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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앞머리가 눈을 자꾸 찌르고 있는 강혁이와 나
어제 미장원에 갔다.
강혁이는 시원하게 자르고
나는 뒷머리는 놔두고 앞머리만 잘라달라고 했다가
하이라이트 하시죠 하는 권유에 그럼 조금만 해주세요.
이 미용사 아줌마가 브리지를 해주겠다고 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 봐도 브리지가 뭔지 모르겠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Bleach 탈색하는 거였다.
그 이후로 조금씩 Highlight인지 Bleach인지를 해 왔었다.
좀 너무 많이 하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있었는데,
집에 와서 거울을 보고는 거의 기절
이거 검은색이 안보이잖아!
검은 색이 하이라이트 같다.
하이라이트를 하는게 화장하는 거나 비슷하다는 말을 하길래
그런데 난 화장 안하는데 이렇게 말했는데...
역시 화장은 하는 게 아니었어... 얼굴이건 머리건...
남편한테 이상하지 않아 하고 물었더니, 아니 라는 대답이
애들도 멀쩡하단다.
눈에 익기까지 좀 걸릴 것 같다.
거울을 피해다니고 있다.
보기만 하면 스트레스 받아서.
건망증이 문제가 안되었던 적은 없었지만
최근에는 진짜 심각성이 와 닿는다.
단기 기억은 꽤 괜찮았었는데, 이제 단기기억은 거의 죽음이다.
논문 때문에 참고문헌을 보다가
Lisa Strohschein이라는 사회학자의 논문 몇 개를 읽어보고 싶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인터넷으로 볼 수가 없었다.
(요즘은 internet으로 논문을 볼 수 없으면 그냥 안본다!
예전에 하루가 멀다고 도서관에 가서 책 복사하던 건 진짜 고대 시대 얘기가 되었다.)
저자한테 email을 보냈다.
당신의 논문에 관심이 있는데, 혹시 PDF file이 있으면 보내줄 수 있겠냐?
(사실 이런 거 할 생각 못 했었는데, 내 논문을 출판하고 나니
이렇게 요구해 오는 사람이 가끔 있어서 나도 배운 거다)
이 사람 친절하게 PDF file을 보내 주고는
그런데 한 개는 PDF가 없는데 Hard copy를 원하면 보내주겠다
당연히 그럼 보내주면 너무 고맙겠다는 답장을 보냈고
Hard copy가 왔다.
그런데 문제는...
내가 무슨 논문 쓸 때 이걸 보려고 했던지 기억이 안 난다.
이쯤 되면 이거 중증이 아닌가 싶다.
뭘 해서 이걸 되돌리나. 퍼즐 풀기를 열심히 해야 하나?
오늘도 홍실이 집에 습격.
뭐 폭격 맞은 건 여전하더군. 출장에서 돌아와서 그런 게 아니었던 것이었어.
(홍실양, 사생활 보호해달라고 한 말씀이라기 보다는 한 바가지 하시겠군!)
검은 돈 거래를 위하야...
오늘은 아침으로 고구마와 배를 싸가지고 갔다.
디저트까지 챙겨가는 이 자상함!! :)
김치 떨어진다고 먹지 말라는 구박!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먹고 거의 다 바닥을 보고 왔다.
(어르신 공경을 해야지! 지금 모 여인네가 어르신 조롱하는 발언으로 시끄러운데 말이야.)
Cambridge의 Visitor Parking Permit을 받으려는 것이었다.
지난번에 차 산 기념으로 점심 한번 샀다가
우리 점심값
남편이랑 같이 온 group 점심값
(내가 우리 table 점심값 남편한테 넘겨놓고 갔더니,
남편이 자기랑 같이 온 group 점심값까지 낼 수밖에 없었단다 T-T)
게다가 주차위반 딱지 30불 T-T
이렇게 엄청난 거금이 들었었다.
그래서 알아보니 홍실양이 Cambridge에 사니
visitor parking permit을 8불 주고 살 수 있다는 거다...
오늘 같이 시청에 가서 지난번 주차위반 벌금 내고 TT
visitor parking permit을 사왔다.
지금 내 차 서랍 안에 고이 모셔져 있다. ;)
드디어 봤다.
이 동네 (진보넷)에는 영화 감독도 많고 영화 애호가도 많은데
아무리 봐도 나는 영화 애호가가 못 되나 보다. 오히려 드라마 애호가!
남들이 좋다는 영화도 볼 기회가 생겨도 그냥 미적미적이다.
박찬욱 감독 영화는 하나도 안 봤고 (너무 극단적인거 같아서 안 끌린다)
나는 원래 영화건 드라마건 일단 보면 쏙 빠져서 본다.
감독이 웃겨야겠다, 울려야겠다 하는 곳에서는 반드시 웃어주고 울어준다.
그런데 심각한 갈등 상황이 나오면 집에서 볼 때는 어디 도망갔다 상황 끝나면 온다.
(나 이거 좀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운동하면서 보느라고 본의 아니게(?) 자주 본 Gladiator에서도
아들이 아버지 죽이는 장면은 못 보고 넘겼었다.
(이거 그다지 심한 것도 아닌데 왜 그러나 몰라 하면서도 볼 수가 없다)
어차피 일하기로 하지 않았던 시간이어서
캐나다에서 기회가 있었는데도 나 땜에 안 봤다던 홍실양과 함께…
영화관에 들어가니 관객 진짜 몇 명 안 되었다.
중간쯤 앉아 다리 딱 걸치고 편안한 자세로 감상을 했는데...
문제가 생겼다!!
도대체 뭔 말을 하는 건지 안 들리는 거다.
주인공 둘이 웅얼웅얼 하는데 거의 그림보고 맞추기 수준 T-T
앉아서 계속 하고 있었던 생각
영어자막이라도 있었으면...
DVD로 나중에 다시 봐야겠군. (영어자막이 나올 테니까)
책을 읽어봐야겠네... (결국 screenplay를 샀다)
영화에 빠지는 대신 이런 생각만 머릿속에 가득했었다 T-T
내 사랑론은
사랑은 변하는 것!
그러나 금지된 사랑은 영원하다!!
그리고 영원한 사랑은 아름답다!!!
뱀발1. 역시 어린이한테 편견을 심어주면 안돼... 그것 땜에 여러 사람 고생시키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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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궁금해라.. 흑설공주보다야 버라이어티한 머리 색깔이 더 좋지 않나요? 저도 염색해야 되는데... (흰머리 땜시...ㅡ.ㅡ)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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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한 머리 색깔을 유지하시지 웬 염색?부가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