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SHOW를 끝장내자!!

 

8월 12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수사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20일부터 유병언을 세월호 학살의 핵심 인물로 지목하고 박근혜 정권과 검찰, 이 나라 보수언론들은 유병언 전 회장만 잡으면 모든 게 해결된다고 몰아가며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114일 동안 노력했지만 결국 의혹만 남긴 채 수사가 끝나 버린 것이다.

114일 동안 저들이 밝힌 것은 단 한 가지였다. 그것은 순천에서 발견된 유병언의 사체였는데, 그것마저도 정말 유병언의 사체인지 국민들을 납득 못 시키고 있다. 수사 종결 발표 후 보수언론들은 이제 용두사미로 수사가 끝났음을 비판하며 수사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고, 박근혜 정권은 부실 수사(?)의 책임을 통감하며 사의를 표명한 이성한 전 경찰총장의 후임으로 강신명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내정했다. 유병언을 향한 저들의 노력이 눈물겨울 정도다.

그렇다! 거짓말을 해야만 하고 그 거짓말을 입증할 거짓 증거를 제대로 만들어야 하니 얼마나 힘들었겠는가. 유병언이 세월호 학살의 핵심이 아닌데 핵심 증거를 만들어 증명해야 했으니, 이 수사는 태생적으로 조작 수사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이들의 조작질이 세월호 학살의 현장에 있었던 생존자들의 증언과 계속 밝혀지고 있는 침몰 당시의 정황을 알려 주는 자료들보다 더 ‘리얼(?)’하지는 못했던 것이다. 그러니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한다고 발표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는가.

그렇다고 저들이 유병언을 포기할까? 천만의 말씀! 저들은 어떻게 해서든 세월호 학살의 책임을 유병언에게 전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이미 또 다른 새로운(?) 수사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강신명 경찰총장 내정은 그 시작이다. 제1기 유병언SHOW는 끝났지만 곧 제2기 유병언SHOW가 시작될 것이다.

우리가 할 일은 단 하나다. 유병언SHOW를 끝장내고 세월호 학살의 핵심 박근혜 정권을 퇴진시키는 것이다. 우리들의 단호한 투쟁만이 그것을 할 수 있다. 유족들이 목숨 걸고 투쟁하고 있다. 저들의 만행을 이제 끝장내야 하지 않겠는가.

유병언SHOW로 박근혜 정권의 세월호 학살이 가려지지 않는다! 세월호 학살 주범 박근혜를 몰아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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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14 13:26 2014/08/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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