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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왕삼매론중에서...

오랫만에 읽어보았슴...

 

<<보왕삼매론중 일부>>

 

몸에 병없기를 바라지 마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마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하셨느니라.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마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데 두게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여러 겁을 격어서 일을 성취하라" 하셨느니라.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마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하라" 하셨느니라.

 


남이 내뜻대로 순종해주기를 바라지 마라

남이 내뜻대로 순종해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 지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을 삼으라" 하셨느니라.

 


공덕을 배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마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그래서 성현이 말씀하시되 "덕 베푼것을 헌신처럼 버려라"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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