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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3/05
    2008/03/05
    산초
  2. 2008/02/29
    2008/02/29(1)
    산초
  3. 2008/02/28
    2008/02/28
    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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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초
  5. 200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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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초
  6. 2008/02/25
    소주 1
    산초
  7. 2008/02/23
    2008/02/23
    산초
  8. 2008/02/22
    바늘
    산초
  9. 2008/02/21
    2008/02/21
    산초
  10. 2008/02/20
    2008/02/20
    산초

2008/03/05

초록

떡잎은 서로 도우며 나지 않고
낙엽은 소리치며 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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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9

십년만에 만나,
'어 십년전이랑 얼굴이 똑같네'하며
서로 즐거워했다.
 
그러나 그걸 몰랐다.
얼굴이 늙으면,
가늠하는 눈길도
같이 늙는다는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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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8

진료를 둘로 나눈다
 
예속된 진료
독립한 진료
 
타율 진료
자율 진료
 
돈벌이 진료
그냥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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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3

우리는 위로받고 싶지만,
위로하지 못했습니다.
확인하고 싶은 우리는 서로에게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한 부딪힘과 활동속에 신뢰가 생긴다고 스스로를 위안했지만,
남은것은 날아오는 화살에 찔린 자국뿐...

이까짓것 별거없어 하며 이빨깨물고 나아가기도 하고,
으스름 저녁 소주한병으로 달래보기도 하지만,
결국은 내가 담아안고 가야할 내삶의 열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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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2

친구가 말하기를
소주를 마시고 내시경으로 보니
식도에 핏방울이 파박 튀더란다.
  
그렇구나..
소주는 위장에서 소화되는것이 아니라
식도에서 핏방울을 튀며
가슴으로 스며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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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1

혼자 술을 마시려면
통닭집이 좋다.
 
 
통닭을 한마리 시킨다. 
물론 소주1병도 같이 시킨다.
 
기다리는 동안
한병 마신다.
 
그리고
 
통닭이 나오면
집에 가지고 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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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3

인간은 걸어서 땅위를 움직이는 생명체이다.
그 속도는 다 자란 비장애인인경우 대략 한시간에 3-6킬로미터 정도이다.
이것이 인간몸이 갖고있는 움직임의 실체이다.

'말처럼 빨리 달리고 싶다', '새처럼 날고 싶다', '두더지처럼 땅속을 다니고 싶다'.  
자신의 신체능력을 벗어나려는 인간의욕망은 산업자본주의시대 자본과 만나 현실화 되었다.

이동은 인간몸의 한계를 벗어났다. 다만 자본의 한계를 가질뿐이다.
이동의 범위,선택권은 개별인간의 정치,경제적능력 곧 사회계층에 달려있다.  
이는 어떤 이동수단을 사용할 능력이다.
 
공간은 새로운 이동능력에 따라 재편되었다.
동네에 가게는 사라지고 차량으로 10분거리에 대형마트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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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바늘
 
 
 
 
피부를열고 살속의 길로 들어가
사람과 사람사이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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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의자는 힘이다.
힘이 셀수록 넓은 의자에 앉는다
의자는 풍요이다
풍요할수록 안락한 의자에 앉는다
 
그래서 의자와 의자사이는
사람과 사람사이이다.
 
넓고 안락한 의자와
좁고 딱딱한 의자사이는
힘세고 풍요한 사람과
약하고 가난한 사람사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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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0

침대의 다리가 잘리어 높이가 낮아지면 일하는 사람은 무릎을 낮춰야 합니다.
무릎을 세우고 허리만 구부정해서는 허리가 견뎌낼수 없으니까요.
무릎이 낮아지면 내몸이 같이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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