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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를 하다..

일의 종류를 바꿨더니(바깥노동에서 가사노동으로) 에너지 소모량이 작아 진건지 아님 운동량이 부족한건지 점점 몸무게가 늘어 나고 있따.  오늘 목욕탕에 다녀오니 또 늘어난 것이다.

이러면 안돼! 안되고 말고... 하면서 다부진 결심을 한다.  오늘부턴 '운동'에 돌입하기로..

 

 



움직이는건 귀찮으니 움직이지 않고 할 수 있는 최대효과의 종목을 찾아 보자.  이 생각, 저생각 하다보니 그건 바로 '줄넘기'이다.  마침 희연이도 줄넘기 연습을 해야 하니 같이 하면서 희연이 운동도 시키고 나도 하는거다.

 

저녁 먹고 2시간 정도 있다가(운동은 식후 2시간의 말미를 두고 하는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함.) 줄넘기를 들고 내려갔다.  30분을 목표로 하고 시작했는데 10분을 뛰니 땀이 물흐르듯 흐르고 숨이 턱까지 차오른다.  너무 힘들다.  겨우 10분 밖에 안했는데...

그동안 정말 운동을 안하긴 안했나보다 생각하고 맘을 다잡아 먹고 다시 뛰었다.  결국 20분 경과후 오늘 목표량을 포기한다.  낼부턴 꼭 30분씩 뛰리라 결심하고..

 

끝내고 들어왔는데도 땀이 줄줄 흐르는게 숨쉬기도 힘들다.  아침에 일어나니 다리까지 뻐근하고...줄넘기를 얕보았던게 잘못이지..줄넘기가 이렇게 힘든걸줄도 모르고..그리고 만족할만 했다.  이렇게 힘들게 매일매일 거르지 않고 하다보면 횟수도 시간도 늘어날 거고 찌는 살도 스탑하고 말것이니..흐~

 

오늘 신문을 보니 세계65억 인구 중 10억 이상이 과체중이라고 한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심장의 날'(25일)을 앞두고 23일 지구촌을 향해 비만 경고를 보냈다. 는걸 보니 심각하긴 심각한가 보다.  그러니 꼭 날씬해지기 위해서 라기 보다 자기 몸을 자기가 알아서 관리 한다는 차원으로 꾸준한 '운동'은 할 필요가 있으리라.  물론, 나는 날씬한 몸에 훨씬 관심이 많지만서도..ㅎ

 

부디 거르지 않고 열심히해서 살빼고 건강해지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그렇게 하려면 무서운 '지구력'이 필요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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