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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8/05/20
    2008/05/20(1)
    산초
  2. 2008/05/15
    2008/05/15
    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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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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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08/04/14
    2008/04/14
    산초

2008/05/20

한 젊은 노동자가 죽었다
대규모 중공업회사에서 비정규직노동자를 조직하는 일을 하려했다한다.
그 일을 위해 제 온몸을 걸고 살았다 한다

그리고 죽었다.
지게차에 치여 죽었다.
지게차운전자는 적재물에 가려 앞이 보이지 않았다한다.
신호수도 없었다 한다.

자본은 당당하다.
안전을위해 사용할 경비보다
사고로 사람이 죽었을때 처리해야할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이다.
간단한 셈법이다.
어찌 저럴수 있을까 생각들지만
너무나 당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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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5

지금 오후 다섯시쯤

무언가 ?
지금 상태...

목마름인가
배고픔인가
허전함인가
외로움인가

뭔가가 부족한상태는 분명한데..
그것이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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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06

산속에 사는 사람은 시골의원에 가고
시골에 사는 사람은  지역병원에 가고
지역에 사는 사람은 서울 큰병원에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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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9

우리는 모두 약합니다.
그래서 약한것을 감추려고 애씁니다.
약한모습이 보이면 감싸주고 북돋아주는게아니라 비아냥거리고 무시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믿지않습니다. 믿음이 깨질때의 좌절,아픔을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믿고 함께하는 어려움보다 홀로가는 쉬운길을 택합니다.
그래서 누구도 신뢰받지못합니다.

우리는 위로받고 싶습니다.
하지만 먼저 위로하기에는 용기가 없습니다.
결국 아무도 우리를 위로할수 없습니다.

덧붙임:
이 절망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어찌 해야할까요?
나부터 움직이는수밖에 없는데...
아무래도 산에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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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2

집단은 늘 소멸을 준비해야한다.
자기성찰이 조금만 느슨해져도
집단은 처음 왜 모였는가를 잊고
스스로를 존속시키기위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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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8

봄이다
노랗고,하얗고,분홍빛 꽃들이 넘실넘실 피어난다.
들판엔 새잎,새순이 초록으로 지천이다.

잎의 초록이 먹고사는 문제라면,
꽃은 욕망이다. 지겨운 욕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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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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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6

건강보험 당연지정제 폐지가 이제 수면위로 올라와 논란이 되고있다. 
당연지정제가 폐지되면 건강보험이 서서히 혹은 급격히 무너질것이다.

이제까지 의사는 가난한사람들과 의료관계를 맺어도 어느정도의 사회적 지위를 유지할수있었다.
그것은 건강보험이 가난한사람의 지불을 상당부분 대신해주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이 무너지면 상층,중간층은 의료자본및 중상층의사와 의료관계를 맺을것이고 
가난한사람과 의료관계를 맺는 의사는 가난해질것이다.
 
모든것이 극명하게 갈라지고
양쪽에걸치고 살기는 더이상 어려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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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5

기형도 전집을 샀다.

얼마전 그의 '빈집'이라는 시를 인상깊게 봐서인지 서점에서 이책 저책보다가 눈에 띄여 샀다.

어느 술집에 앉아 소주를 먹으며 훑어가며 읽었다.

 

시를 잘 쓴다.

예전에(십몇년전) 기형도시집<잎속의검은잎>을 앞부분 조금보다가 그만둔적이 있다. 

나랑은 많이 다른사람이라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공감가는 부분이 많다. 물론 아직도 이해가지않는 부분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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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4

양성생식은 자연의 일반적인 현상이 아니다.
암수가 만나  생성된 씨앗이 땅에 떨어진후
떡잎이 새로 솟아 자라는 그림은 우리의 통념일 뿐이다.
뱀딸기는 '기는줄기'로 번식을 하고, 참나리는 줄기에 구슬모양의 주아가 만들어져 땅에 떨어져 번식을 한다.  무성생식이고 체세포 복제이다.  민들레는  양성생식으로 번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꽃가루없이 암술이 홀로 씨앗을 만들어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다. 그레서 민들레 홀씨라고 한다.

인간이 개입하여 재배시키는 경우는 더 그렇다.  사과나무,배나무,포도나무 다 접붙이기,휘묻이등등의 방법으로 번식된다.  감자도 싹이 씨앗에서 나는것이 아니라 '감자에 싹이나서 잎이나서'라는 노래가 있듯이 괴경(덩이줄기->이것이 감자)에서 난다.

우리도 인간인지라 인간중심일수밖에 없지만 자연이 꼭 우리생각대로 존재하는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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