스템(장비)의 공격을 받아 무력화되어 작동이 멈추고 말았다. 이로 인해 냉전시기 일반적인 훈련의 일환으로 러시아 전투기가 선회비행을 했었지만 이번 러시아 전투기의 선회비행에 대해서 미국은 그렇게도 민감하게 반응을 하였다. 미국의 반응은 특별하게 정보를 다루거나 레이더 분야의 최첨단 시스템이 충분히 작동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것이었음이 확실하다. 그러므로 거기에서 그렇게 민감하게(신경질적인) 반응을 하는 것과 같은 총체적은 촌극이 벌어졌던 것이다.

 

그 사건이 벌어진 후 해외 언론매체들은 “도널드 쿡”호(號)는 급박하게 루마니아 항구에 입항을 하였다고 보도를 하였다. 그 곳(급히 입항을 했던 루마니아 항구)에서 27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들은 사직서에 자신들의 목숨을 위험에 빠뜨릴 수 없기 때문에 사직을 한다고 썼다. 이러한 사실은 미 국방부(팬타곤)의 성명에 의해서 간접적으로 확인이 되었다. 또한 성명에서는 이러한 행위들은 미국 해군의 사기를 꺾었다고 주장을 하였다.

 

미국이 흑해에서 도발한 사건 이후 나타날 수 있는 가능한 결과는 과연 무엇일까? 파벨 졸로타료프 아래와 같이 예측하고 있다.

 

〈미국은 “이지스 체계(시스템)”를 개선하기 위해 심사숙고를 할 것이다. 이것은 순수하게 군사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것이다. 정치적인 측면에서는 추후에는 양측 모두 시위는 더 이상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한 순간이었다. 일반적으로 미국이 배치하는 미사일방어시스템은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고 있다. 매번 예산을 배당할 때 미사일방어시스템의 필요성에 대해 증명을 해주어야 한다. 동시에 최적의 조건에서 실시되었던 지상발사 탄도탄 요격 미사일(ABM)은 요격실험에서 매우 낮은 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러한 사실을 국방부(펜타곤)에서 숨기고 있을 뿐이다. 최첨단 해상기반 시스템인 “이지스 체계” 역시 이번의 사건에서 그 약점을 드러내고 말았다.〉

 

미국의 구축함 “도널드 쿡”호를 충격에 빠뜨린 러시아의 Su-24(수호이-24) 시스템 코드명은 “히비니”이다. 이것(히비니)은 북극권 콜라반도에 있는 산맥의 이름이다. “히비니”는 적을 마비(무력화)시키는 최첨단 종합적 전파장애체계(시스템)이다. 러시아의 최신예 모든 전투기들은 이 장비(시스템)로 무장을 할 것이다.

 

최근 이 종합체는 브리야티아공화국 지상사격장에서 정기적으로 성능실험 연습을 진행하였다. 가능한 한 실제에 가까운 조건에서 이 시스템에 대한 실험을 수행하기로 한 것으로 보아 그 실험은 분명하게 성공을 하였다.<2015년 7월 9일, 번역자 이 용 섭>

 

 

전파교란 무기에 치명상 당하고 있는 미국

 

2014년 4월 21 ‘러시아의 소리(RUSSIAN RADIO, 현 스푸트닉)’ 등 러시아 공영언론에서 러시아의 수호이24 전폭기가 미국 도널드 쿡 이지스함 방공 레이더시스템을 완전 무력화시켰다는 위 기사를 대대적으로 보도했을 때 누리꾼들 사이에 소설이네 아니네 논란도 적지 않았었다. 하지만 권위있는 러시아 공식 대외사이트 ‘러시아의 소리’ 보도인데다가 미국에서 이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 등을 하지 못하여 군사에 밝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기사였다.

