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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3/01/02
    평등한 농촌세상
    산초
  2. 2012/12/26
    2012/12/26
    산초
  3. 2012/12/14
    2012/12/14
    산초
  4. 2011/10/22
    2011/10/22
    산초
  5. 201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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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초
  6. 2010/12/18
    2010/12/18
    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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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가지...
    산초
  8. 2010/09/14
    2010/09/14
    산초
  9. 2010/09/13
    2010/09/13
    산초
  10. 2010/08/27
    2010/08/27
    산초

평등한 농촌세상

자본주의 이후의 세상은 전혀새로운 세상이 아니다
평등한 농촌세상이다
 

이전의 봉건시대의 농촌이 아닌 평등한 농촌

 

신분제가 아닌 평등한 민주주의의,

가부장제가 아닌 성평등과 여성주의가 실현되고,

중증장애인과 소수자의 인권을 보장하는

그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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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6

쫌 많이 슬프다..

 

탄식이 아니라 진짜로 '슬픈활동가' 진료소를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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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1.

이재영님이 돌아가셨다합니다.
한번뵌적도 없고, 같이 활동한적도 없지만 마음이 아픕니다.
한평생 자신의 안위보다는 힘겹고 고통받는사람들이 살만한 세상을 만들기위해
모든걸 던져 살아온 사람이라 그런가봅니다.

우리가 하는 활동가진료를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2.

45세 68년생이다.

용기,열정,지혜,끈기 무엇하나 그에 미치지 못하지만

유일하게 수명만 그보다 오래 살것 같다.

추모비디오에 나오는 '여러분 건강하세요....'라는 말이 귓가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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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2

다시 소고기,돼지고기(포유류)를 안먹기로 결정했습니다.

다시란 표현을 쓰는것은 2008년 여름부터 2년여정도 안먹은적이 있었기 때문이죠..

 

채식만으로 공장식축산시스템과 육식문명을 바꿀수는없겠지요.

하지만 육식에 대한 성찰과 삶의 변화없이 바꿀수도 없을것입니다.

 

왜 안먹냐는 이유는 3년전이랑 같기때문에, 08년 6월 처음 소고기,돼지고기를 안먹겠다고 했을때 쓴글을 덧붙입니다.

 

--- 덧붙임 ----

 

먹고산다는것 (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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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05

한 장애인 활동가가 돌아가셨다
농성,집회중에 걸린 감기증세가 급성폐렴으로 악화되 그리되었다한다.

고인을 개인적으로 알지못한다.
사진을 보니 한번쯤 뵌것같이 낯이 익기도하다.
그가 자신의 별명인 '비가오나 눈이오나...'처럼 집회,모임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다고 하니
아주 가끔 들르는 나도 얼굴을 볼일이 있었나보다

그가 활동했던 근거지가 성북자립생활센터라고한다.
재작년 여름 탈시설농성진료를 하다 계속 진료할곳을 찾던중 처음 제안했던 곳이다.
인연이 되었다면 많이 만날수도 있었을것이다.

25년을 집안 골방에서 살다, 다음 5년은 시설, 그다음 5년은 그룹홈

그리고 생의 마지막 기간은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활동가로 살았다한다...

 

조문하러 갈까하다 안갔다.

그냥 마음이 미안하고,,, 가서 인사 한번하는것이 면피용인것 같아 가기가 그랬다..

 

내가하는 일이 어떤 의미가 있는일인지 다시 묻게된다.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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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8

글은 안써지니,,,

간단한 메모

 

1.

그제 12월 16일 발바닥 콘서트에 갔다.

여러사람을 만났다.

특히 '인권을 외치다'의 저자 류은숙님을 뵙고 이야기나눈것은 너무 좋았다.  인권연구소 창에서 일한다고 한다.  평생 한길만 걸어오셔서 그런지 눈빛이 해맑다

요즘들어 새로이 접하게된  '장애','인권','여성주의'에 관해 나의 스승이 되주었던 책의 저자들을 그 자리를 통해 한명씩 만나게된다. 작년에는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장애학개론'의 김도현님을 만났다. 이제 '페미니즘의 도전'을 쓴 정희진님만 만나면 되는것인가?

별 생각을 다한다....

 

2,

'늙고 지친 활동가'를 위한 진료 대신 주변활동가를 위한 진료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한두달안에 시작할것 같다.

일단 6개월 잡고, 매주 한번, 평일날, 일과 후에 하기로 했다.

같이 할사람,재정,공간도 준비됬다

이제 시작만 하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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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1.

