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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4
    산청...케이블카
  2. 2009/06/04
    요즘 여러모로 불편하다.

산청...케이블카

 

어제, 볼 일이 있어 경남 산청 중산리 쪽과 거림계곡에 다녀왔다. 그냥.

 

근데, 곳곳에 펼침막이 있더군요.

 

"지리산 중산리 케이블카는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대중 교통수단이다"

 

아연질색...케이블카가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대중 교통수단이라니! 그냥 케이블카 설치해서 돈을 벌겠다는 욕망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 놓으면 얼마나 좋을까.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가리는 사람들? 하여튼 별종들이 모여산다.

 

얼마전, 지리산 천왕봉에서 케이블카 설치 반대 시위를 본 것 같다. 지리산을 둘러싼 각 지자체들이 요즘 이 케이블카 설치를 놓고 서로 하겠다고 지랄발광을 하는 모양이다.

 

여기서, 지리산 멀지 않은 곳이지만 그래도 발길을 주기가 힘들다. 케이블카가 있다고 하여 자주 찾아갈 생각도 없지만, 있으면 더 안 갈 것 같다. 케이블카 설치! 필요하다면 필요한 곳에 설치하면 되지! 뭣하러 지리산까지 하는지, 원.

 

장사하는 입장, 돈벌이 하는 사람들이야 좋겠지만 우리 같은 백성들은 그냥 지리산을 지리산으로 놓아두길 바랄뿐.

 

야이, 땡박아, 4대강도 그렇고 지리산도 그렇고 그냥 놔둬라. 땡박이가 뭐 살리고, 뭐 살리고 하니 덩달아서 살리자 안 하나. 살리는 것은 분위기로 족하다.

 

길가에 널브러진 펼침막을 보는 순간, 힘이 쭉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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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러모로 불편하다.

 

아파트 감정평가금액과 분양가격이 나왔다.

 

의견들이 분분하다.

 

비싸다는 사람, 적정하다는 사람, 모르겠다는 사람. 워낙 다양해서 하나로 일치된 의견이 모아지지 않는다.

 

아마도 이런 것을 상처 뿐인 영광? 밑지는 장사처럼 느껴진다.

 

소수의견을 말하는 분들 중 도를 넘는 발언들이 눈에 거슬린다. 나도 뭘 할때 꼭 저런 모습이 아니었을까? 억지를 부리는 것처럼, 목소리만 크고 책임지지 않겠다는 자세들이 엿보인다. 내가 넘 한 과민반응인가도 생각해본다.

 

회의를 하다보니, 흐름이 끊긴다.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사사건건 따지고 든다.(문제를 제기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아주 중차대한 것일런지 모르지만!)

 

하자보수도 해결해야 하는 데. 산너머 산이다. 첩첩산중인데 끝모를, 밑도 끝도 없는 문제제기만 하고 대책은 없고. 시름만 깊어간다.

 

소수의견을 듣자, 의견을 존중하자고 맘 먹지만 제대로 안된다. 우리가 그토록 많이 경험한 것들이 생활속에서 제대로 실현이 안된다. 차이가 넘 크다. 내만 그런가.

 

혹 이 과정에서 내 의견만 관철시킬려고 한 적은 없는지 반성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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