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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3자 가상대결의 재미있는 현상

9/25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오세훈 48.9% - 한명숙 29.1% - 노회찬 12.5% = 90.5%
오세훈 52.6% - 유시민 32.5% - 노회찬 7.6%   = 92.7%


다른 잡다한 비교는 생략하고, 위의 3자 대결에서 놀라운 사실이 하나 발견된다. 한명숙이 후보로 나설 경우 단순(진보고 뭐고 상관없는) 여성표의 3.7%를 오세훈에게서 빼앗아오는 것은 별로 놀라울 것도 없겠다(오세훈의 표 차이: 52.6-48.9). 그런데 유시민이 나서면 그 여성표를 잃는 대신에 노회찬의 표 4.9%를 가로채고 투표율 상승으로 인한 약간의 덤을 오세훈과 나눠 갖는다. 여기서 문제는 오도 한도 유도 아닌 바로 노회찬이다 (나는 찍기야 하겠지만 노회찬과 그 정당의 지지자는 아니다). 노회찬의 표 12.5% 중에서 유시민에게로 이동하는 표가 4.9%라면 이건 도대체 몇 %의 이동인가 말이다. 노회찬 지지자 10명 중 4명은 유시민으로 옮겨탄다는 결론이 나오는데(12.5:100=4.9:39.2), 그들의 정체가 궁금하다. 심증은 있으나 확증이 없으니 판단은 각자의 몫으로...

 


[참고사항]

 

6/2일 리얼미터-시사인 여론조사
오세훈 33.8% vs 한명숙 43.8%
오세훈 38.2% vs 유시민 45.9%

 

여야 후보를 망라한 단순지지도
오세훈 38.3% - 유시민 19% - 한명숙 8.2% - 강금실 7.8% - 나경원 6.3% - 추미애 4.2% - 원희룡 2.7% - 박진 2.2%

 

(...) 9월 24에서 25일 사이에 서울시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고, 총 통화시도는 1만4706명이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10051758171&code=9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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