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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단풍 구경 실컷 하고 왔다. 아주 그림물감으로 칠해 놓은듯한 풍경이 황홀경을 이루게 하고도 남았는데,
단풍구경하고 부어댄 술 탓인지, 아님 다음달 멍~~한 정신상태 때문인지....
1분 1초가 지나면 지날수록 삶이 참 재미 없고 허무하게만 느껴진다.
산다는 것이.... 살기 위해 발버둥 치는 그 모든 것이....
그래서 이 시간까지 잠 안자고 궁상을 떨고 있는지도....쩝~
근데, 왜 하필 벌써부터 초겨울 어쩌고 하는 지경으로 수은주는 곤두박칠 치는거인지... 제길~!
난 이제 실업자인데...무슨 돈으로 을씨년 스런 겨울을 날까? 가스값은 내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늘로 치솟고, 전기세며 각종 공과금은 경주를 하듯이 뛰고 있기만 한데....
겨울이 오면 따끈한 오뎅국물에 정종 한잔 먹는 것을 낭만으로 아는 내가
올 겨울은 감당할 비용 때문에 낭만이고 나발이고를 따질 겨를도 없고나...
벌써부터 오금이 저릴 정도로 사지가 오그라 든다....
궁상떠는 내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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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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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왜요오? 쌀쌀해지니 좋기만 하구만~힘내삼... 단풍구경 잘 하구선 왠 허무...ㅋ
저 흔들어대는 처음처럼이 지겨워질땐 참이슬로 바꾸세요~ㅎ
산오리네 쪽으로 언제 단풍구경 한번 가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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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구경 한 사진은 용케도 보셨구만요...ㅎ리우스님 말대로 산오리네 쪽으로 단풍구경 한 더 가죠...
별일 없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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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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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 살아있다면......2003년에 작가인 반레를 만나고 왔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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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책을 용케도 보셨군요...아직 읽지는 못했어요.선물 받은건데 읽지는 않고 꼽아두기만...ㅎ
요새도 바쁜가요? 언제 맥주나 한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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