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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 2차 산행을 가기로 했다. 그러나 약속들이 있어서 펑크.
한번 어긋나면, 또 한번 일그러지면 잘 안되는 모양이다. 1차 산행은 비가 억수로 와서 예정된 여정을 다 하지 못했다.
낙동정맥...매봉산에서 통리까지..애초엔 석개재까지 1박 2일이였다. 그러나 비땜에. 그래도 삼수령, 피재, 통리라는 낯선 땅까지. 낙동강과 한강의 발원지도 가보고. 예정에 없던 비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지만.
한 1년 계획한 것. 벌써 2차에서 어긋나다니. 대략난감이다. 유월말쯤 2차를 약속해 놓은 것 같은디 또 틀어지진 않겠지. 통리에서 석개재까지 약 13킬로미터. 만만치않은 길, 물론 나 혼자라면 하루만에 후딱이지만 여럿이 같이 움직이니 1박 2일..
하여튼 기다려진다. 짐을 풀었다 샀다, 긴장을 끈을 늦추지 않았다는 사람, 기다렸다는 사람이 있으니 나 역시 기다려진다.
기다린만큼 보람이 있다고 했던가. 쉬엄쉬엄 낙동정맥과 함께, 대장정의 길에 나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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