 

그런데 이렇게 미국의 방공레이더시스템이 허망하게 무력화되었다는 보도들이 요즘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어 미군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 아니냐는 의문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독립언론 베테랑투데이에서 6월 17일에 이란 FNA 기사 소개 보도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킹 칼리드 공군기지를 미국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망을 예멘의 스커드 탄도미사일과 사케르 순항미사일이 뚫고 들어가 사우디아라비아 별 3개 공군사령관과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 20명, 사우디 장교 등 63명 희생시켰다는 보도가 나온데 이어 7월 1일에는 시리아 남북 도시 다라에 몰래 잠입하여 반군지휘관들과 작전회의를 하고 있는 이스라엘 체츠니안 장성과 휘하 지휘관들 20명이 시리아 공군기의 폭격으로 현장에서 희생되고 이어진 2차 공격으로 체츠니안 저격부대원 80명이 사망했다는 베테랑투데이 보도가 나왔다.

 

비록 다라시가 시리아의 영토이기는 하지만 친 이스라엘 요르단 국경인근 도시여서 이스라엘의 강력한 아이언 돔 방공망과 미국의 패트리어트 방공망이 철저히 보호하고 있어 이스라엘 체츠니안 장군도 마음 놓고 잠입하여 작전회의를 했던 것인데 그 두 방공시스템이 완전히 무력화되어버렸던 것이다.

이에 대해 보수진영의 누리꾼들은 소설이라는 둥 일언지하에 폄하하고 있지만 관련국들의 움직이을 보면 사실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일단, 미국 쪽에서 우크라이나에 미군과 나토군을 직접 파병하겠다는 말을 계속 꺼내다가 흑해에서 수호이24전폭기에 의해 미국 이지스함 레이더가 완벽하게 무력화된 이후엔 크림이 러시아에 완전히 합병이 되고 친러반군들이 우크라이나의 많은 영토를 장악해들어와도 미국과 서방에서는 지상군 파병을 전혀 하지 못했다. 미국과 친미 유럽 나라들은 러시아의 군대가 직접 우크라이나에 들어가 반군들과 함께 싸우고 있다고 비난은 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군대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겠다는 말을 쏙 집어넣고 말 비난만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군대에 무기나 대주는 형편이다. 
대신 푸틴 대통령은 기세등등해서 언론 앞에만 서면 미국에게 ‘미국이 붙고 싶다면 얼마든지 상대해 주겠다. 한판 붙자’며 내놓고 대미 강경발언은 쏟아내고 있는 형국이다.

 

전자전을 통해 레이더 좀 무력화시켰다고 별거인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현대 무장장비는 모든 것이 다 전자화되어 있다. 그 전자시스템도 자동과 수동이 있는데 자동이 마비되면 바로 수동으로 전환해서 미사일을 발사하여 비행기를 요격하게 되어 있는데 이것마져도 완벽하게 마비되어 버렸기 때문에 미군 병사들이 더는 미군생활 못해먹겠다고 사직서를 냈던 것이다.


이지스함은 항공모함을 호위하는 가장 강력한 방공레이더를 구축하고 있는 미국에서 가장 믿고 의지하는 방어시스템이다. 항공모함도 이지스함이 주변에서 보호해주지 않는다면 바로 공동묘지로 전락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신의 방패라는 이지스함의 이지스레이더 시스템이 무력화되었다는 것은 항공모함도 더는 전장에 보낼 수 없는 고철덩어리로 전락하고 만다.

 

나아가 지상부대를 보호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시스템, 사드 고고도 미사일 방어시스템도 결국은 레이더 등 전자장비에 의거한 방어시스템인데 이런 것도 다 무력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전 세계 곳곳에 산개되어 있는 미군기지가 거의 무방비 상태로 전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에게 이것처럼 무서운 일은 없을 것이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대러시아 제재를 역설하여 유럽 나라들을 대러 제재에 나서도록 압박하고 독려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은 러시아와 무역량을 전혀 줄이지 않고 확대하고 있는 이유도 러시아와 충돌을 피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북의 기술?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미국의 레이더 등 전자무기 교란(jamming)시스템이 북에서 개발하여 러시아나 중동에 넘겨주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점이다.