서울에 왔다.  하는일은 같지만 여건은 많이 달라졌다.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변화된 상황에 다른 대응을 하는것은 당연한데 문제는 어떤 변화를 가져가나일것이다.

 

그래서 정한 생각은...

* 생업외 활동

지금하는것을 유지하되 더 일을 벌리지 않는다.

좀 익숙해지면 서울와서 할수있는(해보고싶은) 여러 일중 한가지만 선택해서 한다.

*생업

겉모습은 조금 바꾼다.(불필요한것으로 에너지소모안한다)

일은 내 힘 외에는 그리 받쳐주는것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내 장점을 살려나가는 스타일을 찾는다.

몇개월후 냉정히 판단해 그대로갈지 전면적 변화를 할지 결정한다.

 

2.

하루님 새 작품을 보고싶었는데 아직 못보았다. 시사회/부산상영 때도 일정은 알고 있었지만...ㅜㅜ;;

남은 상영일정때 꼭 영화관에서 볼 생각이다.

'본방사수'란말이 이런때 쓰는 말인가 보다^^

 

3.

요즘 그동안 내가 나름 회원/후원이라는 명목으로 회비를 내는 단체 사무실들을 죽 둘러보았다. 

많지 않은 숫자지만 그중에서 진보넷(진보넷블로그)에는 못가보았다. 후원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회원/후원회원이라기보다는 사용자로서 사용료를 내는 느낌이라 그런것 같다ㅜㅜ,,

지난 2년반동안 진보넷블로그는 나에겐 큰 힘이 되주었다. 글도 별로 안썼고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지도 못했지만(그나마 알게된사람이 옛친구와 블로그 관리자정도ㅜㅜ;;) ,,,  블로거들의  글을 보며 많은 위로를 받고 용기를 내었었다.

여러 블로거들의 이름이 떠오른다.(비*,하*,우***,풀**,성**,연***,뎡**,행*,발**,스**등등.. )

그저고마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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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4

접근성이 좋다는 것은 그만큼 돈이 더 들어간다는것이다.

 

예상은 했지만 내가 갈수있는 범위안에,

1층 내지 엘리베이터 있는 건물등 어느정도 접근성이 확보된 공간은

나오는게 없다..

 

결국 내가 판단/선택할 몫이다..

물론 결과에대한 책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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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3

늙고 지친 활동가를 위한 진료공간을 만들어야겠다. 

이전부터 생각해 오던 일이었다.

주변에 이야기하니 다들 긍정적이다. 

 

이제 시작하는일만 남았는데,,,

언제 시작할지는 모르겠다.

 

대략 10년이상 활동한,, 40대이후 활동가를 위한 공간이다.

 

다음은 이 공간을 구상하며 떠올렸던 노래다

유명한 노랜데 000만 바꾸었다.

***에 실려간'의  ***은 머리가 나빠 뭘로 바꿀지 떠오르지 않는다.

 

늙은 활동가의 노래

 

1.

나 태어난 이 강산에 활동가 되어
꽃 피고 눈 내리기 어언 한세월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나죽어 이 강산에 묻히면 그만이지

아 다시못올 흘러간 내 청춘
***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 청춘

2.

아들아 내 딸들아 서러워 마라
너희들은 자랑스런 활동가의 아들딸이다
좋은옷 입고프냐 맛난것 먹고프냐
아서라 말아라 활동가의 아들딸이다
아 다시못올 흘러간 내 청춘
***에 실려간 꽃다운 이내 청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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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27

불로그가 개편되어 스킨을 이것저것 바꿔보다,, 제일 간명한걸로 바꿨다. 이미지를 바꾸려하니 잘 안된다. 그래서 그냥 이미지 없는채 헤더 높이만 줄였더니 그런데로 좋다..

 

요즘읽은 책구절이다.

"인간을 동물과 근본적으로 구분짓는것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한 가장 단순하고,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통속적인 대답은 이렇다. 그것은 의식이라는 것이다. 물론 엄밀한 의미에서의 의식이다. 자기감정이라든가, 감성적 식별력이라든가, 지각이라든가, 외적 사물을 일정한 징표에 따라서 판단한다는 의미에서의 의식은 동물에게서도 나타나기 때문이다. 가정 엄밀한 의미에서의 의식은 스스로의 유(Gattung)나 스스로의 본질을 사고의 대상으로 삼는 존재에게만 가능하다."