 

일단, 북의 전자전 능력은 연평도 포격전에서 확인한 바 있다. 우리 군의 대포병레이더 아서는 2006년 미국으로부터 도입한 신형으로 그간 우리 군에서 북의 미사일은 물론 날아오는 포탄의 궤적까지 탐지하여 바로 반격을 할 수 있게 유도하는 첨단레이더라고 내외에 널리 자랑해온 레이더 탐지장비이다. 그게 연평도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포격전 당시 완전 먹통이 되고 말았다. 이런 군 장비만이 아니라 주민들의 모든 손전화까지 완전히 불통상태가 되고 말았다. 그래서 많은 군사전문가들은 연평도 포격전 이후 북이 재밍 즉 전파교란장비를 사용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사실 연평도 포격전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북의 정밀타격능력보다도 이 전파교란기술이다. 이것은 미군과 국군을 장님으로 만들어버리는 무서운 기술이기 때문이다. 전투기에 장착하고 항공모함에 접근하면 항모도 여지없이 당할 수밖에 없지 않는가.

 

다음으로 러시아 수호이24가 미국 도널드 쿡 이지스함 레이더를 완벽하게 무력화시켰던 그 다음달인 2014년 5월 초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북의 109억 달러(현재 약 120조원) 부채 90% 즉각 탕감하고 나머지 10%도 북의 사회적간접자본 건설지원에 쓰기로 합한 2012년 협상안에 서명하여 즉각 발효시켰다.

결국 2012년 부채탕감 합의는 북의 전파교란 기술 등의 협력을 전제로 이루어진 것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 효과가 실전에서 명백히 입증되자 부채 탕감 합의서를 즉각 발효시킨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실 지금 그리스가 국가부도 사태에 처한 이유도 이 정도의 돈을 갚지 못한 결과이다. 109억 달러라는 돈은 그만큼 막대한 돈이다. 이런 돈을 러시아에서 그냥 탕감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뭔가 대가가 있었기 때문일 것인데 그 당시 정황에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이 북의 전파교란 기술일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레이더를 무력화시킨 전파교란 기술이 북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예멘과 시리아에서 미국의 패트리어트 반공망을 뚫고 미사일과 전투기로 상대를 완벽하게 타격한 데서도 짐작해볼 수 있다. 시리아는 아랍의 봄 시위 이후 친미반군과 정부군 사이에 내전이 발생하여 지금까지 치열한 전투가 전개되고 있는데 북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리비아 등은 모두 미국의 순항미사일에 죽탕이 되고 말았지만 북과 공개적으로 친선우호국을 표명하고 있는 시리아의 경우엔 미국의 순항미사일이 감히 범접을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정부군 전투기들이 마음 놓고 반군 근거지를 초토화시키고 있다. 이번 다라 시에서 진행한 2차에 걸친 전투기 폭격은 시리아 다라시에 몰래 잠입한 이스라엘 체츠니안 장군과 그 저격부대를 보호하기 위해 미국의 패트리어트 미사일 방어망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아이언돔 방공 시스템이 철통같이 방어하고 있었지만 아무런 감지도 하지 못한 채 시리아 공군 전투기의 폭격에 체츠니안 장군과 휘하 20명의 지휘관 80명의 저격부대 요원들이 한 자리에서 그대로 희생되고 말았던 것이다.

 

북의 스커드 미사일 등을 수입하다가 psi 프로그램에 의해 적발되기도 한 예멘도 그 스커드 미사일로 미국 패트리어트 방공망이 보호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킹 칼리드 공군기지를 폭격하여 모사드 요원 20명과 사우디공군사령관이 희생되는 엄청난 공격을 가하기도 했다. 패트리어트는 전혀 미사일을 감지하지 못한 채 당했다. 북이 스커드 미사일 시스템을 수출할 때 요격을 피하기 위한 전파교란기능도 함께 제공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고 본다.