"우리는 의와같이 제한된 의식, 그러나 바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전혀 오류가 없는 의식을 의식이라 부르지 않고 본능이라 부른다. 엄밀한 의미 또는 본래의 의미에서의 의식과 무한한것에 대한 의식은 서로 떨어질 수 없다. 제한된 의식은 의식이 아니다. 의식은 본질적으로 포괄적이며 무한한 성격을 지닌다. 무한한것에 대한 의식은 의식의 무한성에 관한 의식일 뿐이다. 다시 말하면 무한한것의 의식 속에는 자기본질의 무한성이 의식의 대상이 된다."

"이성의 제한 또는 일반적으로 인간본질의 제한은 모두 기만이나 오류에 의존한다."

"인간의 개체가 자기의 제한을 유의 제한으로 간주한다면 이것은 인간의 개체가 자기를 유와 동일시하는 기만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 기만은 개체의 안일함, 태만, 허영, 이기심과 가장 긴밀하게 연관된다. 내가 순전히 나의 제한으로서 알고 있는 제한은 내 자존심을 상하게 하고 나를 수치스럽게 하고 불안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이러한 수치심이나 불안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해서 나는 내개인의 제한을 인간본질의 제한으로 만들어버린다."

"개체의 절대적 본질이 되는 인간의 본성과 유의 본질을 유한하고 제한된 것으로서 규정하는것은 환상이며 우스꽝스럽고도 경솔한 오류다.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충분하다. 어떤 존재도 자체를, 곧 자체의 본질성을 부정할 수없으며, 어떤 존재도 자체로 제한된 존재가 아니다. 모든 존재는 오히려 그 자체로서 무한하며, 스스로의 신, 스스로의 최고의 본질을 자체안에 가지고 있다." 

 

포이어바흐/강대석옮김  '기독교의 본질'중 제1장 '일반적인 인간의 본질'에서

 

오만할정도로 자신만만한 글이다.  허나 현실에서는 그것도  너무 징글징글한 '현실'앞에선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가 하는 이런 물음이 참 덧없어진다.


 어제 '뺑뺑이 인생에 종지부를 찍자'라는 제목의 메일이 왔다. 그제 지원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답답한 마음에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별 도움을 못주던차라 궁금한 마음에 열어보니 폐쇄조치를 진행한다고 한다. 안가봤지만 상황은 짐작이간다. 

폐쇄조치소식에 속시원한 마음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득한 답답함이 느껴진다. 그것은 메일제목에서 보듯이 그들에게는 뺑뺑이의 계속일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시설에 살던 이들중 일부는 다른 시설로 옮겨가고, 일부는 가정으로 돌아간다고한다. 하지만  그뒤의 모습이 너무 뻔하게 그려진다.  앞에 비마이너 기사에도 보듯이 30대 뇌병변장애인이 지체장애인으로 분류되고,,  노인병원,정신병원을 전전하는게 지금현실이다.  메일제목은 '종지부를 찍자'지만 그도 답답한마음은 마찬가지일것 같다.

 

다른책의 한구절이다.

"먼저 자연권이다. 자연권은 인간에게 자연적으로 속한 권리, 즉 인간이라는 단한가지 사실만으로 가질 수 있는 기본적인 권리이다. '자연적'이니까, 국가가 준 게 아니니까 어떤 권력으로도 빼앗을 수 없다. 인간으로 태어났단 사실만으로 자연권을 가지므로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 자유가 구속당하면 자연권을 행사할수 없으니 자유로워야 하는것도 당연하다. 따라서 자유와 평등이 자연권의 핵심 개념이 된다.

그런데 자연권을 말할때 모든 인간에게 공통된 필수적인 특질이 있다고 말하는데 바로 '이성'이다. "

"'이성'과 '자율적인 도덕적 의지'를 갖지못했다고 낙인 찍은 사람들을 인간으로 여기지 않았다. 노예, 이교도, 야만인, 식민지인, 원주민, 여성, 아동, 빈민 , 광인(당시의 표현에는 정신장애란 말이 없었다)에겐 이성이 없고 자율적인 도덕적인 의지가 없으니, 이들에게 무슨 짓을 하건 '인권침해'로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고 했다. 자연권은 모든 사람의 권리를 외쳤지만 실상은 대다수 인간을 '배제'하는 논리였다."

 

류은숙  '인권을 외치다'  서문에서

 

이책('인권을 외치다')의 주요 등장인물들은 상당수 죽임을 당했다. 인권은 선언문이나 철학책속에 있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죽음을 무릅쓰고 싸울때 존재한다고 저자는 말하는것 같다.

하지만 싸울래야 싸울수 없는사람들 앞에서, 답답함은 마찬가지다..

 

<추가> 관련글 링크

1) http://beminor.com/news/view.html?section=1&category=4&page=2&PHPSESSID=a6643e24f16cfe6b0fb25f14c0cf2839&no=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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