 

최근 무역업무 때문에 시리아를 방문하고 온 한 지인의 전언에 따르면 시리아에서는 군번도 계급장도 없는 20여명의 소부대가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면 모종의 차량이나 요트 등이 파괴되고 그 안에서 대통령을 암살하려는 서방 비밀요원 시체가 발견되곤 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얼마 전에는 아사드 대통령이 모 지방에 현지시찰을 나왔을 때 미국 이지스함이 아사드 대통령이 있는 장소에 순항미사일로 정밀타격하기 위해 주변 항구로 급파되어 왔었다고 한다. 당시 미국은 거의 공개적으로 아사드는 이제 끝났다며 그 장소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그 마을 전체를 다 날려버려서라도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황천으로 보내겠다고 선언하고 작전에 돌입 미사일을 쏘려고 했는데 갑자기 모든 레이더가 다 먹통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정밀타격은 포기하고 수동무전시스템을 가동하여 수동조준으로 좀 더 넓은 지역을 아예 초토화시키는 공격을 가하려고 했는데 배터리를 이용한 이 수동시스템도 먹통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다.

 

아사드 대통령은 유유히 헬기를 타고 현장을 떠났고 이어 국영방송을 통해 “미국이 나를 공격하려고 했지만 나는 이렇게 멀쩡하다. 국민들은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하시라”라는 방송까지 떡 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시리아 주민들은 이런 군사지원을 코리아에서 해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골목에서 뛰어노는 아이들도 “코리아특수부대 바람처럼 나타나서 미국비밀요원의 차량을 폭파시키고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이런 일을 할 부대는 코리아부대밖에 없어요”라고 말하곤 한다는 것이다.

 

미국 다국적 전기부품 기업 중동 책임자로 있는 지인도 본지의 예멘과 시리아 관련 기사를 보고 평소 거래하던 이란의 고위층과 전화통화를 해 보았는데 이런 소문이 중동에 파타하게 퍼져있고 독립언론 등 인터넷 언론에서 자주 보도하고 있다는 것만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확인해주었다고 한다.

 

이집트-이스라엘 제4차 중동전쟁 당시 이스라엘 본토 폭격을 했던 이집트 전투기에서 조선말 무전이 오가는 것을 서방에서 잡았다며 북의 전투기 조종사들이 공격에 참여한 것 아닌가라는 의혹을 미국과 서방에서 많이 제기했었는데 당시 북에서는 이를 부인했었다. 하지만 요즘은 북도 당시 조명록 차수 등이 이집트 조종사들을 교육시키고 또 직접 선두에서 전투기를 몰고 이스라엘 본토 폭격 작전에 참여했음을 숨기지 않고 있다. 비공식 대변인이라고 하는 재일교포 김명철 소장 등을 통해 15년 전부터 거의 공개하고 있다.

 

지금도 서방에서는 시리아 전투기 조종사는 북의 조종사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ytn, 연합뉴스에서도 이런 의혹을 여러번 보도한 바 있다.

북은 이에 대해 침묵하고 있지만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고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갈 것이라고 당당히 밝히고 있는 상황이다.

 

 

대책

 

국가의 안전을 위해서 단 1%의 위험 가능성만 있어도 대비해야 한다. 특히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어가고 있으며 우리 국방부장관도 10월 안에 한반도 전쟁 가능성이 있다는 말까지 내놓고 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와 중국에서도 한반도 전쟁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으며 하루빨리 북핵문제를 대화로 풀어야 한다며 미국이 전제조건을 내려놓아 북이 대화에 나올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이기에 북의 이런 전파교란 능력에 대한 우리 군 당국의 실태파악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생각된다. 러시아에서 크림전쟁 당시 이지스체계를 무력화시키는 능력을 공개했다는 것은 미국이 이 시스템에 대한 대비책을 찾기 어려운 기술이거나 이보다 더 뛰어난 또 다른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물론 미국도 허허실실 정책으로 일부러 당하는 척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장성과 핵심 지휘관들의 희생까지 감내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본다.)


결코 이를 쉬운 문제로 볼 상황이 아라라는 것이다. 미국의 방어망만 믿고 있을 수 없다. 자체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 기술적인 대책도 필요하지만 한반도의 긴장을 막고 전쟁 자체를 막기 위한 노력이 더욱 효과적이며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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